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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ladina
작성일 2010-09-23 20:47:54 KST 조회 508
제목
문명 게시판이 생겼군요.

저는 문명 2가 나올 때 처음 즐겼습니다. 친구와 멀티도 하고, 즐겁게 황폐한 삶을 보내다가 새로운 게임들의 물결에 밀려 접었습니다.

잠시 잊고 있었을 때, 문명 3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예견된 루트대로 문명 3로 또다시 황폐한 삶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동안 문명을 잊었습니다.

고 3이란 시기도 있었고, 군대도 있었고, 졸업전시회도 있었고...여러모로 바쁜 와중에 다른 즐길거리도 많았거든요.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카페의 사람이 이상한 제안을 해왔습니다.

 

파멸이란 이름을 가진 그는 그 이름대로 악마와 같은 제안을 합니다.

 

-카페의 지인들을 모아 문명대전을 하자

 

오. 맙소사. 악마여 물러가라! 나는 사탄의 꾀임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그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이 권유를 했습니다. 사악하고, 음험하며, 끔찍한 제안이죠.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항상 호기심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마약거래상의 제안을 처음에는 대부분 거절하곤 합니다. 청소년기에 담배를 권유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지요.

그러나 우리는 그 호기심을 떨치지 못해 담배, 마약 등에 빠져들곤 합니다. 때론 거부할 수 없는 끔찍한 현실의 도피처로 그것들을 택하기도 하죠.

 

저는 끔찍하게도 그로부터 마약을 받았습니다. 두려움에 처음엔 그것을 실행시키지 못하다가 그 다음날 결국 실행시키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마약이 곧 나올테니 그때까지는 이걸로 즐겨보자는 심산이었죠.

이미 새로운 마약은 내 장바구니에 담겨있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마약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 사악한 악마의 속삭임은 곧 카페의 사람들에게 퍼져나갈것입니다.

 

결국 나는 문명2-문명3-문명4-문명5로 이어지는 테크를 타게되었습니다....

 

이 구렁텅이에서 누가 우리를 구해줄까.

 

신이여. 우리를 용서하소서.

 

그리고 저 더러운 시드마이어에게 축복을...(이제 확팩이 나올때까지 즐기면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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