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처참한 승리는 처음이군

지금까지 질거 같으면 그냥 자동전투로 넘기고 나름 이길거 같은 전투만 직접 플레이 했는데

상대도 많긴 하지만 내 병력이 양도 상대보단 많고 질적으로도 괜찮으니 나름 볼만하게 작살내주지 않을까 했는데

선봉부대로 나섰던 광신도 부대가 괴물들에게 양쪽으로 싸먹히면서 전멸

광신도들이 후방 사격조의 방패이자 기병대들이 칠때까지 버틸 모루역할을 해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황제의 부대가 그 대신 방패막이가 되느라 이 쪽도 절반 이상이 날아감

다행히 스팀탱크 부대가 모두 들어오고 기병대들도 나타나니 전세가 뒤집히긴 했지만서도

영웅 둘 잡혔을땐 아.. 황제 폐하께서 여기서 돌아가시는구나.. 했다

근데 문제가 있는데 저건 어찌어찌 이기긴 했는데 두 부대 더 남음

반란이 일어나고 카오스 세력의 공격에 혼란한 북부지방을 과연 지켜낼수 있을까

일단 오스틀란트 까진 못 오게 하고 다 어떻게 꾸역꾸역 막는게 목표긴 한데 음 드워프가 지원군을 보내줬으면 좋겠다

내가 망하면 너도 어

 

엥 질거 같은걸 직접 지휘하고 이기는 전투들은 귀찮으니 자동 돌리는게 맞지 않음?

전력이 컨트롤로 뒤집을만큼 근소하게 열세인거면 그러는데 압도적으로 열세면 그냥 넘김
근데 백중세 싸움은 잘 안 나오던

핸드거너랑 대포를 보호해줄 모루가 넘나 부족하셨네영. 카오스 나이트가 우회해서 들어왔을텐데 플래질런트는 불굴의 하나만 보고 쓰는 모루지만 방어력과 근방이 넘나 부실해서 초츤이나 카오스 워리어한테 살살 녹았을 거고 플래질런트 대신 할버디어 쓰시징 가성비갑인데 ㅋㅋ

롬2에서는 지형빨이랑 군단병 딴딴함으로 압도적 열세 이길 수 있던데 햄탈워는 어떤가요?

플래질런트 전설군주 뜬 김에 써봤는데 너무 빨리 녹아서 놀람..
부활하면 그냥 볼크마도 할버디어 끼워줘야겠네여
방어 스펙이 엄청 차이나는군

압도적 열세에서 이기는건 영웅이 강하거나 유닛 구성에 따라 가능하긴 가능할듯?

햄탈워도 지형빨 상당히 잘받는데 티어간 스펙 차이가(대부분 대형, 보병 보너스 때문에) 좀 엄청나고 괴수 보병이나 거대괴수 같은 변수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