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ightBring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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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04 10:24:21 KST | 조회 | 2,205 |
제목 |
언더테일 짦은 감상평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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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사 예전에 스탠리 패러블을 플레이했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네요.
단순히 몬스터를 죽이고, 돈과 경험치를 얻고 점점 강해지는, 그게 RPG라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트려버린 게임입니다.
픽션과 메타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던지는 질문들도 대단히 인상적이었네요.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과 언제 들어도 흥겹고 즐거운 브금들도 게임의 가치를 더욱 높여준 느낌입니다.
한때 왜 그렇게 인터넷에 소위 언폭도들이 넘쳐났는지를 뒤늦게 이해하게 되었네요.
노멀 엔딩 두번 보고 불살까지 봤는데, 너무 훈훈하게 끝나서 몰살을 봐야 할지 말아야할지 엄청 고민중...
주인공과 괴물들을 해피엔딩 속에서 영원히 살게 놔두느냐, 게이머로서의 호기심과 컨텐츠 정복 욕구를 충족시키느냐 그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드는 것도 언더테일답다고 할 수 있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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