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이 제 2의 런던이 될 거라며 이른 샴페인을 터뜨리던 아일랜드인들은 유럽 대륙의 혹독한 세금 갈퀴에 산 채로 얼굴이 뜯기고 있습니다. 하하. EC의 수장이 아일랜드 사람이 아니라 룩셈부르크 사람이라서 정말 안됐네요. 하긴, 아일랜드는 원래 감자 농사로 먹고 사는 나라 아닙니까...이제 다시 순리대로 돌아가면 되는 거죠. 탈세는 좀 더 교육받은 전문가들의 영역입니다.
어쨌든 유럽인들은 미국의 위대한 IT 경제의 성공을 모방하는 대신, 영원히 질투하기로 마음 먹은 것 같습니다. 이 유럽대륙 내 택스 프로브에는 지나치게 관대하고 미국 기업만 쪼아먹는 정치인들이 그 다음은 누구에게 태클을 걸까요? 현 시점에서 인류 최고의 소프트웨어 시인, 공학자, 예술가, 꿈을 파는 미지의 예언가들이 모인 인류 문명의 선봉에 선 기업이 어디겠습니까?
정말 너무나 명확한 질문이라서 설의법의 이상적인 표본으로 쓰여도 괜찮겠군요...그렇습니다, 바로 블리자드입니다.
우리는 블리자드의 성공을 시샘하는 유럽과 중국 정치권의 노골적인 훼방을 대비해야 합니다. 바야흐로 <블리자드세>의 시대가 곧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