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갤러리카페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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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4-26 23:49:00 KST | 조회 | 2,991 |
제목 |
자게에서 추천하는 게임하기(디스코 엘리시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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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얼른 새로운 게임들을 경험해볼 차례입니다.
장담해보건데 현재 자게 인원 중 최소 10명 이상은 이 게임을 해봤으리라 추측해봅니다.
이번에 해보게 될 게임은 '디스코엘리시움' 이란 게임입니다.
에스토니아의 인디게임에서 개발사 ZA/UM 게임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해보게 되는 인디게임이네요.
평가만 보더라도 거의 미친수준의 점수를 자랑하는 인디게임인데 이 정도의 명성을 가진 게임이라면 자게분들은 대부분 해보셨겠죠?? 그래도 리뷰를 하며 해볼려합니다. 스포를 당하고 싶지 않았기에 자세한 설정같은거 찾지 않고 시작하겠습니다.
시작화면인데 너무나도 아름다운 거친톤의 그림 일러스트로 시작되네요. 그동안 봤던 게임 시작화면중에 탑에 꼽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설정은 건드리지 않고 시작하겠습니다.
역시 캐릭터 스탯에 대한 정보도 지금은 없기 때문에 가장 앞에 있는 '두뇌파' 로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와중에 일러칭찬은 안하고 넘어갈수가 없네요. 일러스트 담당이 누군지 나중이 꼭 알고 싶어집니다.
심오한 격언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원시 파충류 뇌와 나의의식과 나의 신경계가 대화를 하는 구성으로 껌껌한 화면의 모습이 비춰집니다. 다소 독특하면서도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의 시작이네요. 무엇보다도 파충류뇌와 변연계역을 맡은 성우분들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좋아서 온갖 미사여구로 가득한 이 대화에도 빠져들수 있게 해주는거 같습니다.
신경계가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유추해보건데 아마 주인공은 기절,수술중? 과 같은 무의식 상태의 대화를 나누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깨어날때가 된거 같네요.
재밌었던 대화를 뒤로하고 이제 일어나 게임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벌거벗은 주인공의 모습인데 예상대로 기나긴 숙취에 시달리고 있었던 중으로 나와있네요. 이런 시점의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지라 벌써부터 이번 게임은 오래잡고 시작할거 같습니다.
아마 상호작용과 대사위주의 게임으로 진행될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대사에 신경을 많이 쓰는걸로 보아 앞으로도 수많은 텍스트들을 보게 될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아마 이런 게임은 쉽게 지루해질수도 있겠지만 수준높은 일러스트와 진한 느와르풍의 배경음악덕분에 오히려 심취해서 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술먹고 일어나 아침에 거울로 얼굴보는것이 두럽고,위험한 일이라고 저의 또다른 인격이 일러주는 중입니다.
거울 보기 무서운건 저랑 똑같네요. 깊이 공감합니다.
짜잔 거울에 비친 주인공의 얼굴입니다 배경음악과,심각한텍스트와 대비되는 장면이 묘하게 개그씬 같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얼굴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슈퍼스타의 모습이야" 이라고 자신에게 외칩시다.
거울에 얼굴보는 장면에서도 여러가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부터 이게 어떤 게임이 될지 서서히 감이 오는거 같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주인공은 미소를 멈출수 없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와보면 여기는 무슨 모텔인듯 싶네요.
51년도라는데.. 1951이 배경일까요? 2051이 배경일까요?
처음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또 다른 캐릭터가 나옵니다.
지금보니 이 게임은 대화자체가 게임의 플레이고 대화를 통해 경험치,스탯을 쌓는거같네요. 물론 그만큼 대화도 재밌고,수준높고
선택지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완전한 기억상실증인 주인공은 여성과의 대화를 통해 본인의 신분이 경찰이란것을 알아냅니다.
시작부터 므흣한 씬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성관계를 제안했지만 여자는 농담을 하는것으로 받아치고 샤워를 해야 한다며 방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이건 손잡이를 돌려야지
그냥 아래층으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주인공과 함께 일할 동료형사 '킴'을 만날수 있습니다.
매니저와 대화해보면 이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대화후에 주인공은 이곳에 술값을 빚진게 많지만 튀어서 도망칠수 있다고 하네요. (도망치면 경험치를 획득합니다.)
게임을 한시간 가량 한거 같은데 아직 프롤로그단계인지 게임저장이 불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정원사를 찾아가 보면 건물 뒤 정원에 시체가 매달려 있다고 합니다.
게임 진행이 대부분 대화로 이루어지지만 추리게임의 요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뒷마당으로 가보니 피해자의 시체가 보이고 시체에 돌을 던지고 있는 꼬마도 보입니다.
시체에 돌을 던지는걸 보면 알지만 12살도 안되어 보이는데 약에 취한 미친꼬마입니다.
심의랑 검열때문인지는 몰라도 "호모새끼" 란 단어는 삐처리 되어 나옵니다.
대략 노동조합과 관련된 여러사람들이 처형 방식으로 사람을 죽인것 같지만 일주일된 부패한 시체때문에 주인공은 구역질 참지 못하고 구토를 하며 더 이상 조사를 하지 못합니다.
여기서 미션이 여러가지 사이드 미션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부터 생각 시스템이란걸 살펴볼수 있게 되었는데. 설정상 주인공의 여러가지 감정과 인격을 기르는 육성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아래 자동차로 내려와 게임을 계속해서 진행하려 하는데
????????????????????????????????????????????????????????????????????
갑자기 주인공이 형사를 때려치고 싶다고 합니다.??????????
???????????????????????????????
갑자기 주인공이 경찰을 때려치고 예술가로 직업을 변경했다고 하고 메인화면으로 가는데..
알고보니 이게 일종의 게임오버 시스템이였네요.. 원인을 찾아보니 주인공의 사기(스테미너)를 관리 못해서 그렇다 합니다. 적절히 약을먹고 잠을 자야 하는데 그걸 안해서 그런거였군요.. 근데 그런건 미리 알려주면 좋을텐데..
어쨌든 지금까지 해본 느낌은 예전의 명작게임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를 하는것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철학적이고 사색적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텍스트들 대화를 위주로 플레이 하는 게임이란 점에서 그러하네여..
분위기,배경,대사,음악등은 지금까지 해본 게임중에서 최고수준의 느와르 물을 보는 느낌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텍스트와 일반 rpg와는 다르게 아이템수집,전투를 제가 지금까지 한번도 안해봤는데도 게임에 집중할수 있게 해주는 요소인거 같네요.
일단 지금까지의 느낌은 굉장히 깊고 진한 수사,느와르물을 해보는거 같습니다.
현재 리뷰글 만으로는 제가 느낀 게임의 장점과, 멋있고 깊은 분위기를 단 0.1%도 전달할수 없을거 같네요. 짧게 나마 플레이 영상을 보면 제가 무슨말을 하고싶어 하는지 아시리라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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