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3590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MD]카파
작성일 2009-10-23 01:00:51 KST 조회 2,256
제목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합니다!

인류 멸망은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왔다.

여러 과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실제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였고,

곧 고대인들의 예언대로 전세계 곳곳에서는 지진, 화산폭발, 거대한 해일 등 각종 자연 재해들이 발생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을 하는 데...

한편, 두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즐기던 잭슨 커티스는

인류 멸망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해 오던 정부의 비밀 계획을 알게 된다.

과연 잭슨이 알아차린 정부의 비밀 계획은 무엇인가?

2012년, 인류는 이대로 멸망하고 말 것인가?

투모로우,인디펜던스 데이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작품

이번 11월, 재난 블록버스터의 신혁명을 목격하라!

2009년 11월 12일, 2012 전세계 동시 개봉!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아이콘 [친절한워든씨]   |   아이콘 CHAOSPHOENIX   |     |   아이콘 진유온   |   Pnix_DoubleO   |   아이콘 시험준비를하자   |   아넨엘베   |     |   Harbinger
아이콘 외강내유형 (2009-10-23 01:08:04 KST)
0↑ ↓0
센스 이미지
정작 마야인들의 후예들은 모르는 12년 멸망설...
H.R.L (2009-10-23 01:12:19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아 쓔ㅣ발.... 2012년이면 제대인데...
[MD]카파 (2009-10-23 01:15:46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한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2012년 멸망설은 영화 '2012' 제작진에서
영화 홍보 효과를 위해서 뿌린 떡밥일 뿐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소문이라고
나사에서 한 과학자가 공식적으로 2012 제작진을 비난했습니다.
H.R.L (2009-10-23 01:22:46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어떤 다큐멘터리에서 들은건지 그냥 들은건진 모르겠는데... 마야의 달력은 어쩔수 없지 2012년에서 끝날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라고.... 아 근데 불길하게 ....
아이콘 Celcious[XP] (2009-10-23 01:26:21 KST)
0↑ ↓0
센스 이미지
어쩐지 요즘들어서 2012년 떡밥이 돌드라
이단신판관 (2009-10-23 01:40:14 KST)
0↑ ↓0
센스 이미지
NGO 다큐 에서는 2012년 이 끝나는 카툰 뒤로도 2개의 카툰이 더 있다고 합니다.
이단신판관 (2009-10-23 01:40:36 KST)
0↑ ↓0
센스 이미지
자...잠깐... 저거 수능날 개봉이잖아... ㅇㅅㅇ
[SticK] (2009-10-23 01:49:21 KST)
0↑ ↓0
센스 이미지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능날에 멸망하나
아이콘 파괴의노래 (2009-10-23 01:53:57 KST)
0↑ ↓0
센스 이미지
나 군대 끝나고오면 이려나?
아이콘 CHAOSPHOENIX (2009-10-23 10:05:00 KST)
0↑ ↓0
센스 이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제RAZE (2009-10-23 11:14:31 KST)
0↑ ↓0
센스 이미지
[이 글은 제가 쓴글이 아니라 웃대에서 퍼 왔음을 알립니다.]

서프라이즈에서 참 재미난 프로그램을 방송한 모양입니다.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멸망설은 언제나 쉬지 않고 찾아오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면서 가장 잘 낚는 떡밥이 아닐까합니다.



이 행성 니비루(Nibiru)에 대한 것 역시 이런 흐름으로 본다면 아주 걸쭉한 떡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는 참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이런 떡밥에 낚이기 전에, 먼저 냉정하게 생각해보라는 뜻에서 관련글을 포스팅합니다.







니비루에 대해서 알려져 있는 정보는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공식적으로는 이 니비루의 존재부터가 논란이기 때문에 출처가 명확하지 않군요.)



원일점은 447.6 AU, 근일점은 3.4 AU 입니다.(1 AU는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 주기는 잘 알고 계시다시피 3600년 입니다.



크기는 지구의 4배, 질량은 지구의 23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니비루의 중력장은 2009년부터(올해부터군요.) 2014년까지 지구에 영향을 미치고



2012년이 되면 그 영향이 극에 달하여, 지구의 공전궤도를 일그러뜨려서 멸망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우선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니비루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입니다.



