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맨즈 스카이 3일하고 소감

참고로 저는 노맨즈 스카이 뒤늦게 알았고 뒤져본 결과

SF를 좋아하고 우주탐사같은거 딱 제 취향이라 

 

바로 psn 10만원 충전하고 9일 당일날 일하면서 psn어플로 ps4 대기모드에서

DL로 받아놓고 집에 퇴근하자마자 씻는둥 마는둥 하고 바로 달렸네요.

 

 

3일전에 시작했는데 이제야 소감글 올리는건 퇴근 후 노맨즈 스카이에 빠져있어서 라고 합니다. -ㅅ-;

 

아무튼 내일(8-13) 스팀으로 pc판 노맨즈 스카이가 풀리는데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감을 참고하시길

 

 

 

 

 

 

일단 따져보면 물리법칙상 말도 안되는 것도 많고

대기권 있는 행성이 널려있는것도 말이 안되지만

 

이건 우주탐사 시뮬레이션이 아니고 우주탐사 게임이니 감안은 합니다.

 

 

 

 

인터스텔라, 프로메테우스, 마고

이런류의 SF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드릴만 한 게임입니다.

 

 

 

 

 

 

위성에서 행성을 바라보면 거대한 행성이 하늘에 자리잡는걸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두 개의 위성을 거느리는 행성인데 위성중 하나의 위성에서 파밍하던 도중 찍은 사진이네요.

 

 

 

 

위성에서 행성을 보는 모습입니다.

마치 달에서 지구를 보는 기분이려나요?(행성 크기는 다르겠지만요)

 

 

 

 

 

 

 

행성 대기권 밖에서 운행하는 모습입니다.

 

 

 

 

일반이동으로는 실제시간으로도 행성 한번 가는데 주단위, 측정불가이긴한데

펄스엔진쓰면 1~2분대에, 혹은 초단위로 돌입가능합니다.(게임이니 그게 맞죠)

 

행성도 꽤 커서 대기권 밖에서 고속 이동안하고 대기권 내에서 움직이면 한참 걸립니다.

정확한 측정은 아니지만 150U로 움직이는게 대충 지구를 공중에서 시속 300키로 정도로 돌아다니는 기분이랄까요.

 

 

정말 인터스텔라 기분이 듭니다.

 

 

 

 

 

우주탐험 자체에 로망이 있으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이제 단점을 이야기 해볼까요.

 

 

게임이 너무 단조롭습니다.

 

하다보면 계속 행성돌아다니며 전초기지 뒤지고 채집하고 교역하면서 돈벌고 슈트랑 함성 슬롯, 기술 늘리는거죠.

진짜 이거 반복입니다. 컨텐츠가 저거 말고 없어요.

 

가끔 나오는 우주해적이랑 쌈좀 하는거 말고는 긴장할 요소가 없어요.

 

 

웃긴건 미지의 탐험이라면서 이미 누군가 기지 다 세우고 웨이포인트 만들고

미지의 탐험 주제에 외계인들도 있고 전초기지도 있고 하늘 보면 우주선들 가끔씩 날라다니는 거 볼 수 있죠.

 

행성들도 대기권 있는 행성이 넘쳐나고 불모지 행성도 있지만 식물 동물 있는 행성이 은근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팀 게임 더롱다크, 서브나우티카류의 얼리억세스 생존게임이라 생각하고

가격대도 6만원대보단 1~2만원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네요 현 상태로는

 

 

 

 

근데 이게 호불호가 갈리긴 한데 취향만 맞으면 저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되는걸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분명 멀리서 관찰하면 파밍, 언어습득, 교역, 또 파밍 반복인데

직접하면 그렇게 안지루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며 하고 있는걸 발견하게 되네요.

 

아무튼 행성 돌아다니며 노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주를 좋아하신다면 바로 강추드리지만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비추드리고 싶네요.(설사 땡긴다면 차후 업뎃 보고 사라고 권하고 싶음)

 

 

 

플포판이라 그래픽도 떨어지고 패드 아날로그 스틱으로 인한 에임이 불편하긴 합니다만 pc판은 어떨까 모르겠네요.

한글화에 한글더빙(이라봤자 그냥 인터페이스 음성만 더빙)이고요.

 

정말 고독한 게임입니다. 더롱다크, 서브나우티카 생각하시면 되요.

물론 생존하기는 쉬운 게임입니다만 맵 탐사하고 돌아다니며 제조하고 그런 분위기가 비슷해요.

 

 

 

 

 

 

 

 

요약하자면

 

돈 여유있고 우주에 대한 로망이 있으며 행성 돌아다니는 자체가 땡긴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항성계에 행성과 위성을 잘 표현했고 낮과 밤, 즉 자전까지 구현했네요.

낮에 착륙한 곳이랑 밤에 이륙한 곳이랑 대기권 밖이 다릅니다.

그냥 우주 돌아다니고 싶고 체험해보고 싶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돈 여유없고 자극적인거 좋아하고 내가 목표 찾는거보다 어느정도 이끌어주는걸 원한다면 비추드립니다.

 

게임자체가 완성도가 낮다고 생각하네요.

너무 느긋하고 뚜렷한 목표가 없으며 멀티도 없고 오로지 혼자노는 게임이라는걸 감안하셔야합니다.

설사 처음엔 재밌어도 반복하는 과정이 많아서 이런쪽에 로망이 없다면 재미없는 노가다일 수 밖에 없죠.

 

서브너티카 무섭나요? 심해괴물있던데

ㄴ 그렇게 무섭지 않습니다만 개인차라서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