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3590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아이콘 MaievShadowsong
작성일 2010-07-25 12:35:03 KST 조회 3,339
제목
종교 논쟁 Full ver.

게시판을 돌아다니다보면 가끔 교수와 학생의 종교논쟁 글이 돌아다니는데 풀버전이 있다는 소리를 들음


그래서 찾아봤더니 뒤에 사티레브라는 사람이 등장하는 Full 버전이 있네요


뒷부분은 DcInside 무신론 갤러리 킹꿩님이 자작하신 글이라고 합니다


원본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atheism&no=59690&page=5







-------------------------------------------------------

교수: 자네는 크리스찬이지?
학생: 네, 교수님.
교수: 그래, 자네는 신을 믿는가?
학생: 물론입니다, 교수님.
교수: 신은 선한가?
학생: 그럼요.
교수: 신은 전능한가?
학생: 네.
교수: 내 동생은 신께 고쳐달라고 기도했지만 암으로 죽었네. 대개의 사람들은 누군가 아플 때 도와주려 하지. 하지만 신은 그러지 않았네. 이런데도 신이 선한가? 음?

(학생은 침묵한다.)

교수: 대답을 못하는군. 그럼 다시 묻지, 젊은이. 신은 선한가?
학생: 네.
교수: 그럼 사탄은 선한가?
학생: 아닙니다.
교수: 사탄은 어디서 태어났지? 
학생: …하나님에게서 …부터지요.
(하나님은 루시퍼라는 천사를 만드셨다, 후에 타락하여 사탄이 된…)

교수: 그렇다네. 그러면 말해보게, 세상에 악이 있는가?
학생: 네.
교수: 악은 어디에나 있지, 그렇지 아니한가? 그리고 신은 모든것을 만들었지. 맞는가?
학생: 네.
교수: 그렇다면 악은 누가 만들었는가?

(학생은 대답하지 않는다.)

교수: 세상에는 아픔, 부도덕, 추함 등의 추악한 것들이 존재하지, 그렇지?
학생: 그렇습니다, 교수님.
교수: 그렇다면 누가 그것들을 만들었나?

(학생은 대답하지 않는다.)

교수: 과학은 사람이 세상은 인지하는데 5가지 감각을 사용한다고 하지. 그렇다면 대답해보게 젊은이, 신을 본적이 있는가?
학생: 못 봤습니다, 교수님.
교수: 그렇다면 신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학생: 아니오, 교수님.
교수: 그렇다면 신을 느끼거나, 맛보거나, 냄새 맡은 적도 없는가? 신을 어떠한 감각으로도 인지한 적이 있는가?
학생: 아니오, 없습니다. 교수님.
교수: 그런데도 아직 신을 믿나?
학생: 네.
교수: 과학은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논증으로 신이 없다고 말하네. 자네는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학생: 저는 단지 믿음이 있을 뿐입니다.
교수: 그래, 믿음. 그게 과학이 가지지 못 한 것이지.
학생: 교수님, 세상에 열이란 것이 있습니까?
교수: 물론이지.
학생: 그러면 차가움이란 것도 있겠지요?
교수: 그렇다네.
학생: 아닙니다, 교수님. 그런 것은 없지요.

(강의실은 이 반전에 순간 적막이 흘렀다)

학생: 교수님, 많은 열, 더 많은 열, 초열, 백열, 아니면 아주 적은 열이나 열의 부재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가움이란 것은 없지요. 영하 273도의 열의 부재 상태로 만들 수는 있지만 그 이하로 만들 수는 없지요. 차가움이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차가움이란 단어는 단지 열의 부재를 나타낼 뿐이지 그것을 계량할 수는 없지요. 열은 에너지이지만, 차가움은 열의 반대가 아닙니다. 교수님. 그저 열의 부재일뿐이지요.

(강의실은 쥐죽은 듯 고요했다.)

