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갤러리카페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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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4-28 01:10:01 KST | 조회 | 2,283 |
제목 |
자게에서 추천하는 게임하기(디스코 엘리시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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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스토리를 계속해서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주인공은 아무 기억이 없기 때문에 어느 할머니로 부터 현재 세계관에 대해 들으려 합니다.
지금의 주인공이 살고 있는 나라는 외국의 연합세력이 정부를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에스토니아에서 만들어진 게임이기 때문에
공산정부,외세 관련 얘기가 많이 나오는거 같네요.
항만쪽으로 가면 소세지를 칼로 썰고 있는 남자가 나오는데 이사람한테서 소시지를 얻어먹으면 체력이 회복됩니다.
항만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보면 할아버지 둘이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안서는 할배들이라 투포환 던지기가 잘 안되는 모양인데 주인공이 뭔가를 보여줄때입니다.
파이어 인 더 홀!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게임을 하고 있던 중이 아닌거 같습니다.
전직 군인출신이였던 할아버지는 화는 나셨지만 다행히 경찰을 존중하는분인거 같습니다.
짭새는 나쁜 말이여
그럼 여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할아버지는 여경은 서류,행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다. 아니 남성도 서류,행정을 볼수 있다고 대답하려했는데 그런 선택은 없네요. 이 주제에 대해 얘기를 계속해보기 위해 1번을 골라봅시다.
생각이 깨어있는 할아버지를 칭찬해드립시다.
깨어있는 시민인 킴 형사가 이러한 대화가 듣기 불편했는지 끼어들어 한마디 합니다.
머야 킴 형사님 스윗레바솔남 인거야?
여경관련 토론이 계속 진행됬으면 재밌었을거 같지만 화제를 옮겨서 이 나라에 일어난 내전과 정치상황에 관한 토론으로 이어집니다.
선택의 시간이 왔는데 제 인생경험에 의하면 노인들과 정치이야기를 할때는 무조건 "무조건 어르신 말씀이 옳습니다." 해주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에 동조해주는 단점도 있는데 동조해주는 순간 바로 "나때는 말이야" 레퍼토리로 넘어가게 됩니다.
역시 사건과 관련된 쓸만한 정보는 없고 "니들이 뭐알어?" 로 대화는 끝납니다.
다시 위쪽으로 올라와보면 도로에 수많은 트럭들이 막혀 있는 가운데 한 화물운전수를 만날수 있습니다.
현재 노조에서 파업을 진행중이라 화물운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마 사건과 관련이 있겠죠?
주인공이 박봉인 형사월급때문에 파업을 하고 싶다고 하자 여경을 쉴드치던 깨어있는 시민 킴형사님께서 파업은 어머니를 대적하는 일이라며 반박합니다. (아니 말하는 성향보면 파업은 지지해줄거라 생각했는데 ㅠㅠ)
좀 더 올라가보면 파업 노동자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긴 다음에 둘러보도록 할께요.
파업을 리드하는 것같은 사람에게 가보지만
흥분한 사람과는 대화하지 않는것이 제일 지혜로운일입니다.
지나쳐서 내려가다 보면 또다른 화물차 운전기사를 만날수 있습니다.
화물차 운전기사는 인종차별주의자였고 킴형사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거같습니다. 킴 형사는 아무일도 아닌척 하려는것 같지만 적잖이 열이 받은거 같네요.
"나 동양인 경찰은 방금 네가 한말이 매우 불편하다"
동양인 형사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수는 정신 못차리고 인종비하 단어를 계속해서 쏟아냅니다.
여기서 주인공이 화물 운전수를 따끔하게 지적하지 않고 그냥 말 들어주며 넘어가면..
"흐흥 너 방금 저 인종차별자 편든거 아니지? ٩(๑`ȏ´๑)۶ "
킴 형사가 귀엽게 삐집니다.
킴 형사는 아닌척 하지만 지금 이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종차별 문제에 상처를 많이 받으며 살아왔던거 같습니다. ㅠㅠ
지금까지 해본 경험은 이 게임을 '상호작용' 갓겜이라 부르는 이유를 조금씩 알아갈거 같습니다. 이외에 이 게임의 장점은 다음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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