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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향풀
작성일	2010-10-31 23:46:04 KST	조회	3,296
제목	인물열전: 지브정가르 세르게이

“지브정가르 교수님. 이곳에서 남아서 케리건의 주의를 끌 사람은 저와 여기있는 용감한 지구인인 레이너입니다. 교수님에게는 제가 들었던 역사학 강의를 사쿠러스에 있는 프로토스인에게 들려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제 이름은 교수님 강의에서 빼 주세요. 칼라의 품속에서 교수님이 제 이름을 ‘펠릭스’나 ‘피아누스’라고 발음하는걸 들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뇌속이 뒤집히는군요.”

- 아이어에서 케리건에게 잡혔을 때, 페닉스가 지브정가르를 탈출시키면서 한 말. 이 이후 지브정가르는 대군주 여러마리를 정신지배한 다음 화려하게 아이어를 탈출한다. -

만일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지브정가르 세르게이를 보았다면 놀랄 점이 3가지 있다. 첫 번째는 그보다 3배 더 커보이는 근육질의 몸매 때문이고, 두 번째는 몸매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날렵한 몸놀림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아마도 지브정가르가 쓰는 사이오닉 폭풍을 보고 졸도할 것이다.

대전쟁 이전 지브정가르는 유능한 고위기사이자, 유능한 역사학자였다. 그가 대학에서 강의를 할 때에는, 언제나 초롱초롱한 젊은 프로토스들이 그의 주위를 둘러쌌다. 대전쟁 전에 그가 고위기사로서 한 업적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가 고위기사로서 한 첫 임무는 그의 제자였던 테사다르의 고문으로서 차우 사라 원정 함대에 탑승한 일이였다. 테사다르는 지브정가르가 가르친 고위기사 중 한명이였다.

그곳에서, 테사다르가 대의회의 결정에 반대하여 마 사라를 불태우는 것을 거부했을 때, 역사학자였던 그는 테사다르의 결정을 지지하는 의사를 대의회에 보내었다. 하지만 대의회에서도 지브정가르의 명성은 자자했기에, 대의회는 지브정가르를 처벌하는 대신 그 책임을 젊은 기사 테사다르에게 넘겨서, 그를 가중처벌했다.

그의 싸우는 방식은 다른 고위기사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그는 발로 전장을 누볐고, 항상 그는 사이오닉 검을 날카롭게 세운 다음 먼저 적진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그는 적을 향해 사정없이 사이오닉 폭풍을 날렸다. 그의 그런 잔학스러운 전투방식은 수많은 저그들에게 본능적인 ‘공포 유전자’를 심어놓기에 충분했다.

아이어 대탈출 때, 지브정가르는 페닉스와 레이너와 함께 아이어에 남는 쪽에 섰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곧 저그들에게 붙잡혀 케리건 앞으로 끌려갔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인질로 잡힌 자기의 수강생 페닉스의 안전을 위해 그가 따라갔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케리건이 동맹을 맺자는 제의에 대해 지브정가르는 그 자리에서 거절을 하고서는, 그대로 사이오닉 폭풍을 무수하게 불러내었다. 그가 불러낸 무수한 사이오닉 폭풍에 저그들의 몸은 흉측하게 갈기갈기 찢어졌고, 혼란을 틈타 그는 대군주 여러마리를 그의 놀라운 사이오닉 능력으로 굴복시킨 다음, 대군주를 타고서 유유히 아이어를 탈출하였다.

지난 4년간 그는 온 우주를 방황했다. 종족 전쟁이 한창이던 때부터 그는 온 우주를 방황하였고, 아주 최근 그는 사쿠러스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그의 손에 불곰의 프로토타입이 무참하게 파괴된 것으로 인하여, 자치령은 불곰을 기존보다 더욱 더 견고한 모델로 바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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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

이사람은 세계관 게시판에 사디스트님이 올리는 글에 종종 나오는 역사가임.

그리고 진짜로 등장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깜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