학생: 그렇다면 어둠은 어떻습니까, 교수님? 어둠이란 것이 존재하나요?
교수: 그렇지. 어둠이 없다면 밤이 도대체 왜 오는가?
학생: 그렇지 않습니다, 교수님. 어둠 역시 무엇인가 부재하기 때문에 생기지요. 아주 적은 빛, 보통 빛, 밝은 빛, 눈부신 빛이 존재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아무 빛도 존재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둠이라 부르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실제로 어둠이란 것은 없지요. 만약 있다면 어둠을 더 어둡게 만들 수 있겠지요, 그럴 수 있나요?
교수: 그래, 요점이 뭔가, 젊은이?
학생: 교수님, 제 요점은 교수님이 잘못된 전제를 내리시고 있다는 겁니다.
교수: 잘못되었다고? 설명해 줄 수 있겠나?
학생: 교수님, 교수님은 이분법적인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생명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선한 신이 있으면 악한 신이 있다는 논지이지요. 교수님은 하나님을 유한한, 우리가 측정 가능한 분이라 보고 계십니다.
교수님, 과학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다는 점조차 설명을 못합니다. 전기와 자기를 말하지만, 볼 수는 없지요. 완벽히 이해할 수 없는 건 물론이구요. 죽음을 생명의 반대로 보는 건 죽음이란 것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무지해서 그런 겁니다. 죽음은 생명의 반대가 아니라 단지 생명의 부재일뿐이지요. 교수님은 사람이 원숭이에서 진화했다고 가르치십니까?
교수: 자연 진화 과정을 말하는 거라면 그렇다네.
학생: 그렇다면, 진화의 과정을 눈으로 목격한 적이 있습니까, 교수님?

(교수는 논리가 성립되어감을 보고 미소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학생: 아무도 진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목격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을 증명하지도 못했으니 교수님은 개인의 의견을 가르치시는 거 겠군요, 교수님. 마치 과학자가 아닌 연설가 처럼요.

(강의실이 웅성이기 시작했다.)

학생: 이 강의실에 교수님의 뇌를 본 사람이 있나요?

(강의실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학생: 여기에 교수님의 뇌를 듣거나, 느끼거나, 맛보거나, 냄새 맡은 적이 있는 분에 계십니까? … 아무도 그런 적이 없는 것 같군요. 그러면 과학은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논증으로 교수님의 뇌가 없다고 말하는군요. 그렇다면 교수님의 강의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습니까?

(강의실은 고요했다. 교수는 심오한 표정으로 학생을 응시했다.)

교수: 사실을 믿는 수밖에 없겠군, 젊은이.
학생: 바로 그겁니다, 교수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믿음" 입니다. 그게 바로 모든 것을 움직이고 생명 있게 만드는 것이지요.

-----------------------------------------------------------------------------

(여기서부터는 디시인사이드 무신론 갤러리 킹꿩님이 자작하신 글)


(교수는 대견하다는 눈빛으로 학생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뒤에서 누군가가 손을 들었다. 교수의 시선에 따라 학생들의 시선이 옮겨졌다. 교수는 살짝 고개를 끄덕여 그에게 발언권을 주었다.)

교수: 무슨 일인가?
사티레브: 저는 사티레브(Satirev)입니다. 이 대학의 졸업생이죠.
교수: 그래, 왜 손을 들었는가?
사티레브: 저 돌아버린 학생과 그 학생을 인정하는 어떤 멍청한 남자 때문에 이 강의실을 나갈까 해서 말입니다.

(사티레브의 말에 교수와 학생은 당혹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그가 자신을 향해 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교수: 누구에 대한 불만인가. 나인가, 아니면 저 젊은이인가?
사티레브: 저 젋은이가 돌아버린 자라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만, 교수님께서 이렇게 버벅 거릴 줄은 몰랐습니다.
학생: 제가 말한 것에 문제가 있습니까?
사티레브: 문제가 없는 게 뭐냐고 묻는 게 더 빠를 듯하군.

(사티레브는 강의실 앞으로 걸어 나왔다. 학생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그를 보며 조용히 숨을 쉬었다. 학생과 사티레브는 서로 마주보고 서있었다.)

사티레브: 자네는 전자기파에 대해서 언급했었지. 그럼 묻겠네, 자네는 분명 어떠한 감각기관으로도 신을 느끼지 못했다고 진술했지. 그리고 자네는 전자기와 신 모두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어. 그럼 자네는 어떻게 예시로 든 전자기파라는 것을 알고 논하는가? 전자기파도 믿는가? 퀄컴은 자네가 믿는 두 번째 신인가?

(사티레브의 말에 일각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학생: 오감으로 인지할 수 없는, 그러나 실재하는 것이 있음을 말하려 한 것입니다.
사티레브: 말장난이네. 우리의 오감은 분명 한계를 가지고 있지. 그리고 우리는 오감으로 느끼지 못하는 걸 지각할 수 없다네. 고래의 초저주파, 박쥐의 초음파 등이 그러하지. 그러면 우리가 지금 논하는 초저주파, 초음파는 모두 믿음의 결과물이겠네, 안 그런가?

(학생은 말이 없었다.)

사티레브: 우린 지각할 수 없는 대상을 지각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시켜오고 있지. 들리지 않는 라디오 전파는 라디오 회로를 거쳐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바뀐다네. 아, 자네는 라디오 전파도 믿는가? 어느 채널을 믿는가?

