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비오는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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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5-14 09:54:59 KST | 조회 | 1,834 |
제목 |
소도 생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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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13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번에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이번 건 농림부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통상의 문제다. 협상을 이끈 것도 분명 통상 쪽이다. (외교통상부의) 잘못을 농림부가 대신 지적받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낮 서울 종로구 계동 복지부 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지금까지 30개월이 안 된 소를 먹는 줄 몰랐다”며 “사람들이 너무 잔인해진 것 같다. 소도 엄연한 생명체인데 10년은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장관은 광우병 논란으로 지난 2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담화문을 내고 끝장 토론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합동 기자회견에 농림부 장관과 함께 나간 것은 대신 매 맞고 있는 사람 옆에서 함께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한 서울까지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창궐하는 상황을 두고 “농림부가 최초 대응을 잘못했다”며 “살처분에 1만3천명이 동원됐는데 아직까지 한 명도 인간 감염은 없었다. 이번에 퍼지는 에이아이는 전염성이 약한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런 발언을 두고 ‘공직자로서 부적절하고 안이한 발언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김 장관은 “비보도를 전제로 부담 없이 나온 말들이었음을 이해해 달라. 쇠고기 협상 관련 내용은 미국 관보 오역 실수의 아쉬움을 지적한 것이 협상 책임이 외교통상부에 있다는 의미로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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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채식하자고 하지. -_-;
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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