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4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건 대화문인듯

뉴 베가스보다 많이 후퇴한거 같음 

만약에 길을 걷다가 로봇으로 이루어진 강도단을 만났다고 할때 뉴 베가스에선

 

가진거 다 드릴게요!(옷까지 벗어서 줌)

싫은데?(싸우기)

[대화 40]근데 너희들은 로봇이잖아, 내가 가진 무기도 그 집게손으론 제대로 집지도 못할거고 내가 가진 음식이나 약도 먹지 못할텐데?(평화적으로 해결) 

[과학 50](로봇 하나를 해킹해서 자기들끼리 싸우게 한뒤 도망친다)

[위협적인 존재감 퍽]뭐래 등짝 배터리 뜯어버릴라 ㅋㅋ(로봇들이 울면서 도망간다)

[운 10]삐..삐빕.. 난 로봇이다..(로봇 강도들이 로봇이라고 생각해주고 같이 강도질 하는 퀘스트가 시작)

 

막 이런 식으로 나눠지는데 폴아웃 4에선 선택지가 4개 제한인데다 능력치도 다양하게 나눠져있지 않고 대화문에도 매력 수치를 제외하면 그닥 크게 영향을 안 미치다 보니 

 

가진거 다 드릴게요!

싫은데?

세기말이라고 쇳덩이들도 이러고 노네 ㅋㅋ(비꼬기)

근데 너희들은 로봇이잖아(평화적 해결)

 

뭐 이런식으로 압축이 되버리는게 많이 아쉬웠음

전체적 스토리도 많이 아쉬운 편인데 대화문까지 이렇게 줄어드니 퀘스트 재미가 많이 줄어든 느낌

그나마 다행인건 토도키 하와도도 대화문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건 알아서 아마 롤백될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 

주인공한테 목소리를 주는 바람에 생긴 사단

리얼루다가 폴아웃3랑 뉴베가스보다는 대화 자유도가 떨어진 느낌

주인공이 너무 확실한 과거사가 있고 목소리까지 있다보니 컨셉질이 어려워졌는데 대화문까지 저렇게 압축되니 컨셉질이 걍 불가능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