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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폐인[바보]
작성일 2010-11-03 10:58:19 KST 조회 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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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단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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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장난없네요

 

 

솔직히 이번 프랑스 시위랑 비교가 안 되는듯

 

 

 

전의경들은 대체 뭔 죄요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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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존슨바 (2010-11-03 12:25: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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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말 안해도 알겠고, 민주노총을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만(그냥 습관성 파업도 있고) 보통 저정도의 시위 준비를 하는 경우는 뭔가 커다란 밥그릇이 사라질 위기에서입니다. 이 밥그릇이 어떨 땐 우리가 봤을 때 과욕이라고 할만한 것도 있고(이런 경우라면 개놈들이죠.) 또 어떨 땐 진짜 뭔가가 절박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사진만을 가져와서 욕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경찰(전의경이 아닙니다. 전의경 출신 중에 단지 전의경이 먼저 건드리는 일이 없다고 옹호하시는 분이 계신데, 시위의 전방에 나서는 것은 전의경이지만 시위에는 경찰도 많이 있습니다)이 욕을 먹을만한 것도 찾을 수 있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몇 년 전 촛불시위에서 워커에 밟힌 여대생 등이 있겠죠.

똑같은 행동도 맥락에 따라 정반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살인이라는 것도 어떤 경우엔 엄청난 죄이지만 어떤 상황에선 불가항력, 심지어 영화나 소설에선 정의적인 행동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건을 해석함에 있어 맥락이란 사건 자체보다 더 중요합니다.

추신. 외국도 계획적이고 당장의 밥그릇이 달린 시위는 상당히 전투적이고 치밀합니다. 지금 프랑스의 시위는 굳이 비교하자면 광우병 사태 때와 비교할 수 있겠네요. 그 당시의 시위가 지금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시위보다 폭력적이었을까요?
베플 부부기사단 (2010-11-03 16:28: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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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유일한 밥벌이 수단이 빼앗길 위기에 놓여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부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나를 포함한 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있는 가장으로서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요? 나는 평화주의자이므로 부인과 자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우리 몇년만 거지처럼 살자며 허허 웃겠습니까? 그와중에 혼자 살아남겠다고 동료들을 팔아넘기고 상사의 똥꾸멍을 핥겠습니까?
아니면 목숨을 걸고 내 가족을 지키겠습니까?

만약 저들이 하루에 정확히 8시간, 일주일5일 근무하고 빨간 날 다 쉬고 한달에 5~600만원쯤 버는데 한 몇십만원 더 받고싶어서 저정도의 폭력을 행사하는거라면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혹은 권력을 가진 노동자들이 힘없는 사업주와 정권과 전의경들을 쥐어짜고 괴롭혀서 몇 푼 더 벌고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저정도의 난동을 부리는거라면 당연히 법대로 처벌받아야하며 역시 비난받을 것입니다.

이 게시물을 올린 분은 어떤 의도로 저런 사진들을 모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위 사진속의 저분들이 왜 저러한 행동을 취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빠져있다면 길가다 피묻은 생리대를 주워 그게 뭔지도 모른채 그저 호기심에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꼬마같은 심리처럼 보입니다.
베플 아이콘 존슨바 (2010-11-03 16:44: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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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물론 나눠야 하지만 제가 적은 글과는 별로 관련 없는 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DevilLord//1. 일단 왜 경찰이 지시를 내리면 모든 시위대가 그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시죠? 예를 들어 도로 침범도 그렇습니다. 시위 자체가 일정공간과 동선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나라의 시위법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과도하게 제한적이고 엄격하다는 것은 아시죠? 애시당초 지킬 수 없는 법입니다. 혹시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란 말을 진리로 생각하십니까? 소크라테스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그 말이 우리나라에 퍼지기 시작한 것이 군사정권 시절 말도 안되는 법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란 것을 아십니까? 모든 법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대 미국의 노예제도 역시 당시엔 합법이었죠. 그리고 버스 위에 올라간 사례를 말씀하셨는데, 선두의 수백명을 제외하고 뒤의 수천 수만명은 그저 가만히 촛불만 켜고 있었습니다. 선두의 수백명이 잘못을 하면 뒤의 수많은 시위대에게도 과잉진압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까? 촛불시위가 서구의 시위에 비하면 얼마나 조용하고 얌전한 시위인 줄 아십니까?

