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아이는 갑자기 너무나 가슴이 아팠어요.
마치 꽃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조그만 벌 한마리가 와서 쿡쿡찌르는 것 처럼 아팠어요.
그 아이는 가슴이 너무 아파서 참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 아이는 병원을 찾아갔답니다.
"의사아저씨, 가슴이 너무 아파요."
"그래? 어디 보자.."
의사아저씨는 아이를 정성껏 진찰했지만 어느곳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음, 넌 지극히 몸이 정상이야. 의학적으로 아픈 곳은 없어. 나는 너의 병을 고칠 수 없으니 한의사한테 가보렴"
아이는 한의사한테 갔어요.
"한의사아저씨, 가슴이 너무 아파요"
"그래? 어디 보자.."
한의사아저씨는 아이를 정성껏 진찰했지만 어느곳도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음, 넌 지극히 몸이 정상이야. 한의학적으로 아픈 곳은 없어. 나는 너의 병을 고칠 수 없으니 약사한테 가보렴"
아이는 약사에게 갔어요
"약사아저씨, 가슴이 너무 아파요."
"그래? 어디 보자.."
약사아저씨는 아이의 손을 자세히 봤지만 그아이의 손에는 어떠한 종이도 볼 수 없었어요
"음, 난 진단서 없이는 너한테 약을 줄 수 없어요. 일단 의사에게 가서 진단서를 받고 오렴"
아이는 누구도 자신의 아픔을 고쳐주지 못하는 걸 깨달았습니다.
"내 아픔은 고칠 수 없는 병인가봐. 이렇게 아픈데..."
그 때, 한 남자가 그 아이를 보았습니다.
"아이야 어디 아프니?"
"아"
그 남자는 그아이가 예전에 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이 남자를 보고 나서 부터 가슴이 이렇게 아팠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네, 가슴이 너무 아파요"
남자는 그 여자아이를 지긋이 쳐다보더니 무릎을 굽히고 앉아, 팔을 벌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리와보렴,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면 아픈게 나을 거야."
아이는 쪼르르 달려가 남자에게 안겼습니다.
그의 가슴은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며 향긋한 향수 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의 가슴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
었습니다.
"와, 더 이상 가슴이 아프지 않아요!신기해라, 아무도 고치지 못했는데, 어떻게 절 고치수 있었죠?"
남자는 그 아이의 말에 인자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건 내가 아이큐 430이며, 쳐다보기만 해도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허경영이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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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