(강의실에서 웃음이 흘러나왔다.)

사티레브: 우린 자네가 지각 불가능하다고 내민 예시를 이미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지각하고 있지. 그래프로든 소리로든 간에.

(학생은 긴장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사티레브: 신이 지각 불가능한 대상이라는 건 괜찮은 접근이라네. 불가지론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과학으로도 관측되지 않는, 바로 그 절대자 말일세. 하지만 말이야, 과학으로 관측되지 않는 개체가 또 있다네.
학생: 천사 말입니까?
사티레브: 아니네. 바로 제우스라네.

(제우스라는 단어가 나오자 강의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학생: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를 말씀하십니까?
사티레브: 아니라네. 그리스 경전의 제우스를 말하네. 자네에겐 그것이 신화일지 모르겠지만, 유대민족들이 믿던 신화에 비하면 그리스 경전은 더욱 감성적이고 인간적이며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예수의 희생도 프로메테우스의 희생에 비할 바가 못 되지. 야훼는 태초부터 존재하여 인간 세상에 오지랖이란 오지랖을 다 떨지만 제우스는 타이탄 신들과의 싸움을 통해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낸 개척자라네. 자네가 소위 성경이라 부르는 기독경은 제우스가 세상에 내린 두 번째 판도라의 상자라네. 그걸 연 자네는 그의 함정에 빠진 거라네.
학생: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은 집필자가 밝혀져 있습니다. 그 어디에도 이것이 판도라의 상자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사티레브: 느낄 수 없다는 게 바로 판도라의 상자라는 증거라네. 교묘한 함정은 토끼가 전혀 느낄 수 없게 짜여있다네.
학생: 기존의 상식을 깨는 주장이군요.
사티레브: 반증이 가능한가? 나는 제우스와 믿음으로 관계하고 있다네.

(학생은 무어라 말을 하려다 입을 다물었다. 자신이 판 논리의 함정에 빠졌음을 안 그는 당혹감을 느꼈다.)

사티레브: 그리고 제우스는 자네 같은 크리스찬들을 전부 타르타로스에 넣을 것이라 하였네. 가짜 신을 믿는다는 이유로.
학생: 그런 구절은 그리스 신… 경전에 없을 텐데요.
사티레브: 나와 제우스는 책이 아닌 믿음으로 관계한다네. 자네들이 성령이라 부르는, 그런 것과 비슷한 개념이 나에게 진리를 속삭인다네. 다만 나에게 온 성령은 자네의 성령과는 이름이 다르다네. 그리스령이라고 하지.
교수: 성령이라는 걸 자네가 입증할 수 있나?
사티레브: 자기 머리에 뇌가 있는지도 장담 못하는 교수님이 오감으로 느낄 수 없는 그리스령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아마 교수님은 X레이나 MRI로 머리를 찍어본다면, 인화된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하루에 5번씩 기도하겠죠? 

(교수의 얼굴이 붉어졌다. 킥킥거리는 웃음소리가 나왔으나 교수가 그쪽을 바라보자 웃음소리가 멈췄다.)

사티레브: 장난은 그만하도록 하지. 제우스 하나에 쩔쩔매는 주제에 시바(Shiva),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 등은 어떻게 상대할 건가. 자네가 펴는 그 알량한 논리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있다네. 심지어 야훼를 뜯어먹는 전설의 코요테를 생각해볼 수 있겠네.
학생: 예의에 어긋나는 표현입니다.
사티레브: 자네들이 소위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들에게 대하는 태도에 비하면 아주 신사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지옥이니 심판이니 하며.
학생: 좋습니다. 제 논리가 악용될 여지가 있음은 인정합니다만, 논리 자체에서는 모순점을 찾지 못하신 것 같군요.

(사티레브는 크게 웃었다.)

사티레브: 지금, 자네는 자네의 논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가? 좋아, 그럼 자네가 언급한 걸 이야기해보지. 자네는 진화를 부정하는 것 같던데, 아닌가?
학생: 창조를 전 믿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그 누구도 진화하는 과정을 본 적 없으며, 그건 단순히 이론에 불과합니다.
사티레브: 단순히 이론? 허… 자네가 진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진화하는 과정이 관측되지 않아서겠네, 자네의 말에서 유추하자면.
학생: 그렇습니다.
사티레브: 화석이 있지 않은가?
학생: 진화의 과정을 설명하기에 화석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미싱링크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학생의 말에 사티레브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강의실 왼쪽의 학생들도 입에 웃음을 머금고 상황을 바라보았다.)

