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카이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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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2-08 01:24:26 KST | 조회 | 2,320 |
제목 |
Anno 2205 리뷰 (전작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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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와 동시에 창렬겜이라는 오명을 쓰며 복합적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약간 긍정적인 평가로 돌아서고 있는 Anno 2205입니다.
[개발 부분]
전작과 크게 달라진 시스템은 없습니다. 다만, 무역시스템이 약간 변화했습니다.
비슷한 걸 들자면 심시티(2014)...를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광역맵에서 지구맵 단위로 무역로를 연결하는 정도입니다. 상당히 쉬워졌죠.
특히 이게 전편의 전투시스템과의 차이가 생기면서 더 난이도를 쉽게 만들고 있습니다.
[북극 지방]
일반적인 맵과 큰 차이는 없지만... 아 몇 가지 있구나.
가령 북극지방을 개발할 때에는 열관리를 해야 합니다. 생산시설 근처에는 열이 들어오고
이 열이 들어오는 곳 근처에만 주거지역을 지을 수 있습니다.
[전투 부분]
전편의 전투가 물량을 뽑고 테크를 올리며 전투를 하는 것이었다면(+개떡같은 조오작)
이번 편은 RPG에 가깝습니다. 주어진 함대를 이용해 전투를 하고, 스킬아이템을 줍고, 함대를 업그레이드합니다.
함대는 최대 8척까지 구성되며 각 함선은 특징이 있습니다(광역공격을 하지만 멧집이 약하다거나).
전투 상대방의 설정도 좀 기괴한데, 머대리 할배가 나와서는 "달은 순수의 영역이다! 그걸 개발하려는 놈들은 다 죽어야 한다!"
이러면서 테러활동을 벌입니다 ㅎㄷㄷ...
[게임의 목표]
별도의 샌드박스 시스템이 없습니다. 이게 좀 문제라고 생각되는게 자기 맘대로 플레이가 안됩니다.
플레이어가 운영하는 회사(달 개발을 목표로 하는)를 만들고 회사의 레벨을 올리면서 해금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미션과 맵을 열 수 있습니다. 아직 제 레벨이 낮아서인지는 몰라도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현재 2시간 플레이함).
[총평]
그래픽은 발전되었고 게임은 매우 쉬워졌습니다.
Anno 2070에서 느끼던 자원관리의 압박은 이제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래서 전작 팬들이 리뷰점수를 되게 낮게 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몰개성인데다가 좀... 쉽습니다. 아무리 초반이라도...
그래도 유려한 그래픽과 느긋한 플레이, 몇가지 개선된 인터페이스는 봐줄만 합니다.
다만 전작의 진영개념(타이쿤, 에코, 사이언스)이 사라지고 몰개성화된 시스템은 좀 그렇습니다.
프론티어 DLC를 하면 추종자에 따라 테크가 갈리는 것 같긴 한데 이건 나중에 실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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