참고로 말하는데, 저는 촛불시위의 취지에 공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참가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다만 촛불시위 자체에 흥미가 있어 며칠동안 촛불시위 장소가 가서 구경을 한 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여지를 두지 않기 위해서 한 가지 더 설명합니다. 군인의 경계근무 도중 군사지역임이 확실한 곳에 민간인이 침범하다가 수하절차에 응하지 않아 발포하는 것은 옹호될 수 있습니다. 군사지역은 기밀이 있는 지역이고 거수자는 일단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이죠. 적으로 간주함에도 만일을 대비해서 수하절차를 거칩니다. 하지만 시위장소가 그런 지역입니까? 그렇게 위험하고 중요한 지역입니까? 빼앗기면 기밀이 누출됩니까? 전의경이 군인입니까? 군사지역을 지키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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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법의 보호를 받기 위해선 법을 지키라는 말을 합니다. 법은 지켜질 필요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지켜질 필요가 있는 법은 오랜시간동안 서로간의 합의에 의해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법 자체가 신성성을 갖기 때문은 아닙니다. 법은 그 자체로 신성하지 않습니다. 가끔 법에 신성성을 부여하는 분이 계신데, 법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른 양태를 가집니다. 법의 신성성은 통치자에 의해서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필요성에 의해 부과되는 것입니다.
satirev42 (2010-11-03 11:02: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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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지경까지 온건지.....에휴
샤아. (2010-11-03 11:04: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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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의 충차는 울산 플랜트 노조 때네요.

나머지는 쌍용차 사태 사진 같습니다.

XP 에 군필 아직이신분들 많던데...

전의경 가셔서 저 도가니에 가보시는거 힘들지만 저는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미FTA 나 금속노조, 하이닉스, 포스코 같은 사태 사진도 재미있는게 많은데 많이 빠졌군요.

제가 기억하는 가장 무서웠던건 '히사시' 라고 부르던 무기 였습니다.

까놓고 말해 그냥 쇠파이프 끝에 작은 금속으로 꼬챙이를 단것인데...

방패가 쑥쑥 뚫리는건 말할것도 없고, 아무데나 찍히면 그냥 살점이 뚝뚝 뜯겨 나갔던 -_-;

대응하는 무기로 삼절곤 -_-; ( 봉을 3개 전깃줄로 이은것 ) 을 만들어서 대응하고 그랬습니다.
아이콘 유몽고메리 (2010-11-03 11:06: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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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종족
향풀 (2010-11-03 11:14: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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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나라사람이 보면
반란군 활동사진으로 볼법한데요 이거?
아이콘 Drake (2010-11-03 11:15: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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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람 잡으려고 작정한듯
아이콘 진유온 (2010-11-03 11:16:54 KST) JinYuOn@Kalimdor (L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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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짜임새가 있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콘 DevilLord (2010-11-03 11:24: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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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경가서 촛불집회 - > 평택쌍용 으로 군생활 끝낸사람니다 ㅋ 요새는 저쪽도 저리 강력하게 못하구요 그냥 made in 용산 새총만들어서 쏘거나(볼트,너트 5~8cm) 볼트너트500발 장전되는 총만들어서( 거의 대포죠 ) 쏩니다..
무튼..요새는 저리 안해요 ㅋㅋ
아이콘 에버샤이닝 (2010-11-03 11:45: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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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파업할 건덕지를 주지 말던가
아이콘 안녕하십니까 (2010-11-03 11:47: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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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거 보면 시위 주도를 전문적으로하는 꾼들이 있는 것 같음 레알 ㄷㄷ
아이콘 RedBetta (2010-11-03 11:48: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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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원래 저럼 ㅎㅎ 파업하는 이유중 절반은 '봄이니까'
아이콘 존슨바 (2010-11-03 12:25:3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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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말 안해도 알겠고, 민주노총을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만(그냥 습관성 파업도 있고) 보통 저정도의 시위 준비를 하는 경우는 뭔가 커다란 밥그릇이 사라질 위기에서입니다. 이 밥그릇이 어떨 땐 우리가 봤을 때 과욕이라고 할만한 것도 있고(이런 경우라면 개놈들이죠.) 또 어떨 땐 진짜 뭔가가 절박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사진만을 가져와서 욕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경찰(전의경이 아닙니다. 전의경 출신 중에 단지 전의경이 먼저 건드리는 일이 없다고 옹호하시는 분이 계신데, 시위의 전방에 나서는 것은 전의경이지만 시위에는 경찰도 많이 있습니다)이 욕을 먹을만한 것도 찾을 수 있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몇 년 전 촛불시위에서 워커에 밟힌 여대생 등이 있겠죠.

