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5에서 한국이 나온다면 이런 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국 특성 (민중의 힘) - 제국이 불행 혹은 전쟁 상태에 있을 때 위인 탄생률 증가, 전쟁 상태에서 군사 유닛의 유지비 감소

 * 불행과 전쟁이 같이 걸려 있다고 해서 위인 탄생률 보너스가 누적되지는 않습니다.

 

특수 유닛 - 1. 화차 (트레뷰셋 대체) - 공격력 20. 요새화된 보병/기병 유닛 공격시 적 유닛 요새화 해제. 매 공격마다 설치 필요.

　　 　　 - 2. 편전 (석궁병 대체) - 공격력 6, 사거리 2. 보병에 대해 공격력 15, 사거리 3. 

 

지도자는 누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저 특성을 달고 있으려먼 선조가 제일 어울리겠지만 선조를 지도자로 넣었다가는...

 

 * 요새화된 보병/기병 유닛 공격시 적 유닛 요새화 해제 이 옵션은 Rocket Artillery랑 폭격기에도 어울리는 옵션 같네요.

세계역사 해전랭킹1위가...이순신이라던뎅...

저도 그 생각은 해 봤는데, 거북선은 지휘관 전용의 기함이란 개념이라 유닛으로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고, 판옥선은 내구력만 높았지 중세 시대의 서양 프리깃과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원양 항해가 불가능했다고 하니 프리깃의 대체 유닛으로 이 녀석이 나오면 오히려 너프가 되겠지요. Trireme 대신으로 판옥선이 나오면 시기가 너무 안 맞고...)

문명5도 확장팩에선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제가 제시한 특성의 지휘자와 "해군 유닛의 건설 속도와 전투력 증가" 능력을 갖는 지휘자를 따로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이 특성이랑 민중의 힘 특성이랑 둘다 선조 시대에 두드러졌다는 걸 생각하면 Aㅏ... 별수없이 민중의 힘 특성을 갖는 지도자가 밀려야 하겠군요. 민중의 힘 특성은 한국 역사에서 - 심지어 현대에도 - 자주 보이는 특성이니까...)

위기때 나라를 구한 영웅이 나오는것은 모든 국가 공통입니다. 위기때 국민이 뭉쳐서 이겨내는것도 너무 당연하죠.. 오히려 민중의 힘 특성은 로마에 어울리네요. 한국만의 특성이 될수 없습니다. 일단 영웅자체가 위기때 나오는게 인과적으로 당연한거고... 문명5에서 전쟁상황은 평시와 다르게 특수하게 구분된 상황이 아니죠.. 따라서 인위적으로 전쟁을 조작할수잇는이상 거기에 이득을 줄순없겟죠.

123//제가 세계사를 잘 몰라서 그런데, 한국이 세계적으로 그런 현상이 유독 심하지 않았나요? 한국은 정부의 실책을 민중들의 힘으로 메꾸는 나라이다라는 말을 전 다른 나라의 매체에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실제로 6.25 전쟁 이후의 아주 빠른 경제 성장과 IMF 사태, 태안반도 유조선 침몰 당시에 한국인들이 보여줬던 전국민적 응집력은 세계에서 그 비교 대상을 찾을 수가 없을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절에 의병들이 중앙정부가 오히려 자신들을 적대시하는데도 수도 없이 봉기한 것 역시 세계사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위에서 제가 예시로 든 것들을 표현하려면 위인 탄생률 증가보다는 오히려 일정 턴 후 황금기 효과 적용으로 표현하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단, 그런 식으로 황금기를 쓰면 행복도를 쌓아야 만들 수 있는 진짜 황금기의 누적 행복도 수치는 아예 초기화.

거북선은 지휘선의 개념이 아닙니다.
당시 왜선들은 소선부터 대선까지 서양식으로 배를 만들었는데, 쇠못을 썼죠. 덕분에 녹슬기 쉬워 내구력이 급 하락;(우리는 나무못을 사용 바닷물에선 못이 퉁퉁 불어 내구력이 상승합니다) 게다가 왜선은 얇은 삼나무 판자로 배를 만들었지만, 우리는 소나무를 사용해 충격에 강했습니다
따라서 판옥선으로 가따 박으면 와르르 부서지는게 왜선이었고, 이런 특성을 강화시켜 만든게 거북선이었습니다. 즉, 지휘용이 아니고 돌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