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램식 SRPG, 베스타리아 사가 2, 출시 발표

 

 

 

'베스타리아 사가'가 뭔데? 

 

 

 

 

쉽고 간편한 RPG 게임 제작 툴에 RPG Maker (통칭, 알만툴) 이 있는 것 처럼

 

파이어 엠블렘의 핵심 개발자였던 카가 쇼조가 만든,  

SRPG 게임을 쉽게 제작 할 수 있는 툴이 바로 SRPG Studio임

 

 

 

이 SRPG Studio로 만들어진 게임 중 유명한 것은 바로

 

 

 

『야겜』 이지만 게임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WE ARE BANDIT!!" 와

(일본 dl 사이트를 통해서 구매가능) 

 

 

 

 

그리고 카가 쇼조 본인이 만든 동인 게임 "베스타리아 사가" 가 있음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카가 쇼조의 모습,  

위키에 따르면 현재 나이는 72세

 

카가 쇼조는 파이어 엠블램의 첫 작품인 '암흑룡과 빛의 검' 부터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마지막 작품인 '파이어 엠블램 트라키아'까지 개발하고  

 

이후 파엠 팀을 떠났는데,

 

 

 

 

그래서인지 그의 게임 속에서는 옛날 그 시절의 악랄함을 맛볼 수 있어.

 

예를 들어 한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키우다 보면  

그 캐릭터가 출격 불가능한 이벤트가 있어서 진행이 불가하다거나

아니면 비주류 캐릭터를 써야 하는 강제 출격 이벤트가 있는 식으로, 미리 알고 있지 못했다면 발생하는 반전들이 가득한 셈이지

 

주인공인 '알'을 집중해서 키우지 못했다면 그 자리에서 세이브를 삭제해야 하는 그 시절 게임인 '파랜드 택틱스2' 처럼 말이야  

 

 

 

 

 

심지어 파택2는 뭐가 문제냐면 그렇다고 '알'만 키워버리면

나중에 중요한 미션에서 '알'이 출격을 못하기 때문에 또 게임을 접어야 함  

 

그래서인지 '베스타리아 사가'도 제작자 본인이

"SRPG를 잘 하지 못 하는 사람은 클리어할 수 없다"고 호언했다고 해

 

결국은 고전 JRPG , 고전 SRPG를 즐겨 했던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거지 

 

하지만 이런 플레이 타임을 늘어지게 하기 위해 들어있던 '악질 요소'들도  

이미 이런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지장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유저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실제로 카가 쇼조는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난이도를 낮춘 버전을 반년 후쯤 공개하겠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출시한 후 일주일 만에 게임을 클리어하는 유저들이 속출했다고 해  

(나무위키 피셜) 

 

 

 

 

아무튼 이 베스타리아 사가는 2016년에 공개되었고 현재 1편이 스팀에서 20,500원에 판매 중이야. 

 

 

 

어쩌구 저쩌구 글 쓰더니, 세일도 안하는 게임을 소개해? 

심지어 스팀에서 한글도 지원 안한다. 

"점마, '바이럴' 아님?"

 

 

 

 

ㄴㄴ, 우선 '베스타리아 사가'는 파엠 갤럼이 만든 '유저 한글패치'가 존재하고

 

링크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ireemblem&no=151338 

 

 

한패 글 본문에도 나와 있겠지만 

베스타리아 사가는 무려 '무료 배포' 게임!  

 

 

 

http://site.wepage.com/vestariasaga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편을 포함해서 추가로 외전 2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SRPG 팬들로서는 여간 희소식이 아닐 수 없어 

 

 

 

 

스팀에서 파는 것은 영어 번역비 값이라고...

양질의 한글 패치를 제공해주는 유저들에게 고마울 따름이야 

 

 

 

링크 스포일러 주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ireemblem&no=347249 

 

전반적으로 카가가 만든 게임은  

어떤 정석적인 해법을 요구하는 메커닉, 기믹 활용이 되게 많이 필요한데

 

'플레이어가 상상한 얘기가 곧 게임 스토리'라는 컨셉이랑

'플레이 로그 자체가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개발자라서

 

스토리 지문에서 루트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플레이 도중에 어떻게 클리어할지 선택지를 고르는 느낌이 많이 들고

게임에서 등장한 요소들이 서로 어울러져서 기믹으로 등장하는게 굉장히 소름 돋는다고 함 

 

이런 방식이 SRPG 기존 유저, 팬들한테는 굉장히 선호받는 요소로 들어가는데

대신 이제 처음 접하거나 뉴비들한테는 상당히 진입장벽이 될 수 있음

 

맵에 체계적인 기믹과 함정을 넣어서 대신 난이도를 올리는 그런 시스템보다

차라리 단순한 전투나 성장, 레벨 스케일링으로 게임을 만드는 편이 훨씬 접근성 좋으니까

 

 

 

 

 

아무튼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파이어 엠블램식 고전 정통 SRPG인 베스타리아 사가의 후속작이 7월 28일에 출시되려는 모양임 

 

본인이 SRPG와 고전 게임에 관심이 많았다면 한번 이 기회에 베스타리아 사가를 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우주갓겜 'WE ARE BANDIT!!'도 많이 사랑해주세오 

 

 

-끗-

 

SRPG 광팬이지만 파엠이 전략적이냐 라고 묻는다면 글쎄올시다 라고 생각함 특히 최근작일수록...
이건 안해봤지만 재밌어보임
인디중엔 Symphony of War: The Nephilim Saga 가 잘나온듯

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ireemblem&no=347249
이게 본문에도 나오지만 카가 쇼조가 파엠을 떠난게 1999년이라서 ㅋㅋㅋㅋ

ㄴ 와 Symphony of War: The Nephilim Saga <<< 이거 갓겜 맞는데 디게 겜잘알이시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