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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athbringer
작성일 2006-04-27 21:58:45 KST 조회 1,225
제목
내용을 모두 이해한다면 절대 추천 안누르고 버틸 수 업ㅂ다? (3편)
적절히 달려나가고 있군요 모든 게시물은 스크롤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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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 '레슬 매니아!' (下)

//

"미스테리 선수는 나다!"

순간 경기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다.

"서로 소속 브랜드가 다른 건 그렇다 쳐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당신은 남자잖아요!"

"오픈 첼린지였잖나."

"아무리 그래도 남자가 나오는 법이 어디있어요!"

"남자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었지."

결국 '적절한' 대기 헤브너의 적절한 판단에 의거 , 매치가 성사된다. 간지미소를 보여주는 KHL.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난입이 원천봉쇄 됬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하리마 톰코. 링 위로 올라가려 발악을 하지만 대기 헤브너의 몸을 아끼지 않는 적절한 제지와 링 밖에서 KHL을 응원하던 참모장 돌랜도 조단의 방해로 무산된다. 링 위에선 아마 레슬링 복을 입고 '도X비론` 가면을 쓴 우먼스 챔피언 텐마쉬가 호기롭게 외친다.

"듀와!"

그러나...

"퍼억!"

KHL의 피니셔인 크로스라인 프롬 헤븐을 맞고 만다. 크로스라인 프롬 헤븐은 팔 전체로 상대의 성감대를 교묘히 터치하는 무시무시한 기술! 텐마쉬는 말 그대로 천국을 맛보게 된다.

"아아.... 소녀의 봄.."

의미불명의 말을 하며 쓰러지는 텐마쉬 스트래터스. 절규하는 하리마 톰코. 간지미소를 지으며 커버에 들어가는 KHL.

1! 2! 3!

"새로운 여성 챔피언. 카카루 헨타이쇼 레이필드!"

5경기. 특별전/ 더 치요 쇼 VS 윤녈보노 '스모 매치'

어느샌가 스모 경기장으로 세팅된 링. 먼저 등장하는 선수는 치요 쇼. 스모복을 입은 치요 쇼의 모습에 관중들은 탄성을 지른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윤녈보노. 역시 거대하다. 두 선수 모두 입장 한 후, 경기 전 의식을 치르는데 관중들과 치요쇼. 그 와중에 경기장의 조명을 가리는 무언가를 본다.

"팩토리!!"

두 개의 팩토리가 윤녈보노의 뒤쪽에 착륙. 머신 샵이 세워지고 그 안에서

"Ready to roll out!"

시지탱크들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멍해진 관중들. 두 개의 팩토리에서 5대씩 총 10대의 탱크가 생산되었다. 그리고 5대는 그대로 있고 , 5대는 시지모드. 이 때 관중석에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 인물은 바로 전설의 MC 'MC 용준'!

"일부는 시지모드 됬고! 일부는 통통통통통통!"

"퍼엉! 펑!"

시지탱크의 일점사에 원 밖으로 밀려나는 치요 쇼! 윤녈보노의 승이었다. 윤녈보노는 수줍게 좋아했고 , 치요 쇼는 의식불명 , '전설의 MC' MC 용준은 2집 홍보에 열을 올리다 '전설 킬러' 세바 오턴에게 SKO를 맞고 뻗어버렸다. 참으로 즐거운 결말!

6경기 하나이 마이클스 VS 클로버 앵글

먼저 등장한 선수는 AWE에서 유일하게 귀축 올림픽 금매달리스트인 클로버 앵글. 다음으로 입장한 선수는 '합기도 바보 군기반장' HBK 하나이 마이클스. 대기 헤브너. 적절하게 경기를 시작하려 하지만 , 너덜너덜해진 옷을 입고 비틀거리며 등장하는 시엘 패트릭.

"이 경기는 원래 제 소관이었습니다. 나와 주세요."

