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평가

장점)

보통 카스 제대로 하려면 맵 위치 명칭 달달외우고 지랄하는데 발로란트는 z누르거나 지도 열고 핑 찍는게 되니까 카스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음. 지도 열면 위치명칭도 얘네들이 최대한 쉽게 하려고 긴길 짧은길 등등 a롱 a숏이라고 해도 다들 알아먹을 수 있게 직관적으로 해놓음

 

틱레이트는 확실히 글옵보다 나음. 아직까지 러브샷 한번도 당하거나 본적 없음.

 

스킬셋이 서로서로 비슷한것들이 많기 때문에 캐릭터마다 스킬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적어도 괜찮음. 그게 그거라.. 스킬 아예 안쓰고도 게임해도 큰 지장은 없긴 한데 글옵할때 연막 섬광 화염병 안쓰고 게임하는거나 마찬가지긴 함. 근데 저는 타격대 캐릭터 위주로만 해서 편협한 생각이긴 함

 

줌하면 이득이 생기는 총과 줌 안하고 쏘는게 이득인 총을 구분지어놓았고, 줌하면 3점사 풀면 연발이 되는 총도 있음. 이건 제가 베타때 미처 체크하지 못했던 거였는데 총들을 다 써보니 그럭저럭 합리적인 시스템인거 같음.

 

단점)

 

베낀게 너무 티가남. 신캐로 레이나 라는 캐릭터가 나왔는데 딱 솜브라임 블쟈쉑덜 또 뺏김 ㅄ. 캐릭터 디자인 뿐만 아니고 게임에서 구매할 수 있는 총기 포지션들이 카스의 그것과 똑같음

 

게임 자체가 일반겜도 캐주얼한 가벼운 맛이 없다보니 옵치만큼의 게임 자체의 접근성은 좋지 못한 편임. 피시방 가서 가볍게 한판할 만한 게임은 아니란거. 

 

뱅가드가 사람 귀찮게 만듦. 한번 꺼버리면 컴퓨터 자체를 껐다 켜야 발로란트를 할 수 있게 해놨는데 아무리 해커 막는다지만 좀 과한 처사가 아닌가 싶긴 함.

 

논외)

 

해커는 뭐 아직 랭크가 안나왔으니까 안보이는거라고 생각함. 베타때 핵쓰던 애들은 하드웨어 밴됐다고 함 잘은 모름.

 

넷코드 문제는 일단 한국인들끼리 하니까 핑권에 당해본적은 없는데 외국인들이랑 할때 판단 가능한 문제므로 외국인들 만나고 나서 판단하는게 맞는거 같음. 적어도 핑권게임 레식보다는 나을거라고 기대함. 

 

 

 

총평

 

뱅가드가 논란이 많고, 베낀게 티나는 게임이라 그 점이 역하긴 하나, 현재 FPS 게임들 중에 짱깨해커들한테 점령당하지 않은 게임은 거의 없다시피하기 떄문에, 핵없는 클린 총게임 자체로서 즐기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음.

 

어떤 사람은 스킬이 게임에서 큰 의미가 없어서 졷같을수도 있고, 결국 총게임이기 때문에 스킬은 유리한 앵글을 확보하는 용도이고 결국엔 샷빨로 승부를 결정짓는 게 좋은 사람도 있을 거임. 저는 후자인 편.

 

저는 당장 이겜 대체제로 할만한 게임이 없음. 카스는 캐주얼에서도 핵쓰는 핵천지고, 레식은 정공천지, 콜옵도 핵천지, 서든은 게임이 아니고, 오버워치는 총게임이 아님.

옵치 = 유사게임

킬캠이 없어서 지근 핵쟁이들 천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