사티레브: 자네는 내가 아기에서 지금의 성인의 몸으로 성장했다고 보는가?
학생: 그렇습니다.
사티레브: 자네가 내 성장과정을 관찰했나?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이랬을 수도 있지 않은가?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교수는 민망함을 느끼고 등을 돌리고 자리에 앉았다.)

학생: 사진이 있을 것 아닙니까?
사티레브: 물론이라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사진이 있지. 나머지 사진들은 애석하게도 집에 화재가 일어나서 잃었다네. 하지만 나의 성장을 말하기엔 사진이 턱없이 부족하지 않은가? 그 많은 화석도 충분치 않은 자네가 5장 밖에 안 되는 내 사진으로 나의 성장을 장담할 수 있겠나. 물론 내 사진이 백 장 넘게 있다고 해도, 자네에겐 하염없이 부족하겠지. 미싱링크라는 말, 들어봤나?
학생: 사티레브 씨에게 미싱링크가 있단 말입니까?
사티레브: 그렇다네. 난 태어나자마자 제니퍼 로페즈의 몸으로 살았다네. 그러다가 헤라 여신의 시샘으로 인해 지금의 평범한 몸이 되어버렸지.

(학생은 할 말이 없었다. 사티레브의 말장난이 주는 당황스러움과 그게 자신의 말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에 그는 땀을 흘리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사티레브: 당황스러울 거네. 난 자네의 논리를 하나하나 반박해야 할 의무감마저 느끼지 못하고 있네. 자네의 논리대로라면 난 제우스를 숭배하며 번개 걱정 없이 비오는 거리를 걸을 수 있고 남들에게 제니퍼 로페즈 시절을 자랑할 수 있지. 자네는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망상을 실재한다고 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버렸네.
학생: …
사티레브: 진화론은 양상이라네. 태초의 생명체를 설명하는 게 진화론의 궁극적 목적이 아니네. 함수로 보자면, x값이 0일 때의 y값을 찾는 게 진화론이라는 학문이 아니네. 우린 x값에 따른 y값의 변화 양상을 진화라 명명하고 그걸 연구할 뿐이네. 화석이 부족해서 진화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자네는 수천 개의 점을 구해놓고도 그래프 하나 못 그리는 순수한 중학생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거라네.

(학생은 잠깐 생각을 하더니 입을 열었다.)

학생: 그러면 열, 빛에 관한 제 의견도 문제가 있습니까?
사티레브: 당연하지. 선한 신, 악한 신에 대한 것 말인가? 자네는 열과 차가움, 빛과 어둠의 예시를 통해 선과 악을 구분 짓는 저 교수를 눌러보려 했지. 하지만 선과 악은 분명 따로 존재한다네. 선이 약하면 악이 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는 걸세.
학생: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티레브: 애초에 이해를 했다면 그런 멍청한 발언은 꺼내지도 않았겠지. 예를 들어봄세. 자네가 빅맥을 먹고 싶은 데 50센트가 부족하다고 해보자. 만약 내가 자네에게 50센트를 준다면, 나는 선한가?
학생: 선합니다.
사티레브: 그럼 내가 자네에게 1센트를 준다면?
학생: 마찬가지로 선합니다.
사티레브: 내가 한 푼도 주지 않는다면?

(학생은 망설였다.)

사티레브: 선하지 않지. 그러나 이게 악한 건 아니라네. 내가 자네의 1센트를 뺏는다면, 그건 악한 행동이겠지. 열의 부재가 차가움이라고 했지만, 선의 부재는 악이 아니라네. 선도 악도 아닌 그 중간적인 것이 자네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세상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자네에게 50센트를 주지도, 빼앗지도 않는 자들이 지천에 널려있다네. 이런데도 선의 부재를 악이라고 단순히 말할 수 있는가?

(학생들은 사티레브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탄성을 질렀다. 교수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사티레브: 정리하지. 자네는 선과 악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하여 다시는 나와 볼 일 없을 저 교수를 함정에 빠뜨렸고 진화론에 대한 자신의 이해 부족을 관측의 부족으로 보는 오만한 발언을 했다네. 신이 오감으로 지각되지 않는 대상이라며 이미 상식으로 인지하고 있는 전자기파를 예시로 들고 나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말이야,

(사티레브는 학생 앞으로 걸어갔다. 학생은 긴장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사티레브: 거증책임은 자네에게 있다네. 신이 있냐고 질문한 건 교수라네. 그럼 자네는 교수가 무엇을 얼마나 아느냐에 상관없이 신이 있다는 논리를 전개했어야 하네. 결국 자네가 말한 것들 중 신이 있다는 증거 또는 논리를 내포한 건 하나도 없지 않은가. 자네는 고작 교수의 말에 말도 안 되는 답을 해놓고서 결국엔 믿음이라는 결론을 내렸지. 자네는 신이 있을 만한 이유가 있어서 믿은 게 아니라, 믿기 때문에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함을 밝힌 꼴이 되었지.

