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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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11-01 12:30:56 KST | 조회 | 925 |
제목 |
워테일즈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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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하는것만 보다가 스팀세일 하면 살려고 간보다가
pc게임패스에서 나왔길래 해봄
천원에 2주일치 이벤트로
일단 좀 해봤는데 첫인상은
다키스트 던전과 엑스컴을 섞어놓은듯한 느낌임
유닛 하나하나를 고용해야하고 유닛 하나하나가 성장하며 파티에서 가지는 역할이 매우 크지만
전투중에 죽으면 영구적인 손실이 온다는 점은 두 게임 모두에서 찾아볼수 있는 공통요소임
거기에 유닛마다 장비를 착용가능하고 장비옵션이 다양하며 클래스에 따른 장비착용에 제한도 있음
렙업시 특성을 찍고 스탯도 찍어야함
거기에 유닛마다 전문기술까지 선택가능하고 해당 전문기술은 숙련도를 올려 전문성까지 높이고
도안배우기 요소까지 있다는 점에서 가히 와우 클래식 오리지널의 캐릭들을 데리고 용병단을 꾸리는 느낌임
거기에 닥던마냥 좋고나쁜 기벽까지 존재함
가볍게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게임이 굉장히 복잡하다면 복잡하고 깊이있다면 깊이가 있음
반복성 무작위의뢰, 스토리성 퀘스트, 팩션같은 시스템. 야영지강화 등의 요소도 있고
용병월급주기, 피로도로 인해 야영이나 여관을 써야하는 시스템, 야영시 식량소모 같은 것 까지 있고 해서
정말 게임 하나에 놀랍도록 많은 걸 우겨넣은 느낌임
그리고 내 취향이랑은 좀 안맞음.
겜을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임.
보통(숙련?)난이도로 플레이해서 그런진 몰라도 신경쓸게 너무 많음.
아이템과 스탯 시스템은 디아블로2 느낌도 나는데 이렇게까지 복잡한건 난 별로 안 좋아함.
그리고 유닛 하나하나가 죽으면 날아가는 반쯤 소모품인데 유닛 하나가 가지는 중요도는 전문기술까지 붙어서 매우 큼
내 입장에서는 피로도가 높게 느껴지는 게임임.
뭔가 미니게임요소도 있고 그런데 겜이 만들때 딱히 기본적 철학이나 방향성 없이 이거 넣으면 어때 저거 넣으면 어때 해서 만들 수 있으니까 만들어서 쑤셔넣은 느낌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로 잘 굴러가고 할만한 겜을 만든 것 자체는 매우 높은 평가를 하고싶음.
하지만 스팀에서 별생각없이 샀으면 후회했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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