작성자 | 아이덴타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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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24 21:07:50 KST | 조회 | 1,480 |
제목 |
간만에 디스 워 오브 마인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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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피와 화약 조합은 대체 왜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거 가방에 넣을 바에야 고철 하나 더 줍는게 더 낫다. 총알 수급도 무법자 몇 놈 잡을 때마다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따로 구입하거나 제작할 이유가 없다. 이거 때문에 누가 금속 제작대 3단계를 올려. 재료도 더럽게 처먹는데.
2. 총기와 탄약은 전투용도보다는 자택 경비와 화폐 대용으로 딱 좋다.
3. 이웃이 어느날 이곳을 떠나기 전에 도와줬던거 보답으로 자기들이 썼던 샷건과 탄약 일부를 준다는데 딱히 우리 집 살림이 모자른 것도 아니라서 정중히 거절했더니 반응이 '알아서 해, 그럼 우리는 다른 집 찾아보면 돼' 였다.
...? 설마 보답을 거절하는 거랑 도움 요청을 거절하는 거랑 같은 취급이냐?
4. 야채는 한꺼번에 8개까지 기를 수 있다. 그 전에 깨끗한 물 20개를 마련하는게 골 때릴뿐.
5. 스토브는 가능한 재료 모으자마자 일찍 업그레이드 하는게 좋다. 땔감과 물 절약은 정말 스고이하다.
6. 허브로 만들어진 민간 한방 약재는 직접 쓰기보다는 집에 놀러오는 방문 상인에게 팔아치워서 고철과 목재 수급을 하자. 회복률 50% 짜리 싸구려라도 제법 고급품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재료 수급에 큰 도움이 된다. 직접 만들 수도 있긴 한데 그건 정말 극후반에 살림 나아져서 할게 없어질 때에나 하자.
7. 안톤이 있다면 쥐덫 2개를 일찍 확보하자. 식구들 먹을 고기는 걱정이 사라진다 못해 남아돌아서 거래로 쓸 수 있을 정도다. 물론 톱니바퀴 20개를 마련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8. 게임 중반에 담배 가격이 폭등할 때가 있는데 이때까지 꾸역꾸역 모아놨다가 방문 상인에게 확 끼얹어주자. 약재 제작소 1단계만 해도 토바코 이파리 하나와 고철 하나로 담배 4개비를 만들 수 있는데 깨알 같이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잔뜩 만들어두면 통조림, 채소, 물, 땔감, 고철 같은 각종 필수품들을 넉넉하게 마련할 수 있다.
9. 엔딩시점 본인은 고기 13개 채소 16개 통조림 17개가 남았다. 아니 무슨 게임 끝나기 3일 전에 채소 다섯 개를 줘?
10. 멀리갈거 없이 방문 상인을 납치해다가 노예로 부리면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거 같은데. 이놈의 물자 적재 능력은 국가를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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