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갤러리카페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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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11-23 01:04:18 KST | 조회 | 1,850 |
제목 |
워해머 전쟁 일지:'안게리알 해안 대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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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다크엘프를 소수의 군단으로 정리해 뒤가 걱정없는 지금 남쪽의 오크떼거지들을 정리할때가 드디어 왔다.
하지만 자신의 수도 근처에서 벌어지는 전투이기에 자신의 병력의 절반가까이를 몰고 온 오크들입니다. 무척 험난한 전투가 예상되는군요.
전장은 안게리알 해안이며 위의 수치에는 우리의 병력이 더 많아보이지만 곧 오크들의 병력이 도착하면 오크들의 병력숫자는 4천을 뛰어넘을것입니다.
망치용 보병중 최상위 세손가락안에 든다는 블랙오크가 무더기로 모여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오크 병력들이 해안가에 물량공세를 퍼부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오크들의 주력병력과 정면으로 맞붙을수는 없습니다. 적들에게는 전차,포병,사격병,자이언트와 거미같은 괴수들이 넘치는데 비해 저희는 보병과 사격병밖에 갖추지를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오크의 기병과 전차들이 지나갈만한 자리에
매복병력을 배치시켜놓는 작전을 짰습니다.
예상대로 오크의 기병과 전차들이 저희 병력이 매복해 있는 숲속으로 들어옵니다.
매복병력의 기습은 성공적이였습니다. 이제 이쪽의 병력들은 숲속에 발이 묶여 저희 본대를 치거나 포위진을 형성할수 없을것입니다.
이곳에서의 전투는 분명 오크의 최강이자 최대전력인 블랙오크 보병들을 숲속으로 부를것입니다. 분명 블랙오크까지 숲속의 소규모 전투에 가세한다면 우리의 병력이 불리해질것이 뻔한 상황
하지만 블랙오크 부대까지 숲속으로 들어오는것또한 하이엘프들의 작전의 일부였습니다. 이미 숲속에는 전차와 기병을 위한 매복병력 뿐만 아니라 양쪽의 더 깊은 숲속에 블랙오크를 대비하기 위한 병력이 양날개 진형으로 포위하기 위해 대기중이였습니다.
블랙오크가 강력한 보병이긴 하지만 하이엘프 '호에스의 소드 마스터'들은 무용이 켜진 상태에서 블랙오크들을 압도할수 있는 무력을 지닌 보병들입니다. 숲속의 매복전술로 오크의 앞전선 부대들인 전차,기병,블랙오크보병들을 모두 꾀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오크의 본대에 남은것은 오크의 원거리 공격을 담당하는 방어능력이 매우 취약한 궁병과 포병들 다수 그리고 소수의 오크보이즈 보병뿐입니다. 하이엘프들은 이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좌익 진영 뒤쪽에 대기 시켜놓고 있던 '주공 부대' 들이 이제 활약할 때입니다. 사실 공격의 메인으로 오크들의 핵심보병,전차들이 유인에 걸려 사라진 때를 노리고 이제 돌진을 시작할때입니다. 하이엘프의 작전은 대 성공입니다.
허약한 오크들의 뒤통수를 치는 드래곤 프린스 기병들 여기까지 무난한 하이엘프의 승리로 예상이 되었지만..
해안가에서 갑자기 뗴거지로 충원되기 시작하는 오크들의 구원병들... 순식간에 좌익의 균형이 깨져버리고 적들을 휘젓기 위해 들어간 기병들은 고립된 상태로 싸우고 보병들은 오크의 지원군들을 막아야 하는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 맙니다.
순식간에 좌측에 있는 주 공격 역할을 맡은 부대들이 서서히 뒤쪽으로 밀려나 전멸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되려 오크들에게 포위를 당하게 되는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이럴때 믿을수 있는 전열 뒤쪽에 있는 아크메이지 천상 마법사의 지원밖에 없습니다. ㅠㅠ
"받아랏 우란논의 벼락!!!!"
마법사가 딜 지원을 하면 활약하고 있지만 좌익에 있던 병력들은 계속해서 수세에 몰리고 전멸직전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때 기적같은 상황이...
숲속에서 시간을 끄는 임무만 수행하면 됬던 우측의 매복병력들이 자신들의 임무를 뛰어넘어 숲속에서 벌어진 난전속에
오크의 전차,기병,블랙오크,영웅을 모조리 전멸시켜 버려 우측을 붕괴시키고 있는중이였습니다!
이 놀라운 결과는 숲속에서 하이엘프 군대를 지휘하고 있던 생명의 아크메이지가 보여준 능력으로 아군들의 체력과 방어력 끈임없이 재생시키고 버프를 걸어줌으로 우측의 유인병력들이 되려 적의 주 병력들을 전멸시키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숲속에 있던 병력들은 이제 전멸 직전에 놓여있는 좌익에 있던 병력들을 구원하러 갑니다. 순식간에 전세가 다시 역전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우란논의 벼락!!!"
하이엘프의 병력이 합세되는 것을 보자마자 부리나케 도망치는 오크의 병력들.. 하지만 모조리 추격해서 도륙을 내버릴 작정입니다.
뒤늦게 괴수들을 충원시켜 보지만 이미 전세는 기울어진 상태 오크들에게 더이상의 희망은 없습니다.
우측은 궤멸되었고 오크들의 좌익 지원군과 주력사격병력은 포위되어 전멸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이 전투의 끝을 볼 차례입니다.
하이엘프의 승리입니다. 보유한 병력의 3분의1정도를 날려먹은 오크는 이제 다시는 예전처럼 침략해오지 못할것입니다.
하지만 치열한 전투중에 전멸직전의 좌익 전선을 홀로 지키다 하이엘프의 여군주중 한명이 전사하였습니다. ㅠㅠ
뼈아픈 승리였습니다. 이 전투가 결과를 보기 위해선 어서 빨리 오크 진영을 없애버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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