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알못주의)히오스는 직관성이 너무 떨어지는거같음

출시하고 잠깐 한 번, 그리고 그 뒤로 한 번더 해봤는데

내가 어느 라인에서 뭘 해야하는지 모른체로 어리버리 하다가 껐음.

 

맵마다 오브젝트, 크립들도 모두 다른데 명확한 설명도 없고

뭘 먹고 점령할지 이 크립들이 얼마나쌔고 무슨 보상을 주는지도 모르겠고

반복 플레이로 익숙해지기도 힘든게 맵이 랜덤으로 계속 바뀌니

(물론 다양한 전장 자체는 매우 좋은 생각인듯)

플레이에 동기부여가 안되는 느낌이었음.

 

그렇다고 성장하는 재미나 캐리 쾌감, 타격감 등 말초적인 재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블리자드 영웅이 moba로 어떻게 구현됐는지 스킬만 몇번 써보고 껐음.

 

"공략 보고 해야죠"도 맞는말이지만 겜이 일단 재밌어야

공략도 찾아보고 하지 않겠읍니까

전 그냥 대충했는데

라인 밀다가 할거없으면 용병캠프돌고

혼자 부딪히기엔 많이 불친절하긴 함

판수 조금만 늘리면 다 익혀짐

맵이 다양한것은 좋은데 처음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맵들이 진입장벽이 되는거 같음. 제 주위 사람들도 그랬거든요. 이게 되게 모순적인것은 다양한 게임 성취를 줄려면 히오스는 신선한 맵이라는 걸 가져와야 하지만 그만큼 이질감이 생기면 유저들은 거기에 장벽을 느낌..

재밌는건 그래서 맵 튜토리얼이던, 처음 하는 사람들이 해당 맵을 플레이 할때 알림과 설명이 나오는 이런 의견을 내면 기존 유저들은 그냥 그런거조차 진입장벽이라고 느낄꺼면 하지말라는 식의 반응이거나 그렇게까지 친절해야하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거임.

히오스의 컨셉이 해당 장르의 간편한 진입인데, 롤이나 도타2보다는 쉽지라고 하면서 너 장벽을 낮출방법을 부정함. 거기에 안주하고 있음.

누구보다 뉴비를 싫어하면서 본심을 숨기는 사람들이 있는 걸까

요즘 신규유저 적응하라고 몇렙이전까지 까마귀만 걸리지 않던가?

미스틱/ 10판인가? 그렇음. 근데 그거보단 그냥 각 맵별로 적응을 시켜야.

근데 맵 아나운스 들으면 대충 아 뭐 해야되는구나 하는 정도는 알지 않으려나

근데 아직도 파멸의 탑 핵 어떻게 가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처음 시작하면 아나운서고 뭐고 아예 듣지도 보질 못함 ㅋㅋㅋㅋㅋㅋ 처음 하는 사람이 미니맵 볼 생각 하겠어요

지금 위에서 언급하는거
히오스에서 혼자 배우고 탐구하고 가능하면
하드게이머임

근데 파멸의 탑은 핵 공격할 수 없다고 로딩화면에서부터 알려주는데? 그거 안 읽는 사람이 잘못 아닌가 한 문장짜리 설명인데

로딩화면 주요내용만 읽어도 초보자 수준에서는 충분할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