하지만 대기 헤브너는 적절하게 무시하며 시합을 진행시켰다.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동시에 분노에 찬 하나이 마이클스의 스윗친 뮤직! 싱겁게 뻗어버린 클로버 앵글. 하나이. 커버를 하려 하지만 쓰러져 있던 클로버 앵글이 하나이 마이클스의 발목을 잡고 일어난다. 앤클 락! 그 와중에 자신을 무시하는 대기 헤브너에게 화가 날대로 난 시엘 패트릭은 기어이 흑건을 던지고야 마는데..

'빗나감'

적절하게 미소짓는 대기 헤브너. 낭패한 표정의 시엘 패트릭.

"전 적절하게 이베이전 3스킬입니다."

인내심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는 듯 한 시엘 패트릭. 하지만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인물을 한 명 더 있었다.

"으악! 악! 그만! 탭! 탭!!"

대기 헤브너가 시엘에게 신경쓰는 사이 불쌍한 하나이 마이클스는 발목이 끊어지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대기 헤브너. 비명소리를 적절히 무시한다.

"작가가 저번처럼 적절하지 못하게 연재중단하고 모른척 할 거 같아 조마조마 합니다. 그때까지 전 적절하게 더 출연해야 합니다. 안 그래도 전 적절하게 인기가 있거든요."

"뭡니까? 그 궤변은. 게다가 그렇게 치면 난 더 안나왔다고!!"

"그런 것 따윈 적절하게 무시해 드리죠. 아 그리고 이 자리엔 나오지 않았지만 알퀘이드 런던 선수가 적절하게 당신에게 한마디 전해달라더군요."

폭발 일보직전의 시엘 패트릭에게 적절한 미소를 보여주는 대기 헤브너.

"아나루 즐."

쥐 죽은 듯 조용해지는 경기장. 관중들은 물론 앤클 락에 당해 고함을 지르던 하나이 마이클스마저 뚝 그쳤다. AWE 최대의 금기단어가 대기 헤브너의(물론 알퀘이드 런던의 사주를 받았지만) 입에서 나온 것이다!

"............."

폭풍전야.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아리히코 키요다 심판이 달려나왔다.

"선배. 그만 진정하시고.."

(BH모드에서 ←↙↓↘→ C)

"세븐! 카르바리오! 디스페어!"

터졌다! 제 7성전 원죄구제! 아리히코 키요다는 그대로 2층 관중석까지 날아갔다. 그 광경을 보고도 적절하게 여유있는 모습의 대기 헤브너!

"안녕하세요. 아오졸라 솔루션의 대기 헤브너 입니다. 오늘의 전략은 '성난 시엘 패트릭 상대하기' 인데요. 일단 시엘 심판을 적절한 도발로 약올립니다. 그렇게 해서 시엘 패트릭이 제 7성전을 꺼냈다면 거의 성공하셨다고 보면 됩니다. 자 여기서 부터가 중요한데요. 시엘 패트릭이 제 7성전으로 찌르면서 들어올때 아까 고블린 상점에서 사온 무적포션을 적절한 타이밍에 마셔줍니다! 자 저 당황하는 모습. 잘 보셨나요? 만약 무적시간이 끝나더라도 적절한 운영으로 GG를 받아내시면 됩니다."

대기 헤브너의 피니셔 적절한 운영!!

링 밖에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링 안에서는..

"뚜둑!"

34분동안 계속 된 앤클 락이 드디어 하나이 마이클스의 오른발목을 작살냈다. 비명을 지르는 하나이 마이클스를 응시하던 클로버 앵글. 입고있던 조끼의 목 부분에 양 손을 넣어 조끼를 찢어 버린 후 , 왼 발목에 앤클락을 시전한다. 다시금 비명을 지르는 하나이.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땅을 쳐댔지만 심판은 무소식. 고통에 몸부림치던 하나이 마이클스. 관중석에서 누군가를 발견한다.

'야... 야쿠모!'

"야쿠모가 지켜보고 있다!! 우오오!!"

크게 소리치며 클로버 앵글을 밀어내는 하나이 마이클스! 그대로 핸드 스프링으로 일어난 후 인버티드 아토믹 드랍 -> 플라잉 엘보 드랍! 괴력을 발휘나는데...

