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F4

중국 황제들 중에는 소위 '명나라 F4'로 불리는 황제들이 있습니다.

15~16세기 내내 세계에서 대적할 국가가 없던 명나라를 말아먹은 네 명의 황제인데,
이들을 '명나라 F4'라고 부릅니다.

(누가 붙였는 지는 잘 모릅니다;; 하여간 적절하지 않나요?)


이들의 전력을 살펴보면 한국사에서 소위 폭군이라 불리는

연산군, 의종등은 양반으로 보이기 떄문에 놀랄것이고

 

(찌질군주 선조나 인조도 이들에 비하면 성군임 ㅇㅅㅇ)

또 이들이 천수를 다했다는데 놀라실 겁니다.

 

그럼  소개하겠습니다. F4의 시작 (떡)실신정덕

 

 

명군이라 할 홍치제의 아들로, 아버지는 성군인데 아들은 개떡의 전형적인 유형이었습니다.
오스만의 하렘을 모방해 건물을 지어 여자들을 모아놓고 별짓을 다했고
이건 뭐 도피오도 아니고 가상의 아바타를 만들어서 지 스스로 관직주고 혼자 얘기하고 놀았다고 합니다.

취미생활은 몽골 공격[..]
그렇게 십수년 간 제위에 있다가 죽었는데

사인은 물놀이하다 배가 자빠져 후유증으로 사망이었습니다.
암살 아니에요. 천수라면 천수죠.

 

 

 

 

그 다음 주자는 F4의 리더 도사가정

 

 

 

무종도 이 인간에 비하면 양반.
스스로를 도인이라고 여겨 궁궐에 틀어박혀 단약제조와 불로불사 개발을 위해 힘썼습니다.

뭐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사람때는 충신들이 많아서 그나마 버텼는데, ( ex) 장거정 )
임인궁변때 '궁녀들한테 잡혀 맞아 죽을 뻔'했다가 황후덕에 간신히 살았습니다. (임인궁변)
(왜냐고요? 불로장생의 재료라고 단약 만들면서 궁녀들한테서 월경수 짜냈거든요-_-;;;;;)


근데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황후가 늦게 왔다고 꼬투리 잡아서 황후전에 불을 내서 황후는 불에 타죽습니다[..]
그 후 다시 결혼을 하는데 자기가 만든 단약을 먹지않았다고 (너 같으면 먹고 싶겠냐-_-)

임신한 황후 배를 걷어차는 만행을 보여주기도.

결국 어느 돌팔이가 바친 단약 먹고 요단강 건너셨습니다. 짝짝

(덤으로, 왜 이런 인간한테 '세종'이라는 묘호가 붙었는지는 희대의 미스터리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 다음으로 F4의 찌질이 막장만력

 

 

도사가정때도 있던 명신 장거정덕에 초기에는 잘나갔지만 브레이크 격이던 장거정이 죽은 후에는

자그마치 6년치 국가예산을 들여 무덤을 짓는 생쇼를 했습니다.

(당시 세계최강의 부국이던 명나라의 6년치 예산이면...)

신하들에 대해 파업을 해서 28년동안 한번도 조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궁궐 구석에서 은자나 모아댔답니다.

난감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이 사람이 말년에 노망이 들었는지 자기 송덕비를 세우라 했습니다.

뭐 어쨌거나 세웠는데 비석에 글귀를 써야 하잖아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쓸 만한 선정을 적을 게 없었습니다. 고심끝에 이 사람이 적기를

"짐의 공덕은 너무나도 엄청나고 위대해 이 세상 글자로 다 표현할수 없어 적지 않노라".

(정말로 저렇게 적혀 있어요)

 

 

 

...천재다.

여담이지만 임진왜란이 이 양반때 일.

임진왜란으로 결정적 국력 소모. 명조 멸망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인물이지만

신기하게도 천수를 다했습니다.

(총 재위 기간 47년. 그 동안 명나라가 안 망한 건 정말 기적이죠 기적.)

 

 F4의 막내 목공천계

위의 3명에 비하면 짧은, 8년 간을 제위에 있었지만

그 8년은 명나라를 막장으로 만드는데 충분했습니다.

위충현이라는 간신을 재위기간 내내 신임해 명나라는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떡실신.

세종하고 비슷한 놈이었던지 단약이나 먹고 여색을 밝히다가 너무 많이 밝혀 22세에 요절[..]

 

뭐 목공예는 잘했다고 합니다;;

(평민으로 태어나서 목수로 자랐다면 평생 행복하게 살았겠죠. 어찌 보면 불쌍함.)

 

제일 무서운 사실은 '이 넷이 잇달아 즉위했다'는 것 ㄷㄷㄷㄷ

숨 돌릴 여유도 없이 나타나서

15~16세기 세계 최강의 나라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냈습니다그려.

 

혹자는 '그나마 F4가 열심히 중국 국력 소모시켜준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산다'고 하는데
동의하는 바입니다[..]

세계의 국력 조절을 위해서 자기 한 몸 희생해서 그 밸런스를 조정하고 떠난 F4패치에

우리는 영원토록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대.. 대단해...

출처 : http://cafe.naver.com/historygall/1727

둘쩨가 최고 역겹군.

전부다 그냥 막ㅋ장ㅋ

짐의 공덕은 너무나도 엄청나고 위대해 이 세상 글자로 다 표현할수 없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ㄴㅋㅋㅋㅋㅋㅋ

킁킁

이게 웬 김화백 냄새야

조흔 밸런스패치였다...

대신 나타난 청나라가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 3연속 유능한 왕이 나타나서 몽골, 위구르, 티벳을 점령함으로써 중국 역사상 최대의 영토로 확장시켰죠. 명나라 때와 청나라 때 영토 비교하면 거의 2배 가량 차이가 나죠.

사실 업적 자체로 보면 훌륭한데 업적에서 떼어 보면 그 자체로도 황당한 군주 많은걸로 알고 있음

ㄴ그렇죠.

어쩻든 윗 내용만 보면 명나라는 망나라.

아 4명이 스트레이트 제위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여잉여...

이거 개념글 ㅋㅋ

건륭제는 전쟁을 너무 많이 해서 사회파탄을 일으켰다고 하던데…

자ㅋ살ㅋ

좋은 막장이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그럼 명박이도 밸런스?

복상사했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노//이명박은 벨런스 패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대적 너프 패치임 ㅇㅅㅇ

한국 상향좀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김화백 대사가 저기서 왔구나.........

그리고 한국 대대적 너프.. 한국 상향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