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니 로데론 공성전 기가막히게 잘뽑긴 했네요

개인적으로 배경,연출,액션,bgm은 진짜 좋았다고 생각함 문제는 딱 거기까지..

유저들을 감동시킬 정도로 배경과 연출 몰입감 뽑아냈는데 프롤로그라지만 퀘는 이전과 비교하면 너무나게 짧아서 아쉽게 느껴지고

 

기왕 얼vs호 연출 찍을거  안두인vs실바 일기토 장면 10초라도 넣어주거나

투랄리온,무라딘,티란데,말퓨,모이라 같은 네임드들도 솔직히 다 억지로라도 우겨넣어줬어야 했다고 생각함

그리고 여기끝나자마자 얼vs호의 감정이 식지도 않았는데 마그니랑 실리더스 보러 가라고 유저한테 시키면서 분위기 깨는것도 감점요소

저는 와우 이런거 큰전쟁 묘사할때 병사들은 별로 없어서 좀 그렇던데 말은 막 와 전쟁! 이러는데 병사 많아봤자 열몇명이라서

ㄴ짜피 rts게임이 아니라서 병사들 숫자 적은건 플레이어 시야를 정신없이 좁게 만든다거나 아님 터지는 액션을 크게 하는 식으로 땜빵처리 가능할거 같아서 크게 신경안쓰는데 로데론 공성전은 완벽하게 잘 뽑을수 있었던거 같은데 안된거 같아 아쉽네요

문제는 전개가.. 포세이큰이 역병 쓴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호드 유저들은 방독면 쓰고 나가서 역병 신경 안쓰고 싸우는데 얼라는 역병 뿌리니까 대비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다 죽고 전선도 쭉 밀리고 제이나 안나타났으면 거기서 쫑.
거기다 제이나 등장은 미리 계획된 것도 아니고 순전히 운 또는 기적이라 불러야 할 요소여서

이건 호드입장에서 해보면 병신같다는 게 지대루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