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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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1-07 01:22:43 KST | 조회 | 1,511 |
제목 |
마비노기듀얼을 하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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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자체는 넥슨에서 만든거 치고는 꽤 괜찮은 편이다.
지금까지 해본 카드겜들은 돌겜 섀버 그리고 마비듀얼 이 세가지인데
일퀘 주간퀘, 일일미션 등으로 퍼주는게 많다.
하스스톤으로 치면 가루랑 골드를 엄청 퍼줌.
섀버의 단점은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거다.
일본겜들이 직관성 떨어지고 유저 편의성 떨어지는거야 하루이틀문제가 아니긴 하지만.
카드의 기능을 볼려면 클릭해서 상세히 뜯어봐야 한다는 건 실시간 턴제 카드게임에서 그리 좋은요소는 아닌 듯 하다.
캐주얼함이 떨어진다는 소리. 물론 다른 카드겜들도 이러기는 마찬가지지만,
온라인 모바일 카드겜에서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하는건 유저수 늘리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최소한 캐주얼성으로는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돌겜이 이익과 유저수가 많은건 이런 이유때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섀버는 카드 정보만큼은 정말 상세하게 적어 놓아 놨다.
카드 정보가 많으면 공부해야할게 많고 신규유저는 점점 정보양이나 카드보유수나 부담이 된다.
그래서 섀버도 하스처럼 야생을 도입한다고 한다.
마비노기 듀얼의 경우 아직 야생은 없다.
기본 제공 무료카드도 없다. 하지만 카드획득을 위해서 퍼주기를 많이 한다.
하스스톤은 기본카드를 전부 안좋게 만드는데 그 이유가 신규유저가 좋은 카드와 나쁜 카드를 구분할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기 위해서라고 했다. 공식이다.
공식발표는 저렇게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개소리라고 보는데 누가봐도 카드팔아먹을려고 수작부리는것으로 밖에 안보이기 때문.
마비노기 듀얼의 경우 레벨업이라고 해서 플레이어가 배틀중에 경험치 얻고 행동력 1을 소모해 렙업을 할수있다.
3레벨까지 올라갈수 있고 렙업시 카드의 비용과 스탯이 상승한다.
그런데 여기서 복잡해지는것이
카드마다 렙업시 변화하는 비용과 스탯이 제 각각이다.
섀버로 치면 카드 강화할때 기본적으로 2/2가 증가하지만 예외가 존재하는거랑 비슷하다.
이런점은 물론 플레이 중에 확인가능하지만...
플레이중에 일일이 확인해야한다는건 별로 좋은요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직업이 따로 없어서 직업간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없다는건 나름 장점이기도 하다.
거기에 변종카드라고 해서 레벨 +1 이나 -1상태의 카드도 있다.
카드 레벨에 상관없이 효과가 동일한, 특수효과형 주문카드같은경우는 변종이 없다.
요지는 게임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거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용자수 폭망.
돈슨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과금 유도 요소가 크지않고 카드 없는 사람도 그날그날 미션 일퀘하고
스토리 진행도 하면서 즐길만한 거리가 많은건 훌륭한 장점이지만.
발행된 카드 시즌도 열개를 가뿐히 넘고 잘 살펴보면 다른시즌에 이름만 다르고 비용과 스탯과 렙업시 효과까지 똑같은 카드들도 있고....
신규유저들로서는 본격적인 플레이어 배틀에 뛰어들기에는 벽이 크다고 본다.
커뮤니티중 하나인 마비듀얼 인벤도 완전히 망해서 글도 잘 안올라온다.
다른 커뮤니티는 어디 쓰는지도 모르겠고.
스토리 모드도 스토리 진행은 후반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밀고 등장인물 허무하게 죽이고
다음 스토리는 나오긴 하는지도 모르겠다.
겜 자체는 그럭저럭 즐길 만 한거 같지만, 제대로 된 커뮤니티나 정보를 몰라서 밸런싱이 어떤지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파악하기 힘들다.
하스스톤이 오래가고 돈도 잘 버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밸런싱이나 카드 만드는 꼴이나 과금유도는 둘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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