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mitzc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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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26 01:35:23 KST | 조회 | 2,434 |
제목 |
[BGM]내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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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때 아는 여자사람이 있었어
진짜 어린 내눈에는 그 누구보다 이뻤다(그때가 대전엑스포끝나고 그 다다음년쯤이였던 듯)
난 그녀에게 고백할 용기는 없었고
내가 며칠밤을 지새워가며 생각해낸게
친해지고 고백하기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땐 통신망이 제대로 없어서 그런지 나 나름대로 되게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여자랑 친구로 끝난다는게 지금생각하면 웃긴데
국민학교때부터 말은 트고 살았던 사이라서 그게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날마다 나와 그녀는 더 가까워졌고
그리고 군대가기전, 난 그녀의 배웅을 받으면서 논산으로 갈 수 있었다.
해피엔딩이냐고? 아니.
진짜 친구로 남아서, 그냥 진짜 친한 친구로 끝났다.
내인생에 여자사람과 이렇게 친해보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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