똑같은 행동도 맥락에 따라 정반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살인이라는 것도 어떤 경우엔 엄청난 죄이지만 어떤 상황에선 불가항력, 심지어 영화나 소설에선 정의적인 행동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건을 해석함에 있어 맥락이란 사건 자체보다 더 중요합니다.

추신. 외국도 계획적이고 당장의 밥그릇이 달린 시위는 상당히 전투적이고 치밀합니다. 지금 프랑스의 시위는 굳이 비교하자면 광우병 사태 때와 비교할 수 있겠네요. 그 당시의 시위가 지금 프랑스에서 일어나는 시위보다 폭력적이었을까요?
아이콘 다파내5000 (2010-11-03 13:20: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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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노동자를 조여대면 저런것까지 만들 필요를 느낄까
아이콘 sNF.Sim (2010-11-03 13:28: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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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밥그릇 사라지거나 위기가 아닐때도 민주노총에서 파업조장하는것도 좀 되죠..
아이콘 Consciousnes (2010-11-03 13:38: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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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을 먹는건 윗놈들이고,

목숨을 걸게 되는건, 노총과 이유없이 징집당한 전경들이죠.
아이콘 cofmania (2010-11-03 14:34: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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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자료들 보셨겠지만 비폭력을 내세운 촛불시위만 해도
강경진압을 하는데
파업시위 하면 오죽 하겠습니까
예전에 봤던 시위중인 어느분 인터뷰 내용이 생각나네요
'TV로만 보던 걸 내가 직접 하게 될줄 몰랐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겁니다
아이콘 BullGom (2010-11-03 15:17: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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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살인무기들..
아이콘 분노의포도 (2010-11-03 15:40: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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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때 저기 있었어요 ㅠㅠ 볼트맞고 사망하실뻔 엉엉 ㅠ
샤아. (2010-11-03 15:44: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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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바님 / 광우병 사태의 시위는 시즌을 좀 나눠야할듯 합니다.

초기와 후기는 분명한 차이가 있지요.
피인 (2010-11-03 15:47: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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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고 나발이고 뭐가 어찌됐던 어느정도 선을 지켜야지
저정도 폭력시위는 탱크로 걍 밀고 미친듯 때려패서 진압해야됨.
우리나라는 공권력이 너무 호구취급당함;;
유럽이나 미국등 서구권 국가&중국&러시아&일본 등 우리나라보다 잘살거나 비슷한 나라에선 저딴시위 일어나는 순간 파워진압인데...
아이콘 DevilLord (2010-11-03 16:23: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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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밟힌 여대생.. - 확성기or방송차로 경고방송을 수십차례 혹은 수백차례하고 강경진압합니다 그때까지 있다는건 뭔가요.. 예를들어 군부대앞에 여대생이 지나가다 경고합니다. 더오면 발포한다고 계속와서 발포합니다 . 누구잘못인가요..?
그리고 촛불집회당시 기대마(의경버스)위에 있다가 물대포 맞아서 폭력경찰이네 뭐네했죠..
버스 위는 왜 올라갑니까? 몰라간거 자체가 문제 아닌가 싶네요.. 그당시 의경이였던 저로서는
그것도 맨앞선 의경 ㅣ ㅣ 시위대 TV방송이나 시위대[뒤에 계시던분들] 말들으면 콧방귀낍니다. 왜 맞는지 왜 검거하는지 이유나 좀 알고 하시죠.. 지금이야 법이 바꼈지만 촛불집회당시에는 해지고 시위하는거 자체가 불법이였습니다.
부부기사단 (2010-11-03 16:28: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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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유일한 밥벌이 수단이 빼앗길 위기에 놓여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부당하다고 판단된다면, 나를 포함한 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있는 가장으로서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요? 나는 평화주의자이므로 부인과 자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우리 몇년만 거지처럼 살자며 허허 웃겠습니까? 그와중에 혼자 살아남겠다고 동료들을 팔아넘기고 상사의 똥꾸멍을 핥겠습니까?
아니면 목숨을 걸고 내 가족을 지키겠습니까?

