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이 히오스랑 비슷해지는거 같다

요즘 하스스톤 보면서 느끼는건데

히오스랑 흐름이 비슷하게 간다고 느껴짐 

 

히오스랑 하스 공통점이

자기 게임의 기반이 되면서 다른 게임ip에서 가져올 캐릭터들이 너무 오래되다보니 신규 유저들한테 어필이 힘들어진다는 문제점이 발생함

제이나 우서 스랄같은 캐릭터들만 봐도 워3와 와우를 거치면서 십년이 넘는 세월동안 착실하게 빌드업하고 캐릭터에 스토리와 개성을 부여하고 사람들에게 각인을 시켰는데

그 캐릭만 뚝 떼와서 가져온 게임을 새로 하는 유저들이 그 캐릭에 대해서 뭘 얼마나 알아서 매력을 느끼겠음?

그러니 자기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새로 짜고 신규 캐릭을 만들어서 신규 유저에게 어필하자는 계획을 짰을 거임

그리고 그게 잘못된 생각도 아님 데스티니같은거 생각해보면 이해가 감

근데 문제는 스토리와 캐릭터에 지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pc감성을 들이 부었다는게 문제지

거기에 구작 팬들을 무시하는건 덤

거기에 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도 한다면 모르겠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음

던그래스프 롬부녀 쿨트러스 거프 타비쉬 스캡스

로카라 드루칸

이런애들한테 애정이 감? 매력이 있음? 이쁘게 만들기라도 했음?

스토리가 감동적인가? 

십년 넘게 빌드업해놓은 캐릭터랑 나온지 일년남짓 된 캐릭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어불성설일순 있음

그럼 최소한 워3만큼의 캐릭터 메이킹은 해놓고 애들을 내놔야 하는거 아니냐?

워3 단 하나로도 워2도 안해본 사람들한테 일리단 아서스 제이나 우서 스랄 렉사르 첸 켈타스 바쉬 말퓨 티란데 마이에브 등 얼마나 많은 캐릭터들이 짜임새있게 빌드업되고 사람들의 가슴에 새겨졌는지 얘내들은 이해를 못하는거 같음 

 

내 생각에 캐릭터 빌드업을 제대로 못한 이유라고 헌다면

첫째로 제작진도 캐릭터 정립 자체를 못했음

로카라 만들어놨는데 애가 너무 애새끼캐릭이고 개성도없이 호드충에 붕 뜨니까 갑자기 선장캐릭을 부여해버림 개뜬금없음

둘째로 게임이 유저에게 스토리를 알려주고 캐릭을 심어주기에 적합하지 않음

근데 할려고 하면 충분히 할순 있었다고 생각함

셋째로 pc에 찌들어서 본말이 전도됨

캐릭의 개성과 애정 스토리로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겠다는 생각 이전에 사람들을 깨우치고 지도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겜을 만들고 있음

지들이 서 있는 기반 자체가 올드팬들의 지원과 사랑인데 그런 사람들을 무시하고 깎아내리며 가르치려 들음

마치 트위터에서 한남충 운운하는 꼴페미들이 지 부모 돈으로 합의금 내는거랑 비슷함

최소한 회사의 목적인 수익창출에라도 충실했다면 어떻게든 팔리는 캐릭 낼려고 애를 썼을텐데 그런것도 아님

그래서 신규유저를 유치했는가? 그것도 아님

일본식이나 중국식 감성의 캐빨가챠겜만큼 캐빨이 되는것도 아니면서 개같은 과금구조만 뽑아서 용병단 만듬

기존유저도 슉슉 빠져나감 

 

그나마 블리자드에서 캐빨이 되는 최신ip가 오버워치였는데 그것도 갑자기 pc쏟아붓고 겜 조지면서 말아먹음

이 와중에도 블리자드에 돈 쏟아 붓고 플레이해주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블쟈겜 해온 올드팬들임

정작 회사가 하는짓은 올드팬 적대적인데 

 

차라리..

옵치 흥했을때 옵치 ip라도 최대한 활용해서 돈 뽑아먹지 그랬어..

 

 

 

 

 

 

이건걍 개소리임 일본하스프로들 와우해본적 없음 그래도 겜잘만함
일본 하스유저들도 와우 스타 안해보고 걍함 겜만 잼쓰면 알아서함

네 당신 말이 맞습니다

리노 잭슨 그립읍니다

옵...치....

스토리랑 캐릭터 이전에 블자 겜은 재미가 없음. 노가다 강요도 있긴 한데 노가다란 것도 보상만 확실하면 할 사람은 하는데 비해 블자 겜 노가다는 보상조차 그다지라는 점이 문제

걍 하스 자체가 요새 게임을 족박았던데. 일단 재밌으면 커버되지 않을까.

하스스톤 잘나갈때 오리지널 캐릭터 좀 넣어버리던지 아니면 설정파괴가 일어나던지

그런거 그냥 약간의 논란이 좀 일어나고 그냥 소리소문 없이 지나갔잖아.

내 기억에 오히려 히오스랑 하스를 비교하면서 잘만들어낸 오리지널 캐릭터의 예시로 하스스톤 가져왔었던 기억이 남.

결국 과거 두 게임의 차이랑 현재의 하스스톤과 예전의 하스스톤의 차이는 재미 유무 아닐까 싶은데

하긴 재밌으면 넘어갔을 문제긴 함

하스스톤 개발진들도 그래서 지금 뭐라도 해보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예전엔 거의 안하던 밸런스 패치도 이전보다 자주하고 여러가지 스킨 출시에
전장이랑 용병단이 최근 2년동안에 나온거 생각하면 근래 행보가 파격적인건 사실임
보는 사람이 '쓰레기들 주제에 발악하네'라고 생각하면 어쩔수 없지만

애초에 하스스톤 자체가 스토리텔링에 적합하지 않음
모험모드가 그나마 가까운데 그거 설정이나 스토리 이해해가면서 본 사람 얼마나 잇겠음.. 그냥 대충 카드 먹고 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