(학생은 답을 하지 못했다.)

사티레브: 천하의 교수가 저 정도인데, 갓 유치원에 입학한, 또는 갓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얼마나 자네 말에 쉽게 속아 넘어가겠는가. 허나 언제나 그러하듯 자네들의 말은 신이 존재한다는 근거는 되지 않는다네. 자, 이제 신이 존재한다는 근거를 어디서 끌어올 건가?
학생: 성경이 있습니다.
사티레브: 자네, 아까 그리스 경전의 그리스령이 한 말을 잊었나? 판도라의 상자라니까. 반증할 수 있는가?

(사티레브는 웃으며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학생들도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나 교수와 학생을 힐끗 쳐다보며 밖으로 나갔다. 강의실에는 교수와 학생만이 남았다. 그들은 아무 말이 없었다.)



-------------------------------------------------------------------------------


덤으로 Zerial님이 이걸 번역하신 영문 버전 링크 :


http://blog.zerial.net/1828425


원래 윗부분 글은 해외에서 영문으로 떠돌던 글이라고 하네요


주변에 외국인 친구가 원본 글을 알고 있었다면 영문판 풀버전을 보여줍시당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베플 아이콘 humanac (2010-07-25 13:11:37 KST)
4↑ ↓0
센스 이미지
진화론을 종교에서 다 인정 안 하는 건 아님. 단지 진화론을 근거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설을 인정하지 않는 것임.
베플 아이콘 김염충 (2010-07-25 13:11:54 KST)
4↑ ↓0
센스 이미지
심지어 교회는 판게아이론도 믿지 않더군요. 이미 증명이 됐는데도 말이죠
아예 처음부터 지구대륙이 지금 이모습이었다고 주장...
왜냐면 판게아이론이 진화론의 주된 근거로 쓰일수있기 때문임. 알면서도 아니라고 주장하는거죠 하긴 지들 밥줄이 끊기니 ㅋㅋㅋ
베플 스칸듐 (2010-07-25 13:43:53 KST)
4↑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종교가 싫은건 아닌데 어짜피 자기가 믿는다는데..

부탁인데 종교 믿지도 않고 다른 종교 믿는 사람들한테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 권하지좀 마라 ㅅㅂ ㅡㅡ
아이콘 MaievShadowsong (2010-07-25 12:37:08 KST)
2↑ ↓0
센스 이미지
P.S. : Satirev는 Veritas를 뒤집은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콘 HoguRider (2010-07-25 12:48:23 KST)
0↑ ↓0
센스 이미지
우와!
아이콘 김염충 (2010-07-25 12:53:44 KST)
0↑ ↓0
센스 이미지
진화론 안믿는 종교인들은 안믿는게 아니라 믿기 싫은 거겠지 ㅡㅡ
정말 이해할수없는 종교인들
아이콘 며이의부활 (2010-07-25 12:58:17 KST)
2↑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신을 논리적으로 설명할수록과학에 가까워지고

과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수록 신에가까워지죠

사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죠
저 화석이 갑자기생긴건지 아니면 진화를한건지
창조가된건지 진화가된건지

우리가 정말사실을아는순간 우리는 왜곡되어 존재하지못합니다
아니면 존재가 될수도 없죠
아이콘 김염충 (2010-07-25 13:03:21 KST)
2↑ ↓0
센스 이미지
//며이의 부활 과학을 논리적으로 설명할수록 신에 가까워진다는건 종교인들만의 생각입니다.그리고 화석이 갑자기 생긴건지 진화를 한건지 모르겠다는 거부터가 종교인들의 문제임
이건뭐 대놓고 증거를 갖다줘도 갑자기 생겼다느니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느니 대화가 안됨.
그냥 ㅈㅈ요
아이콘 진유온 (2010-07-25 13:06:39 KST) JinYuOn@Kalimdor (Lv.0)
1↑ ↓0
센스 이미지
개독을 바르늕.......
아이콘 ludaf (2010-07-25 13:09:07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머여