한 편 관중석에는 하나이 마이클스가 야쿠모로 '착각'한 옥색의 기모노 위에 빨간색 점퍼를 입은 단발머리 소녀가 동행인인 듯 한 안경쓴 청년에게 말했다.

"어이. 고쿠토. 저 녀석. 아까 날 음흉한 눈초리로 쳐다보면서 히죽거리던데.. 죽일까?"

링 밖의 상황은..

"당신 적절하게 강하군요."

"당신이야말로."

링 위에서는 하나이 마이클스가 계속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급기야는 링 밖으로 클로버 앵글을 날려버린다. 의기충천! 하나이 마이클스! 자신의 피니셔인 플라워 타이거를 준비하면서 클로버 앵글이 올라오길 기다린다. 링 위로 올라온 클로버 앵글. 의자를 들고 있었다.

"쥐색이여 돌아라! 초침을 거꾸로, 탄생을 거꾸로, 세계를 거꾸로!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

기습적으로 터진 클로버 앵글의 피니셔 '클로버 룰러 더 블러드 체어'! 클로버가 뻗어버린 하나이 마이클스를 커버하자 , 어느샌가 화해한 두 심판이 함께 카운트 했다.

1! 2! 3!

"승자는 클로버 앵글!!"


시간은 흐르고 흘러 되돌아온 '파이퍼스 핏'시간이었다. 오랜만에 AWE에 모습을 비춘 핫 '나나야' 시키 파이퍼가 링으로 올라오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그를 맞이했다. 마이크를 드는 시키 파이퍼.

"정말 오래간만이군. 내가 없는 동안 많은 것이 바뀌었어. 하지만.."

잠시 숨을 고르는 시키 파이퍼.

"누가 AWE 역사상 최고의 살인마인가!!"

"YOU!!"

"누가 AWE에서 가장 선수들을 많이 해체했나!!"

"YOU!!!"

"누가 AWE 최고의 반항아인가!!"

".........."

"대답이 없군. 그러나 내가 듣기론 내가 없는 동안 '스톤콜드 유카리 오스틴'이 최고의 반항아 자리를 꿰찼다고 하던데 이 자리에서 진실을 확인해야겠다. 여러분! 스톤콜드 유카리 오스틴이다!!"

"쨍그랑!"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차를 몰고 등장한 유카리 오스틴!은 곧 관중석을 들이받고 침묵. 관중들의 함성도 거짓말같이 멈췄...으나 우그러진 차 문을 걷어차고 나온 유카리 오스틴의 모습에 다시 환호했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환호에 답하는 유카리 오스틴. 곧 시키 파이퍼와 마주친다.

"파이퍼스 핏에 온걸 환영한다."

말과 동시에 수도(手刀)로 목을 찌르는 시키 파이퍼. 컥컥대는 유카리 오스틴. 반격준비를 한다.

"그것 참 고맙구만. 살인귀 양반."

풀 스윙으로 뺨을 날려버린다. 말을 이어가는 유카리 오스틴.

"교복 보아하니 학생같구만. 감히 선생님에게 90도로 인사는 못할망정 수도로 목을 쳐? 캭!!"

바로 성질 나온다. 그리고 경기장에서도 누군가 나온다.

"난 쿨하지 못한 사람에겐 재채기를 한데이."

경기장에 등장한 인물은 바로 아유무 오사카노 쿨. 한 손엔 마이크. 다른 손엔 사타안다기를 들고 링으로 올라온다.

"나이 먹은 둘은 그만 나가그레이. 이젠 아유무가 대세니께."

"지금 나 보고 나이 먹었다고??"

발끈하는 두 사람.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말을 이어가는 아유무 오사카노 쿨.

"빨리 안나가믄..."

사타안다기를 던졌다 받았다 하면서 유카리 오스틴에게 다가가는 아유무. 사타안다기를 한 입 물로 오물오물거리더니...

"에쵸."

"............."

그리고는 시키 파이퍼에게도 재채기를 선사하려 하지만 시키 파이퍼의 대응이 더 빨랐다.

"차서 뚫어주마!"

