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실바나스 막장화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여기서 호드의 대족장 계보를 알아보자

 

초대 대족장 블랙핸드

최초로 오크 호드의 대빵의 자리에 올라 아제로스로 쳐들어가서 수많은 전쟁범죄를 저질렀다. 

굴단이 내세운 꼭두각시라는 설정이었지만 와우판이 다 그렇듯이 블랙핸드도 사실 교활한 전략을 겸비한 노련한 전사 뭐 이런 이미지로 세탁되었음. 그래봤자 아제로스에 뿅 하고 나타나서 학살과 약탈 등 수많은 전쟁범죄를 저지른 집단을 실제로 지휘한 인물이므로 악당임에 틀림없다.

 

2대 대족장 오그림 둠해머

블랙핸드와 시리즈 최초의 막고라를 떠서 대족장 자리를 빼앗음. 굴단의 세력인 어둠의 의회를 해산하고 막장 호드를 수습하려 했건 개념오크. 물론 이런 설정들은 차후 세탁된 것이지만 아무튼 그럼.

 

3대 대족장 넬쥴

굴단의 흑마술 스승. 빼박 악당이었으나 드군에서 슬슬 세탁의 기운이 감돌더니 결국 연대기에서 굴단과 어둠의 의회에 굴복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설정으로 변경.

호드 개망해서 살아보자고 빤쓰런 하다가 킬제덴한테 붙잡혀서 뼈와 살이 분리되고 얼음 속에 갖힌 채 얼음왕좌에 유폐됐다. 이넘이 리치왕임. 세탁 암만 해봤자 악당은 악당. 

 

4대 대족장 쓰랄

그린 지쟈쓰 등판. 오크 역사상 최고의 개념아로 역시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증명하시는 분. 

당연히 선역. 

 

5대 대족장 개로쉬 똥스크림

짱박혀서 찌질하게 살던 놈이 지 아비 혈통빨로 낙하산 타고 온갖 삽질은 다하다가 대족장까지 됨. 호드 정치 시스템이 얼마나 막장인지 알 수 있음. 대량학살 외 9가지의 전쟁범죄로 고발된 쓰레기. (참고로 외 9가지의 죄목 중 강제임신도 있음) 

 

6대 대족장 볼진

개로쉬 덕에 대충 망한 호드를 수습해서 쿠데타를 일으켜 대족장에 오름. 얼라이언스의 영원히 칭송될 대영웅이신 바리안 린 폐하께서 인정하셨을 정도이니 개념트롤에 속한다 할 수 있다. 다만 측면 사수에 치중하던 나머지 전방주시 태만으로 가신 것은 안타까운 부분. 

 

7대 현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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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대족장이 똥을 싸지르면 개념 대족장이 등판해서 똥치우고 나면 다시 막장 대족장이 등장해 똥을 거하게 싸지르는 것은 호드의 유구한 전통임. 전임 대족장이 개념아였으니 후임인 실바나스가 막장이 되는 것은 당연한 순리임. 

 

 

 

강제 임신은 2차 대전쟁 당시 용아귀 부족을 영입했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죄목을 뒤집어 쓴거 아닌가여

가로쉬는 예수마냥 오크의 모든 원죄를 짊어지고 죽은거임

블랙핸드 위에 굴단이 있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