개독은 답이없다.
아이콘 humanac (2010-07-25 13:11:37 KST)
4↑ ↓0
센스 이미지
진화론을 종교에서 다 인정 안 하는 건 아님. 단지 진화론을 근거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설을 인정하지 않는 것임.
아이콘 김염충 (2010-07-25 13:11:54 KST)
4↑ ↓0
센스 이미지
심지어 교회는 판게아이론도 믿지 않더군요. 이미 증명이 됐는데도 말이죠
아예 처음부터 지구대륙이 지금 이모습이었다고 주장...
왜냐면 판게아이론이 진화론의 주된 근거로 쓰일수있기 때문임. 알면서도 아니라고 주장하는거죠 하긴 지들 밥줄이 끊기니 ㅋㅋㅋ
아이콘 l76016639 (2010-07-25 13:12:33 KST)
2↑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진화론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난리치는 것은 미국내 청교도 성향을 띤 개신교의 일부분입니다.

영국 성공회와 러시아 정교 및 동방정교를 거쳐 로마 카톨릭까지 전부 주교/대주교/교황들이 나서서 공식적으로 진화론을 지지하며, 이는 신의 섭리와 믿음과 성인의 복음과 성령의 지혜에 전혀 어긋남이 없다고 상당히 오래전에 공식 선포 했습니다.
아이콘 김염충 (2010-07-25 13:13:21 KST)
1↑ ↓0
센스 이미지
//humanac ㅇㅇ 맞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성당은 진화론을 일부 수용하고있음 왜냐면 빼도박도 못할 증거가 널렸기 때문이죠. 반면 개독은 절대 인정을 안하고 교회다디는 애들한테도 그런거 말도 안된다고 가르침.
아이콘 쥬다스 (2010-07-25 13:16:12 KST)
0↑ ↓0
센스 이미지
아직 진화의 순간이 확인되지 않았으니 좀 공허하긴 하죠
아이콘 김염충 (2010-07-25 13:20:20 KST)
0↑ ↓0
센스 이미지
진화의 순간을 대체 어떻게 실시간으로 보여달라는 건지ㅡㅡ;
그걸 보여달라고 하는게 개독 최후의 발악인데 정말 생각없는 반론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생명체가 창조되는걸 보여주던지ㅋㅋㅋㅋㅋㅋ
아이콘 쥬다스 (2010-07-25 13:21:47 KST)
0↑ ↓0
센스 이미지
물론 창조도 공허하긴 마찬가지죠
빅뱅 안봤는데 어떻게 암
아이콘 광물이고자랍니다 (2010-07-25 13:25:17 KST)
1↑ ↓0
센스 이미지
종교에 심취한 자들한테는 그냥 빠르게 GG치고 관두는게 상책
그렇지 않으면 그게 바로 병림픽
아이콘 Fix_me (2010-07-25 13:27:05 KST)
0↑ ↓0
센스 이미지
아이콘 HoguRider (2010-07-25 13:31:57 KST)
2↑ ↓0
센스 이미지
파일포켓 이미지

아니면 이걸 보세여
아이콘 samael1004 (2010-07-25 13:35:01 KST)
1↑ ↓0
센스 이미지
근데 왜 무교는 종교인들을 못잡아서 안달일까..
뭔가 무교론자하면 그런 이미지가 떠올라버리는..ㅠ
아이콘 쥬다스 (2010-07-25 13:37:25 KST)
1↑ ↓0
센스 이미지
단순한 기복신앙도 있고 그냥 그런거 생각 안하는 사람도 있는데
굳이 진화와 창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것도 함정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스칸듐 (2010-07-25 13:43:53 KST)
4↑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종교가 싫은건 아닌데 어짜피 자기가 믿는다는데..

부탁인데 종교 믿지도 않고 다른 종교 믿는 사람들한테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 권하지좀 마라 ㅅㅂ ㅡㅡ
스칸듐 (2010-07-25 13:45:05 KST)
2↑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일요일마다 우리집와서 짜증만남
아이콘 얼음덕후노메 (2010-07-25 13:47:12 KST)
0↑ ↓0
센스 이미지
자네가 소위 성경이라 부르는 기독경은 제우스가 세상에 내린 두 번째 판도라의 상자라네. 그걸 연 자네는 그의 함정에 빠진 거라네.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 ZEUS
아이콘 Mooncurian (2010-07-25 14:05:13 KST)
2↑ ↓0
센스 이미지
아니 전 애당초 이런 글이 올라오는 이유 자체를 모르겠는데요. xp가 무신론자분들만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이 글만보면 여러말 하고싶긴 한데, 이 상황에서 기독교 옹호를 했다간 각종 까임과 더불어 병림픽의 시작과 더불어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할 확률이 극히 높으므로 사양하겠습니다만, 위에도 언급했지만 play xp는 기독교 신자분들도 이용하므로 이런 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꾸 안믿는다는데 귀찮게 한다고 싫어합니다만, 이런 글 또한 형태만 다를 뿐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p.s - 전 기독교도는 아닙니다.
호드의희망핏로드 (2010-07-25 14:06:46 KST)
2↑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무교론자라고 무조건 종교를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불교 그 자체를 가지고 까는 사람들은 별로 없죠.
자신들도 완전하지 않은 논리도 다른 사람들을 까대고 멸시하고 괴롭히니