만약 저들이 하루에 정확히 8시간, 일주일5일 근무하고 빨간 날 다 쉬고 한달에 5~600만원쯤 버는데 한 몇십만원 더 받고싶어서 저정도의 폭력을 행사하는거라면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혹은 권력을 가진 노동자들이 힘없는 사업주와 정권과 전의경들을 쥐어짜고 괴롭혀서 몇 푼 더 벌고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저정도의 난동을 부리는거라면 당연히 법대로 처벌받아야하며 역시 비난받을 것입니다.

이 게시물을 올린 분은 어떤 의도로 저런 사진들을 모아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위 사진속의 저분들이 왜 저러한 행동을 취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빠져있다면 길가다 피묻은 생리대를 주워 그게 뭔지도 모른채 그저 호기심에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꼬마같은 심리처럼 보입니다.
로얄가드 (2010-11-03 16:29: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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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vilLord
촛불 집회 가보기는 했남...
평화롭게 촛불만 들고 있는 사람을 돼지 몰이 마냥 방패로 밀어내서 이리 몰고 저리 몰고 해서
한쪽에 몰아서 몽둥이로 족쳐가면서 하나 하나 잡아갔는데...
신문이나 뉴스에서 뜨는거만 보고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길...
부부기사단 (2010-11-03 16:40: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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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랑 쉽게 비교하지 마세요. 프랑스에서 정치가들이 재벌보다 무서워하는게 시민들입니다. 어느나라처럼 시민들을 억누르거나 기만하거나 희롱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두려워합니다.
아이콘 존슨바 (2010-11-03 16:44: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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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아//물론 나눠야 하지만 제가 적은 글과는 별로 관련 없는 것 같아서 생략했습니다.
DevilLord//1. 일단 왜 경찰이 지시를 내리면 모든 시위대가 그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시죠? 예를 들어 도로 침범도 그렇습니다. 시위 자체가 일정공간과 동선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나라의 시위법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과도하게 제한적이고 엄격하다는 것은 아시죠? 애시당초 지킬 수 없는 법입니다. 혹시 소크라테스의 악법도 법이다란 말을 진리로 생각하십니까? 소크라테스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그 말이 우리나라에 퍼지기 시작한 것이 군사정권 시절 말도 안되는 법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란 것을 아십니까? 모든 법이 존중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근대 미국의 노예제도 역시 당시엔 합법이었죠. 그리고 버스 위에 올라간 사례를 말씀하셨는데, 선두의 수백명을 제외하고 뒤의 수천 수만명은 그저 가만히 촛불만 켜고 있었습니다. 선두의 수백명이 잘못을 하면 뒤의 수많은 시위대에게도 과잉진압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까? 촛불시위가 서구의 시위에 비하면 얼마나 조용하고 얌전한 시위인 줄 아십니까?

참고로 말하는데, 저는 촛불시위의 취지에 공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참가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다만 촛불시위 자체에 흥미가 있어 며칠동안 촛불시위 장소가 가서 구경을 한 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여지를 두지 않기 위해서 한 가지 더 설명합니다. 군인의 경계근무 도중 군사지역임이 확실한 곳에 민간인이 침범하다가 수하절차에 응하지 않아 발포하는 것은 옹호될 수 있습니다. 군사지역은 기밀이 있는 지역이고 거수자는 일단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이죠. 적으로 간주함에도 만일을 대비해서 수하절차를 거칩니다. 하지만 시위장소가 그런 지역입니까? 그렇게 위험하고 중요한 지역입니까? 빼앗기면 기밀이 누출됩니까? 전의경이 군인입니까? 군사지역을 지키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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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법의 보호를 받기 위해선 법을 지키라는 말을 합니다. 법은 지켜질 필요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지켜질 필요가 있는 법은 오랜시간동안 서로간의 합의에 의해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법 자체가 신성성을 갖기 때문은 아닙니다. 법은 그 자체로 신성하지 않습니다. 가끔 법에 신성성을 부여하는 분이 계신데, 법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른 양태를 가집니다. 법의 신성성은 통치자에 의해서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필요성에 의해 부과되는 것입니다.
아이콘 맑은날의오후 (2010-11-03 17:13: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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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최소한이다 라는 말이 생각남....
DevilLord // 마치 광주 민주화운동도 그런식으로 생각 할 기세
아이콘 브론즈나진입하자 (2010-11-03 17:22: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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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작성자님의 의도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괴상한 민주노총 집단들의 사제무기를 보고 웃으라고 한데서 웃으면 되는건가요??
아이콘 BullGom (2010-11-03 17:52: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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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Lord // 워커로 여대생 밟은 자식이 어떤생각을 했는지 알게해주시네요. 해지고 시위불가자체가 말도안되는 법이고, 그법을 어긴다고 본문처럼 무기를 휘두른것도 아닌 비무장상태의 시민을 무자비하게 상해를 입히는게 당연하다니 사상이 썩으셨네요.
MX518 (2010-11-03 17:53: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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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도 지금 광주때처럼 성역화 되어가고있는데, 전기 후기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과잉진압이 있긴 했지만 모두 다 과잉진압이였던 것은 아닙니다
아이콘 루시안츠 (2010-11-03 18:10: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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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Lord//워커로 여대생 밟은분이 혹시 본인 아니세요? 아무리 안좋은 법이라도 다 지키실 자신 있으셔요? 불법임을 알고 있음에도 그것을 어긴다는건 그만큼 절박하다는 뜻이죠.

