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어 이해하기

http://garden.egloos.com/10008592/post/208580

 

링크에서 보세요. ㅇㅇ

어짜피 죽을만큼 아프면 의사 찾게 되있음

ㄴ 치료되면 하나님 감사합니다요 / 안되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부모가 중증 기독교환자인 사람은 공부 못해도 안 혼남?

내 자식이 머리가 똥통이어도 그게 주님의 뜻이니까
애를 공부하라고 팰 수도 없고 부모입장에선 좀 빡칠텐데

Slepnir / 애가 공부를 못하는데 뭔가 다른 거에 관심이 있고 비전이 확실하면 문제없다고 여김.
근데 애가 공부 못하는게 다른 유익한 뭔가에 시간을 투자해서가 아니고 PC방이나 당구장 여자 이런거 때문이면 엄청 안좋게 봄

야한마음백구 / 그러니까 pc방 당구장 여자 이런거에 빠지는것도 주님의 뜻이면 어쩌나영..

ㄴ 주님의 뜻이 뭔지 모르니깐 문제죠... ㅎㅎ

ㄴ 잘은 모르지만 성경에 따르면 세상 만사가 주님의 뜻 아닌가요?
마약이나 핵폭탄까지

이둔// 항상 오해하시는게 있는데 사람은 수동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이 단순한 제작자가 만든 인형과 다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도하셨고 저희가 그 의도한 대로 따라가면 하나님이 그에 맞게 예비하셔서 준비해주십니다. 하지만 그에 맞지 않게 그냥 띵가띵가 놀고 비전없이 놀면 어쩔 수 없는겁니다. 길을 마련했는데 안가는걸 어쩌나요.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이 되돌아 온다면 다시 길을 내주시겠죠. 만약 우리가 자유의지가 없다면 하나님은 홍수로 멸망시킬 필요도 없죠 그냥 정신지배해서 따르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행동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셨기 때문에 답없이 놀면 답업는 결과가 나오는거죠.

ㄴ울타리를 칠 수 있으면서도 울타리를 치지 않고서 양이 도망가면 그 양을 탓하고 벌하는 건가요

ㄴ 개인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는거죠 현대적으로 위의 예를 빌려서 들면 공부하는게 바른길이라 할 때 부모님들은 자식들한테 공부하라고 하죠 자식들은 다른대로 빠지려고 하고요 그러면 몰론 막 매로 때리거나 가두거나 협박을 하거나 해서 공부하게 할 순 있겟죠 그런데 그게 인간적인가요? 옳다고 보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몰론 그 부모님들은 공부를 하라고 잘 타독여주고 설득도 하지만 말을 안들으면 어쩔 수가 없죠 그러면 위의 예처럼 패는게 답이 아니잖아요? 그 애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거죠 그런걸 말하는 겁니다. 탓하고 벌하는건 아니죠 어쩔 수 없는겁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항상 올바른 길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겠죠. 하나님도 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ㄴ그분은 부모님과는 할 수 있는 게 다르잖아요
구운몽에 나오는 대사처럼 "유흥과 환락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보았느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나요?
못 하나요?

신검씨/

대답은, 아마 하느님이라면 가능하시다는 겁니다.

사람이 이미 어떤 길이건 자신의 길을 선택한다는 또 다른 의미는 여러가지 길읠 생각해본다는 겁니다. 거기에 사람이 빛어온 역사와 성경 혹은 코란과 불경이라던지...여러 교육과정의 도덕과 윤리를 생각한다는 의미도 되지요. 즉, 자신이 가는 길의 끝은 그 길을 갈때부터 대충 예상하며 그리고 있다는 겁니다.

위에서 천제누구라는 분이 적으셧듯이, 이미 자신의 길을 보고 걷고 있는대 무작정 가라 마라 한다고 혹은 좋게 타이른다고 해결될것은 아니지요. 애초에 그렇게 길을 선택하고 가라는 뜻으로 주신, 에덴동산의 사과를 따먹는 것도 가능한 자유의지인대....그것을 아니라고 가로막는것은 역설이지요. (물런 해석에 따라서는 사과를 먹었기 때문에 길을 판단한다고도 합니다만, 이부분은 생략합니다. 어쨌건 먹은것은 먹지말라는 야훼와 먹으라는 뱀의 사이에서 선택을 만들었다만 보시면 되겠내요)

대신, 빛과 비가 내리면 선인과 악인을 가리지 않고 내리며, 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것과 질병과 고통과 기쁨과 행운이 사람의 차별없이 존재한다는 것은 사람이 어느길을 가건 공평하다는 겁니다.

뭐, 하느님을 믿지 않아도 천국가느냐의 질문과 직접 연관되지만.....고대 성경의 원문에 소돔과 고모라가 죄에 의해서 멸망하며 그에서 구원받는 이들의 간청은 '야훼여 저중에 선인이 수십명이 있다면 그들도 같이 멸하시겠습니까?' 입니다. 어디까지나 이후의 문답도 선인 이라고 지칭하지, 기독교 혹은 그리스도교 또는 하느님을 믿는자라고는 하지 않아요.

솔직히 공회의 내용은 번역이 되어있는대 보통은 찾아보기가 너무 어렵고 이런대 옮기기가 너무 힘들어서리...;;

어쨌던 답이 되셧으면 합니다.

자유의지는 존중하지만, 믿지 않으면 지옥!!!

..... 여긴 도대체 무슨 게시판이야??? ...

XP 스타2의 웃기는 게시판 맞나??

약간 미묘한 부분인데...쉽게 말하자면,

자유의지를 줬음. 인간이 자유의지대로 사는게 신의 뜻임. --> 자유의지를 줬으니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함. 책임을 다 하지 않으면 신의 뜻에 '어긋'나는 거임.

입니다. 세상만사가 몽조리 다 신의 뜻, 의도, 잘못, 책임이라는건 아닙니다.

(제가 알기론 그래요. 정확히 옮기기엔 역량 부족이군요)

문제는 자유의지를 제가 말한대로 해석하는 종교인들이 과연 몇이나 되느냐는거...
신앙은 일종의 '특수한 철학'이기 때문에 배움과 믿음이 같이 가야하는건데,
배움은 없고 믿음만 충만(사실 이런 믿음을 '충만'하다고 하면 안되는거지만)하며, 그러면서도 아집에 꽁꽁쌓여있으니 이렇게 비꼬는 동영상도 만들어지는거죠.

자업자득

오잉? 개독시끼들이 요기잉네?

운이 좋아도 신의 뜻.. 운이 없어도 신의 뜻.. 웃음만 나올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