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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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10-27 21:07:14 KST | 조회 | 1,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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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 제작사에서 만든 Control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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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잼나게 했읍니다.. 몇몇 단점들 때문에 막 갓겜은 아닌데 돈이 아깝진 않았음.
이전 작품 중 하나가 앨런 웨이크라서 그런지
그거랑 비슷하게 미스터리 탐험인 초능력 TPS 게임입니다..
SCP재단 비슷한 느낌의 비밀 집단이 있는 세계관이고,
앨런 웨이크랑 세계관은 공유(DLC 2편이 앨런웨이크 콜라보)
스토리는 대충 이러한데..
대충 미국 정부에 비밀리에 존재하는 초자연현상 관리 통제국이
외계의 파동(적이 정말로 파동임;)에 의해 인원들 대다수가 정신지배당하는 큰 사건이 터지고,
주인공은 단순히 그 통제국에 개인적인 목적으로 왔다가
엉겹결에 국장이 되서 사건 해결하는 게임임입니다
스토리 진행이나 이런거에 별 용어가 다 있어서
게임 내내 얻을 수 있는 온갖 자료들 안 읽어보면 이새끼들 뭔 소리하는겨? 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전 다 읽어서 그런지 이해도 그럭저럭 가고 재밌었음 라디오같은거 틀면 다 듣고 그래서...
다만 저처럼 이런 세계관 맘에 안 들어하는 분에겐 비추해야할 게임
특히 게임 멈추고 무슨 문서 읽는거 싫어하는 분들이면 더더욱!
그리고 막 깜놀 나오는 공포게임은 아닌데,
정배되서 중얼거리는 사람들이 가득한 어두운 건물 안을 홀로 돌아다니는 게임이라
심리적 공포에 약한 분들은 하기 힘들다 봅니다...
그리고 SCP재단 같은게 늘 그렇듯이 대체 이것의 정체는 뭘까? 같은 것들은
정확히 안 알려주고 끝냄
-장점
1. 좀처럼 보기 힘든 SCP재단 스타일의 세계관
2. 이펙트적인 측면이 정말 아름답게 잘 뽑혀서
3. OST가 꽤 괜찮음
4. 최적화가 잘 되어있는 편
-단점
1. 게임이 난이도 조절이 제대로 안 되어있다고 느껴짐, 체력이 그냥 가만있을 때 회복이 안 되는데
일부 보스들은 불합리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빡쎔. 애초에 난이도 선택도 없음
2. 세계관 설명이 불친절해서 뭔소리하는겨? 싶은 상황이 올 수 있음
스토리에 몰입 못하면 노잼일듯
3. 지도를 개병신같이 만들어놔서 도움도 안 되는데 길찾기가 빡쎔
4. 수집품이 많은 게임인데 못 얻은 것들에 대한 관리도 불가하고,
얻은 것들은 알파벳 순으로 정렬되어 있어서인지 보기 불편함
XP에서 보고난 후 허겁지겁 앨런 웨이크 아메리칸 나이트메어 깬 다음에 한 게임인데
이 게임의 존재를 알려준 것에 대해 감사의 한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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