그게 문제라서 무신론자들이 기독교 까는거
호드의희망핏로드 (2010-07-25 14:07:17 KST)
2↑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아 실수 기독교가 아니라 개독교네요 오타 ㅇㅇ
sirenxp (2010-07-25 14:08:31 KST)
0↑ ↓0
센스 이미지
찰스 도킨스 다 좋은데 쫌 신중하지 못한 경향이 있음.
아이콘 windsound (2010-07-25 14:08:38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사레티브 버젼보단 1945년의 망령 버젼이 더 나아요..
망령버젼 그게 오리지날이고 사레티브는 그거 모방작이예요.
생선까시 (2010-07-25 14:15:17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소수의개독으로인해 다수의종교인이 욕먹는사회
카투라노 (2010-07-25 14:18:16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ㄴ 맞음 그런데 어떤 무개념들은 다수의종교인들도 깜
아이콘 7버도드 (2010-07-25 14:22:23 KST)
0↑ ↓0
센스 이미지
다수의 종교인들이 소수의 개객기들을 처리를 해야지 우린 안함 하고 ㄴㄴ거리고 있으면 되나
아이콘 쥬다스 (2010-07-25 14:25:32 KST)
0↑ ↓0
센스 이미지
일단 개신교만 예를 들자면(이런 문제가 나오는 것도 다 개신교 때문이죠)
너무 많고 통일되지 못하고 다 각자 따로따로니까 그렇죠...
즉 교회에서 문제가 생기면 결국 흩어진다 이거임

천주교에서 과거에 비록 과오를 저질렀으나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긍정적임
아이콘 Mooncurian (2010-07-25 14:29:14 KST)
0↑ ↓0
센스 이미지
ㄴ 놔두고 싶어서 놔두는건 아닙니다. 그들 또한 현재 교회의 문제점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건 딱히 방법이 없어서인데, 효과적이면서 실현 가능한 방법 하나만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콘 쥬다스 (2010-07-25 14:32:50 KST)
0↑ ↓0
센스 이미지
파문하면 되죠
아이콘 humanac (2010-07-25 14:38:53 KST)
0↑ ↓0
센스 이미지
무개념을 비판하는 것은 좋으나 그것을 확대해석하거나 종교를 가진 자들을 어리석은 자들로 치부하는 행위 역시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와서는 별 관계없어 보이긴 하나 유머게시판에 올릴 만한 웃긴 점은 보이지 않는군요. 웃기기는 커녕 오히려 논쟁만 벌이게 했으니.
MC바리반디 (2010-07-25 14:58:00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김염충//공감합니다. 한국 기독교에서 손에 꼽히는 교회 중 하나라는 명성교회에서, 2002년 초등학교 6학년 수련회 때 말도 안 되는 논리를 가지고 허수아비의 오류를 신나게 자행해 가면서 진화론을 씹어대던데... 우리 나라에서 제일 개념있는 교회 중 하나로 인정받는 명성교회가 그 정도면 (명성교회 당회장 김삼환 목사가 신도와 불륜이나 헌금 횡령 등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는 한 번도 듣지 못했습니다) 이들보다 더 개념이 없는 교회들은 얼마나 막장이란 얘기일까요.
아이콘 루디 (2010-07-25 14:59:03 KST)
0↑ ↓0
센스 이미지
sirenxp//찰스가 아니라 리처드 도킨스
아이콘 열혈알바 (2010-07-25 15:21:05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사티레브 멋있군요. 딱 제취향.
아이콘 김염충 (2010-07-25 15:25:59 KST)
1↑ ↓0
센스 이미지
개독들은 자기들이 왜 까이는지 끝까지 이해못함. 왜냐면 이해할 수 있는 사고가 막혀버렸기 때문
그리고 종교를 까는게 아니라 개독을 까는거임 개독은 종교라고 하면 다 자기들인지 암.
아이콘 Mooncurian (2010-07-25 15:55:07 KST)
0↑ ↓0
센스 이미지
쥬다스님 // 파문갖곤 안됩니다. 이미 교회에서 이단이라 공식으로 설정하고 까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잘 나갑니다.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 등이 대표적이지요. 또한 카톨릭은 파문을 교황의 권위로 할 수 있으나 개신교는 그럴 사람이 없지요.