섬주 육토 작렬!! 아릅답게 날아가는 아유무 오사카노 쿨. 쓰러진 아유무를 특유의 차가운 시선으로 노려보는 시키 파이퍼.

"나는 어둠 속에 함정을 치는 거미. 잘 왔어. 이 멋진 참살공간에."

나이프를 꺼내는 시키 파이퍼. 그러나..

"내 학생에게 뭔 짓이냐!!"

관중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유카리 스터너 작렬! 시키 파이퍼를 잠재웠다!

"캬악!! 술을 가져와!!"

멋지게 정종을 원샷하는 유카리 오스틴. 그 상태로 몇 병을 더 마시고는 아유무 오사카노 쿨을 깨운다.

"어이. 아유무. 우리 만담할래? 바보역은 니가 해라."

"예? 아니.. 선생님이 바보."

"뭐가 어째??"

나왔다! 유카리 40단 스터너 콤보! 스터너 40번을 모두 맞은 아유무 오사카노 쿨. 죽은 듯이 쓰러졌다. 표효하는 유카리 오스틴.

"내 40단 스터너 콤보에 자비란 없다!!"

7경기 AWE 챔피언쉽 매치. 카카루 헨타이쇼 레이필드 VS 시키T

오늘들어 세번째 등장하는 KHL이 AWE 챔피언 벨트와 우먼스 챔피언 밸트를 들고 간지미소를 지으며 리무진에서 내렸다. 그리고 도전자를 기다리는데..

"You`re time is up! my time is now!!"

나오라는 시키T는 안나오고 크립트 시나가 등장했다.

"시키T를 죽이고 내가 대신 나왔다!! 각오해라 KHL!"

그러나 크립트 시나의 뒤에는 시키T가 서 있었다.

"너였나. 화장실에서 뒤통수 치고 도망간 녀석이?"

"아니 어떻게 벌써??"

(BH모드에서 서서 쉴드 성공)

"이것이 사물을 죽인다라는 거다!!"

직사의 마안 - 결사의 일격.

'크립트 시나 (래벨 5 크립트로드)가 전사하였습니다.'

다행히도 경기는 무사히 시작되었다. 시작하자마자 시키T에게 에로한 공격을 퍼붓는 KHL. 하지만 시키T는 색욕마인 답게 그 모든 에로한 공격을 모두 막아낸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던 중 시엘 패트릭의 편파판정이 또 시작되었다. 시키T의 칼부림에 도망다니기 바쁜 KHL.

"어이 돌랜도! 부탁한 것을 가져오게!!"

리무진 뒷좌석에서 나오는 엄청난 종류의 카레들. 상황종료. 정신없이 달려가던 시엘 패트릭. 불청객을 만난다.

"당신은 카라스챤!! 어째서 여기에?"

"카레..."

"안됩니다! 이 카레는 KHL선수가 저에게 준.."

하지만 이미 카라스챤은 카레 시식에 들어가 있었다. 연이어 무시당하는 시엘 패트릭. 다시 폭발.

"오늘은 자주 부르게 되는군요! 세븐! 코드........ 스퀘어!!"

카라스챤. 제 7성전에 직격! 그러나 이게 웬일? 카라스챤은 마치 거북이 처럼 등딱지 안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괜찮아.. 튕겨냈다."

"말도 안돼!! 당신은 거북이가 아니라 갓파라고!!"

그 와중에 시키T는 KHL사단에게 몰매를 맞고 있었다. 돌랜도 조던의 피니셔인 스톤라이너를 맞고 쓰러진 시키T. 이 장면을 목격한 시엘 패트릭. 자기가 한 발 물러나 카라스챤과 접촉시도. 50:50으로 나누자는 평화협상을 맺고 링으로 달려온다. 막 KHL사단을 제지하려던 찰나 , 시엘 패트릭의 머리 위로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10t짜리 쇠망치가 떨어진다.

"커헉!!"