전의경이라고 군인 아닙니다. 본인이 군인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엄연히 군인과는 다른 것이죠. 병역의무지만 분명히 군인은 아니죠.

전의경과 경찰을 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지만 법이 사람을 위해 있는거지 법을 위해 사람이 있는게 아닙니다. 수단과 목적을 잘못아시네요.
아이콘 안녕하십니까 (2010-11-03 18:41: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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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보다 중요한 것은 노동자와 기업 간의 건전한 소통수단 마련이 절실하고 또 그게 실효를 거둘 수 있어야 함. 솔직히 생계가 절박해 진다고 해도 저렇게 무장해서 농성하는 것 또한 바람직 하진 않아보임... 이게 다 미숙한 구조 탓임
아이콘 PureKorin (2010-11-03 18:52: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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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다른건 모르겠고 저게 민간인들이 가지고 다닐 물건인지 - _-ㅋ

지나가다가 저 볼트 아무 상관없는 사람한테 맞으면 누가 책임지는지....

근데 웃긴 포인트는 찾질 못하겠군요ㅋ 게시판 성격과는 안맞는듯
생선까시 (2010-11-03 18:53: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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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덧글 단사람들 글 조리있게 잘쓰시네요, 기자가 되보시는건 어떠실지 ?
아이콘 그렌델 (2010-11-03 19:14: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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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전의경을 개새끼라고 욕하는분들이 있어서 글남기는데 .
전의경이 칼이라면 그걸휘둘르는건 저기 윗대가리 분들이시죠 .
그건명심하셔야됍니다 .
전의경들은 스스로 판단할수없습니다 .
위에서 명령하면 시키는대로 해야죠 ..
폭력시위대가 옆에 동기를 쳐때려밣히고 있어도
명령이없으면 그저 보고만있어야합니다 .
촛불시위에서도 지래 겁먹은 윗분들이 전의경의 반이상을 서울로 소집시켯지요 .
아마 제기억으로는 115개 중대 1만 2천여명정도입니다 .
당연히 먹을꺼 잘곳 화장실도 부족합니다 .
그상태에서 2주 ...
정상적인사람도 돌아버릴껍니다 그정도면 스트레스 때문에 .
거기다가 카메라가 없으면 폭행을하고 카메라가 있으면살짝 멈추라는팁까지 친절히 위에서 알려주시고요 .
그결과가 비폴력을 외치는사람들을 패가면서 연행 시켯지요 .
전의경이 뭐 특별히 폭력적이고 그런사람들은 아니지않습니까 .끽해봐야 군대 갈사람들 모아서 의무경찰시키는건데 .폭력적이다 전의경이 개새끼들이다 .
그러는데 ... 깔라면 윗대가리를 까는게맞죠 .
아이콘 폐인[바보] (2010-11-03 20:21: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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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외국드립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렇게 처음부터 전쟁준비를 하고 나오는 시위는 거의 없답니다. 그리고 민노총이 주로 끼는 시위가 어딘지 잘 알아보시고 오시는 게 좋을 듯..
산들바람의정령 (2010-11-03 20:38: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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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저 냥반들은 그냥 심심하면 저러더만...

