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킨 이 맛에 하는거군

물량이 모든것의 해답이라는걸 보여주는

병력 손실 자체는 비슷한데 쪽수가 4500vs2500이라 결국 소모전에서 승리가 갈렸다

앞뒤로 싸먹히는 구도였는데 그냥 둘 다 패고 이겼다

전쟁은 숫자

그린스킨... 그러니까 오크하면 떠오르는 것중 하나가 물량인데 햄탈워의 오크는 거지같은 유지비 증가 패널티 때문에 이 특성을 조금도 못 살리는 것이 너무 아쉬움.

그린스킨 팩션 자체가 나사빠진 내정, 로스터, 테크트리, 유닛 성능을 전부 물량과 약탈로 커버해야하는 컨셉인데 물량을 담당하는 와아아아는 유저가 직접 컨트롤 할 수도 없고 티어도 고만고만한지라 후반가면 그냥 총알받이 이하의 역할만 해낼 뿐. 내정도 시망인데 외교도 엉망이다보니 교역도 못하고 약탈에 의존하기엔 적이 ㄹㅇ 너무 많음. 저는 200턴쯤 땅 50개 처먹었는데 최대로 굴릴 수 있는 군단이 5개 뿐이고 제국&우드엘프&하이엘프&리자드맨 연합에 선천포고 맞고 빛의 속도로 멸망함. 토탈워 인생 중 가장 빢친 경험이어씀.

유지비 증가 패널티만 삭제되어도 진짜 할만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