주기는 3600년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아름다운 숫자입니다. 엄청나게 큰 궤도를 가지면서도 딱떨어지는 3600년이란 주기.



다행히도 우리는 원일점과 근일점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원일점과 근일점으로 부터 도출해낸 니비루의 장반경은 225.5 AU 입니다.



케플러 제 3법칙에 의하면 궤도의 장반경(AU)의 세제곱은 주기(년)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여기서 구해본 니비루의 계산된 주기는 약 3386년입니다. 알려진바 보다 214년 차이가 있습니다.



지구가 멸망한다는 2012년을 기준으로 본다면 214년 전은 1798년. 우리나라로 치자면 조선시대 정조임금 때입니다.



이렇게 큰 오차를 가지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것도 근일점에 3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0년이 넘은 오차를 가진 주기를 과연 제대로된 정보라고 말해야 할것인지가 의심스럽습니다.



워낙 멀리 있는 행성이기 때문에 정보가 명확하지 않고, 실제로는 궤도가 조금 더 크다고 주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니비루의 근일점은 지구와 더 멀어집니다. 대충 계산해봐도 근일점은 약 8 AU.



태양에서 목성까지의 거리는 약 5.2 AU, 토성까지의 거리가 약 9.5 AU 입니다.



태양을 제외하고 태양계에서 가장 무겁다는 목성과 토성 사이에 근일점이 위치합니다.



목성은 지구에 비해 약 320배, 토성은 약 95배 무겁습니다.



그런데 니비루는 고작 23배 무겁습니다. 지구 공전궤도를 일그러뜨릴 만큼의 힘이 있다고는 죽었다 깨어나도 말할 수 없습니다.



니비루보다 더 가깝고 10배 이상 무거운 목성도 지구의 공전궤도를 뒤흔들 정도의 영향은 주지 않는데 니비루 따위가 어찌 감히.



3.4 AU의 근일점이 맞다고 친다해도 지구에 줄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듯 합니다.



근일점이 3.4 AU라는 것은 태양 - 지구 - 니비루 가 일직선상에 있더라도 지구와 니비루 사이에 2.4 AU란 거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니비루가 지구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봤자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의 2.4배나 더 먼 곳에 있게 됩니다.



이정도 거리에 있는 천체가 지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실제로 니비루가 근일점에 도달했을 때 아주 절묘하게 그 사이에 지구가 있다고 치더라도,



목성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 때에 지구에 미치는 중력의 절반 정도의 영향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달보다는 영향이 크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중력은 질량보다 거리에 더 크게 의존합니다.



중력은 질량에는 비례하지만 거리에는 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구로 부터 2.4 AU 떨어진 니비루가 미치는 영향은 38만 km 떨어진 달이 미치는 영향의 1/480에 불과합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세계적으로도 크기로 이름난 인천만의 경우, 최고 9 m의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동일한 영향이 니비루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가정해본다면 니비루에 의한 조차는 고작 1.8 cm.



사실상 니비루의 중력에 의해서 지구의 공전궤도가 움직일 가능성은 0%에 무한히 수렴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과연 이 니비루가 어디에 있느냐는 문제가 있습니다.



NASA에서 기밀로 부쳤다,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보인다 등등의 설이 나돌고 있지만...



아주 간단하게 계산해보도록 하죠.



3600년의 주기를 가진 천체가 3년 후면 근일점에 도달합니다.



전체 주기의 99.92%를 이미 다 돌았습니다.



근일점에 가까이 올수록 공전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 전제로 둔다고 하더라도,



근일점 도달이 3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은 최소한 태양계 내에 있어야 하고 태양과도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합니다.



니비루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자세한 계산을 할 수 없지만,



대충 계산을 해봐도 현재 니비루는 이미 목성 궤도 근처에는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지구보다 4배나 크다는 행성급 천체가 목성 궤도 근처에 있고 알베도가 달과 비슷하다고 가정한다면,



지구에서 본 그 천체의 겉보기 등급은 -1.7 ~ -2.5 등급 정도 됩니다.