그리고 도킨스를 비롯한 사람들은 종교 자체를 깝니다.
아이콘 NovYouseiTeikoku (2010-07-25 16:07:07 KST)
1↑ ↓0
센스 이미지
Cool
아이콘 지코 (2010-07-25 16:35:49 KST)
0↑ ↓0
센스 이미지
아집은 까지 않는다.. 고집을 깔뿐...
아이콘 Afurodi (2010-07-25 16:39:24 KST)
0↑ ↓0
센스 이미지
난 개인적으로 개독이 싫다네...
초보라무적 (2010-07-25 17:36:0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저기 리비아 였나 에 가서 불법이라던 선교활동을 꼭 해대서 잡혀가지고 국제망신+민폐 를 끼치는 몇몇 개독교도들은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꼭저렇게 해서 죽어야 선교했고 영웅된다는 착각중인걸까요?

그건 그렇고 저 글 처음봤는데
완벽하게 논리로 무장한 언어유희로군요.
재밌었습니다

저글을 요약 하자면

교수가 무슨 심술딱지로 종교인 학생에게 신의 존위여부질문을 했다.
하지만 질문의 헛점을 간파한 종교인 학생이 반박을 한다.
하지만 그 반박은 헛점에 대한 반박이지 신의 존위 여부에 대한 아니엇기에
다른학생의 반박을 받는다.
종교인+교수 모두 아닥 하고만다

맞나요?
야매Doctor (2010-07-25 19:36:22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쥬다스//1970년부터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실제로 부부 생물학자가 36년에 걸친 관찰 결과
미시적 진화를 관찰을 통해 증명되었고요, 대장균실험으로 유전자의 변화 과정도 실험으로
증명해 냈습니다. 진화의 순간은 이미 관찰됬고 증명되었습니다. 진화라는건 이제 진리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진화되었는가? 유전자의 변화는 어떻게 되었는가? 등이 문제거리지 큰 물줄기는
이제 정해진 겁니다.
Slepnir (2010-07-25 20:05:5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욕먹는게 소수때문에 다수가 욕먹는건 아니지
짭독교가 조금만 더 커지면 거의 1:1될듯
짭독교는 한국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우웩
아이콘 랜덤고고 (2010-07-25 20:24:29 KST)
0↑ ↓0
센스 이미지
음... 전 무신론자 입니다만. 사티레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부분에 문제가 있네요.
교수는 학생에게 '신은 있냐'고 물어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학생은 단지 자신이 신이 있다고 믿는다는 거지 신이 있다고 증명할려고 말한것이 아닌것 같기때문에
교수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교수의 질문자체의 모순을 밝히는것으로 충분했던것 같네요.
아이콘 랜덤고고 (2010-07-25 20:45:11 KST)
0↑ ↓0
센스 이미지
그리고 애초에 상황설명은 없지만 학생에 대한 교수의 질문공세로 글이 시작되는 것으로 봐서는
신을 믿는 학생에 대해서 신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교수가 질문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왜 학생이 교수의 질문의 모순을 공격하는것으로는 부족하고(모순에 대한 지적이 맞나 틀린가를 떠나서...) 학생이 신이 있다는 논리를 전개했어야 하는것이라고 말하는지...(없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것은 교수나 사티레브나 마찬가지고요. 먼저 공격한 측은 교수측이니 상대가 없다는것을 증명하지 않는데 학생이 굳이 있다는것을 증명해야 할 상황은 아닌것 같이 보이는데 말이죠.) 저는 사티레브의 말도 그다지 논리적인것 같이 보이지 않네요.
파워오브피언 (2010-07-26 01:30:17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거의 모든 종교가 내용은 훌륭하죠. 근데 문제는 자기가 원하는 종교를 믿거나, 혹은 종교말고 자신만의 철학으로 살아가면 되는데 그걸 용납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몆 천년 전부터 있어서 종교로 인한 전쟁도 정말많이 일어나고,(이건 제생각이지만 큰전쟁은 거의다 종교에 대한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생각)지금도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게 문제죠. 종교를 사람이 받아들이기에 앞서 판단을 해야하는데 믿음이아니라 세뇌가 되버리나까 자꾸 안 좋은 소리를 들을수밖에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제제하느냐가 열쇠가 될것 같네요.
아이콘 Nconm (2010-07-26 18:41:19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신은 신만의 과학을 가지고 있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