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펑 33시간 했는데 대충 점수 나옴(노스포)

스토리 : (메인퀘 엔딩은 못봤지만)

롸이팅 매우 좋고 캐릭터들도 다양하고 입체적임

사이드퀘까지 합해 10/10

 

연출 및 그래픽:

음악 매우 고퀄이고 매우 적절함

스크립트된 이벤트들은 대부분 잘만들었음

(영어판) 음성 대부분 적절하고 잘만들었음. 가끔 목소리 크기라던지 톤이 바로 전 선택지와 괴리감이 느껴질때 있음

그래픽 매우 훌륭함 

10/10

 

세계 :

약간 빈약함. 문이 잠긴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지만 배경 NPC들 반응이 너무 경직되어있음

폴아웃이나 타 게임처럼 읽을거리가 많은건 매우 큰 장점

노골적으로 말 안하고도 대충 세계관이 어떤지 보여줌

스크립트된 이벤트 외에는 좀 나사가 빠진 느낌

세세한 디테일에 신경쓴게 보임

사이버웨어를 아무렇게나 장착하고 빼도 부작용 전혀 없는게 좀 아쉬움

섹스하려고 산 게임은 아니지만 이건 아예 버린거 아닌가 생각됨

트라우마 팀, 경찰 이런건 좀 연출 추가 안한게 많이 아쉬움

국수 한그릇 후루룩좀 하자고!!!!!

 

자유도 및 커마:

가장 큰 불만. 옷의 종류가 다양하긴 해도 NPC가 입는건 전부 따라하기가 가능했어야 함.

캐릭터 육성 방향성은 자유도가 높은 편이고 불만 없는데, 약간 더 설명이 필요했음

아파트 커마 안되는건 매우 아쉬운데 실은 일부러 들어갈 일도 거의 없음

차량 종류 생각보다 매우 다양함

 

전투 및 게임성:

전투는 적당히 어렵고 적당히 재밌음. 근접전투는 거의 안해봐서 모름

FPS치고 적들 피통이 많은 편이라 그건 좀 아쉬움. V랑 적 둘다 체력 너프하는게 나았을수도 있음

해킹은 이게 남. 막 사이버스페이스 들어가서 퍼즐풀고 이딴 연출은 대부분 나중가면 짜증나기만 함

해킹 단순화 안했으면 욕했을듯

고렙 적들이 외모로 구분이 안되는게 아쉬움(예: 반나체 문신야쿠자충이 완전무장 밀리텤 중화기병보다 죽이기 어려움)

은신 조금 아쉽지만 그럭저럭 할만함. 은신시 공격력 추가가 조금 부족한거 같지만 걍 소음기 리볼버 쓰니까 문제없음

 

기술적 평가:

진행 불가 버그는 없음. 갑자기 뒤지는 버그 없음

짜증나는 UI관련 버그(안없어지는 경고문)등 있음

길거리 AI는 버그 그 자체

닫힌 문을 통해 나를 쏘는 NPC들 등 자잘한 버그 많음

차량 AI는 없다고 봐야 함

전투 AI는 하프라이프 2가 더 우수함. 적들이 엄폐물 찾고 그러긴 해도 각개전투 갓 수료한 육군 이병 수준의 전술적 마인드를 가짐. 이건 그래도 노골적으로 느껴지진 않음.

은신 관련 AI는 좀 원시적이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은신플 하는데 문제없음

 

 

총평: 90/100 그래도 올해 한 게임중 가장 잘만들고 여운도 가장 많이 남김

애프터라이프 들어갈때 NPC들끼리 부상당한 용병 당구대에 올려놓고 심각한 대화를 주고 받던데 나도 구경하다가 걔네들 연출된 대화 끝나고 말걸어보니 반시체된 동료가 바로 위에 누워있는데 밝은 톤으로 " 안녕~ 무슨일이야~ " ㅋㅋㅋㅋㅋ

ㄴ 엌 ㅋㅋㅋㅋ 저도 그거보고 당황함ㅋㅋㅋ

ㄴㄴ 그거 보고 나갔다 다음에 다시 왔는데 며칠 지나도 또 그러고있음

V아파트 밖으로 나가면 옆에 용의자 엎드려 있고 경찰 둘이 총겨누는거

퀘하면서 V아파트 들락날락해도 항상 똑같은 자세로 있는거부터가 부자연스러움

스토리게임으로서의 평점은 버그만 줄인다는 가정하에 진짜 웰메이드인건 맞는데 현재로선 오픈월드 게임으로서의 점수는 빵점에 가까운듯

님 평가가 공감가는점 많은것 같음
확실히 메인 서브퀘 하는 맛에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