화성이 가장 밝을 때가 -2.8 등급이고, 가장 밝은 별이라는 시리우스의 밝기는 -1.5 등급입니다.



화성보다 조금 어둡고 시리우스보다 밝은 천체라면 간단한 망원경을 쓰거나 그냥 눈으로 봐도 아무나 다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NASA에서 기밀로 부칠 수가 있을 까요?



천문연구를 하는 곳이 NASA만 있지 않을 진데, 지구 멸망정도의 큰 일이 벌어질만큼의 행성이 접근하고 있다면 누구나 보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천문학계는 조용하군요.





마지막으로, 니비루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입니다.



근일점은 3.4 AU 면서 원일점은 무려 225.5 AU 입니다.



이것이 태양계의 행성이라는 것부터가 의심스럽군요.



약 46억년 전에 태양계가 처음 생성 된 이래로, 태양계의 행성들도 원반형태의 성운에서 중력붕괴로 인해 생성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태양계의 행성들이 이심률이 크지 않은 것과 거의 같은 평면에 존재하는 것, 마치 경기장 트랙처럼 배열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성의 각 궤도를 거치면서 태양에 근접하는,



엄청난 타원궤도를 가진 천체가 태양계의 행성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겁니다.



생성 단계에서 부터 니비루의 존재는 간단하게 부정됩니다.





그외에도 인터넷에 떠도는 니비루라고 나온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퀘이사를 찍은 사진, 환일현상을 촬영한 동영상, 전혀 관련없는 천체를 찍은 사진 등등,



어느 것 하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고 확인된 바가 없는 정보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행성이름이 행성 X라고 지칭되는 것 역시 이상합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식별이 가능한 돌덩이급 소행성조차 번호가 다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지구의 4배급 천체에 아무런 식별 번호조차 없이 그냥 행성 X 라니.



천문학적 접근이 조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달착륙 음모론에 관한 이야기가 전혀 과학적 검증이 뒷받침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이 니비루에 대한 지구 종말론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군요.







예전에 '그랜드 크로스'라고 하여,



행성들과 태양이 十자 배열을 하고 그 중심에 지구가 있게 되어, 중력장이 붕괴되면서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때에 나돌았던 예언들이 단순히 그랜드 크로스만 있었던게 아닙니다.



멸망의 시기가 겹치는 수많은 예언들이 돌아다녔고, 굉장히 신빙성있는 이야기인양 부풀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한번에 무너졌는데, 그것은 당시의 행성 배열을 시뮬레이션한 화면이었습니다.



겉으론 十자 배열을 하긴 하지만 전부 뒤틀려 있으며 아예 十자 밖에 존재하는 행성도 있는 등,



예언과는 동떨어진 사실만 증명되는 가운데 과학적으로 조금의 고려가치도 없다는 결과가 나왔고,



예언된 '그날'이 왔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싱겁게 마무리됐습니다.



결과적으론 十자에 목메는 특정 종교의 헤프닝으로 끝난 사건이었습니다.



지구종말론은 어느 시대건 인간에게 경외와 두려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 지구적인 종말이라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뭔가가 일어난다고 생각했을 때, 이미 지구는 피할 수 없는 종말을 눈 앞에 두고 있을 것입니다.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인간은 너무도 짧은 인생을 살고 있지요.



그 짧은 인생을 어떻게 가치있게 보내는가. 그것이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헛된 종말론에 매달리지 말고, 설사 바로 내일 지구의 종말이 찾아온다고 할 지라도 그 순간을 후회없이 사는 것.



그것이 인간으로써 종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입니다.
아이콘 아이팅 (2009-10-23 13:41:25 KST)
0↑ ↓0
센스 이미지
내가 간단히 말하건데
지구가 멸망하지않는다 하더라도
인간은 어차피 알아서 자멸할 존재야
그러니 별 기대없이 지금 현재를 잘살아가도록
아넨엘베 (2009-10-23 20:09:4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재대할때쯤 망하네 ㅋㅋㅋㅋㅋ
Rewolf (2009-10-23 22:07:0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니비루라니, 비니루같은소리하네...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