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바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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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27 20:11:14 KST | 조회 | 2,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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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스리즈는 승전이 다가오면 병사들이 환호하는게 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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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병력이 원정나간 사이에 우방국이 통수쳐서 경제도시로 만든 곳을 죄다 잃게 생겼는데 주둔군만으로 상대 병력 풀군단을 막아야 하는 상태에서 이케저케어케 첩자로 독풀면서 버텼는데 결국 시가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적은 코끼리병에 정예 검,창병 끌고 AI조차 아 이건 못이기겠네여하믄서 빨간 줄 휙휙 그었는데
그래도 원군 도착하기 전에 상대 병력이라도 소모시키자 해서 직접 컨트롤함
성벽도 없는 시가전이라 지형물을 이용할 순 없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입구가 좁은 광장에 주둔군 모아놓고
장군인 호플리테스를 계단 아래에 선봉으로 배치하고 궁수들을 광장에 올려보내서 활쏘기 쉽게 만들어놨는데
이게 제대로 먹힘. 상대에게 대규모 손실을 안겨준 것도 모자라 아예 전투를 승리해버림
7개의 질 낮은 주둔군 군단이 16군단을 막은 거
상황이 이렇다보니 몰입이 엄청 됐는데, 적도 모든 군단을 보낸 게 아니라 장군 호위병으로 4개 군단을 남겨둔 상태.
이정도면 충분히 진군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병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전진하니 병사들이 늠름하게 걸어가면서
막 무기 들면서 환호성을 지름. 순간 리얼리티 개쩔어서 소름 돋아씀
마치 화면 속 무수히 많은 병사들 중 한명이 내가 된 것처럼 느껴짐
아 이런 요소 너무 좋음
야전에서는 궁기병을 주로 쓰는지라 스웜 전술 오지게 쓰는데 화살비는 말할 것도 없고 패잔병들 도망치면서 몸에 화살 박혀있는 거 보면 적이지만 내가 다 아픔 그래도 학살을 포기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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