입에서 피를 토하며 쇠망치에 깔리는 시엘 패트릭. 갑자기 쇠망치가 사라지더니 누군가가 탑로프에서 시엘 패트릭에게 스플래쉬 공격을 선사했다. 바로 현 크루즈 웨이트급 챔프인 알퀘이드 런던이었다. 방금 공격은 그녀의 피니셔인 '공상구현 450 스플래쉬'. 스플래쉬 전에 떨어지는 물건은 알퀘이드의 생각에 따라 천양지차지만 오늘은 재수없게도 알퀘이드 런던이 경기장에 들어오기 전에 '톰과 제리'를 시청한 덕분에 10t짜리 쇠망치를 구연. 시엘 패트릭을 초죽음 상태로 몰고갔다. 참고로 과거 알퀘이드 런던 VS 일용 미스테리오 전에서는 알퀘이드 런던이 소설 '매그'를 보고 오는 바람에 일용 미스테리오는 몸 길이 20m , 무게 18t에 달하는 거대한 상어 메갈로돈에게 깔려 요단강을 건널 뻔했다.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시엘 패트릭이 그렇게 뻗은 동안 기어이 KHL의 크로스라인 프롬 헤븐이 터지고야 말았다.

"아아... 색욕마인의 봄.."

역시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쓰러진 시키T 역시 적절하게 뛰어나오는 대기 헤브너.

1! 2! 3!

카운트가 끝나자마자 KHL을 밀어내고 시키T를 일으켜 세우는 알퀘이드 런던.

"자. 이제 끝났지? 놀러가자! 시키T!"

"하아. 너란 녀석은 정말.. 이것. 도전할 가치는 있었다고."

"뭐 어때? 나중에 또 도전하면 되지. 그 땐 저 바보 시엘 패트릭 대신 내가 도와줄테니까. 지금은 놀러 나가자!"

"아아.. 알았다고."

알퀘이드 런던에게 끌려나가는 시키T. 승리를 자축하는 KHL 사단. 미동조차 없는 시엘 패트릭. 평화조약을 개무시하고 모든 카레를 먹어치운 카라스챤.


메인 이벤트/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매치. 트리플 미니 VS 네로스타

드디어 레슬매니아의 마지막을 장식할 매인 이벤트 트리플 미니 VS 네로스타의 경기가 시작된다. 먼저 등장한 선수는 챔프인 트리플 미니. '치킨헤드'의 연주에 맞춰 등장한 트리플 미니는 간지나는 물쇼를 선보인다. 그리고 도전자인 '666 야수' 네로스타의 등장! 뒤에는 '카오스 보이' 미르안 플레어가 따라나온다. 드디어 경기 시작. 두 선수 , 힘을 겨루는데..

"네로스타. 내가 도와주겠네. Whoooo~~"

미르안 플레어. 뭔가 꿈지럭 데더니 , 보라색 팬츠 속에서 말뚝을 꺼내 목에 힘차게 꽂았다!!

"!!!!!!!!"

모두가 놀라는 가운데 , 미르안 플레어는 피분수를 남기며 고꾸라졌다.

"..........."

적절하게 정신을 차린 대기 헤브너.

"들 것!!"

실려나가는 미르안 플레어. 과연 뭘 하고 싶었던 걸까? 페가수스라도 소환하고 싶었던 걸까? 그 광경을 멍하니 지켜보던 트리플 미니. 안좋은 예감에 뒤를 돌아 보는데..

"먹어라!"

네로스타의 복부 부분에서 느닷없이 악어가 튀어나와 트리플미니의 허리를 물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쳐들더니.. 고개를 다시 세차게 숙이고 앉으면서 땅바닥에 내리꽂았다. 네로스타의 피니셔 엘리게이터 네로스타 밤이 작렬했다.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진 트리플 미니. 지체없이 커버하는 네로스타.

1! 2! 3!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의 주인의 바뀌었다! 네로스타를 연호하는 관중들 앞에 벨트를 번쩍 들어올려 보이는 네로스타.

"이 챔피언 벨트를 미르안 플레어의 영전에 바치겠소!!"

"나 아직 안죽었어!! 컥! 쿨럭!"

백스테이지 쪽에서 들려오는 미르안 플레어의 절규를 끝으로 레슬매니아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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