나라에 난리나면 저런거 만들어서 주위 털어다 밥그릇 지킬듯
아이콘 [toss]추적자 (2010-11-03 20:56: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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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병=고무총..ㅋㅋㅋㅋㅋㅋㅋ
핏불호야 (2010-11-03 21:45: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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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전의경이야 권력의 고기방패에 불과하고 위에서 까라면 까는게 맞기때문에 시위에서
뒤져도 할말이 없지 전국민이 더 과격하게 치밀하게 시위 해서 프랑스처럼 윗대가리들이 벌벌 떨게 만들어야됨 '시민'이란 말만들어도 장관급 그이상급 윗대가리들 잠자리에 오줌지리게
벼리벼리벼리 (2010-11-04 01:55: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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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들 댓글보고 어이없어서 적습니다 저도 의경근무했엇고 위에 데빌님 시기
촛불집회~쌍용평택 점거 시절 지냈구요 위 사진 처럼 과격하게 시위는 안했지만
시위나오는 인간들 자기 밥그릇때문에 나오는사람들 거의 반도 안됩니다 실제로
돈받고 나오는 쌈꾼들이 나오죠 주로 마스크 둘르고 (실제로 제친구도 알바로 동원된적있었음
촛불집회떄 하루일당 10만원에 식비 숙박비 다 대줬다고하더군요)
실제로 겪어보지도 못한사람들이 그냥 자기생각이 다인것마냥 댓글다는거 자체가 너무 웃기네요
xp 가입하고 한 5년정도 눈팅유저였는데 그냥 글적어요 위에 어떤분 댓글중에 워커로 여대생 찬거 있죠? 군대 안갔다왔나보네요 그냥 윗선에서 까라면 까야합니다 기대마(경찰버스)로 바리케이트 쳐서 못넘어오게 해놨는데 글로 막 억지로 뚫고 넘어온다 생각해보십쇼 그거 위에서 보고잇는 기동격대장(육군으로따지면 뭐라불러야할지.. 대대장이상이라 생각하시면될듯) 못넘어오게 해라 무전 터지면 내리까시로그냥 내려와요 어떻게는 막아라고 그럼 사병들은 어쩝니까
안그래도 머같은 군생활인데 편하게 지내고싶은데 윗선에서는 머라머라하지 시위자들은
범법행위로 난리부리지 .. 최소한 폴리스라인 바리케이트는 공권력의 최소 시점입니다
그걸 어기고 오는 사람들이 과격시위가 아닙니까 ㅇㅅㅇ 그리고 전의경은 군인입니다 루시안츠 머시기님 엄연히 군번있고 위계질서있고 국방부> 행자부로 대체복무하고 제대할떄 다시 국방부 소속이 되는거죠 뭘 알고 얘기를 하셨으면좋겠네요 ㅎ 그리고 그리고 주로 집회떄 보이는 대학생들 그냥 민노총 알바 찌끄래기들입니다 돈받고 좋다 헤헤거리고 앞에서 계란던지고 난리직이는 종자들이죠 실제로 평택때 민노총 대학생들 상대해서 공장부지 밖으로 밀어낸 중대소속입니다 무기도없는 시민들 공권력 내세워서 위협한다? 다치게한다? 실제로 목격하셨다면 그런말 안하실텐데요 생각없이 댓글 달지마시길 과제하다가 너무 어이없어서 댓글다네 그냥 뉴스 찌라시보고 그게 세상의 진리인양 떠들어대는사람들 땜시 ..
SpaceWolves (2010-11-05 13:56: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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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니까, 데빌로드님 말씀은 경고 방송했는데도 시위대가 무시했기 때문에 진압헀다고 하시는 거 같은데 대체 왜 거기에 광주사태가 언급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ㅋㅋㅋㅋ 그리고 전의경이 군인이 아니고 시위장소는 군사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옹호될수 없다는 말은 뭐고 절박하니까 법을 어겨도 괜찮다라는 뉘앙스의 글은 또 뭡니까? ㅋㅋㅋㅋㅋㅋ 공권력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이런 글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폴리스 라인 넘어오지 말라는게 그렇게 악법입니까? 경찰이 미쳤다고 도시 한복판에서 폴리스 라인 안넘은 사람들을 방패로 찍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시위대에 대한 법이 가혹하다라.. 간단한 예로 미국을 들어볼께요. 미국은 경찰이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고의든 고의가 아니었든 위험하다고 판단한 시민을 쏴죽여도 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마이클 조 사건은 읽어보셨는지? 우리나라처럼 폴리스 라인 넘을려고 우왕좌왕 거리기만해도 고무탄 날라옵니다. 벼리벼리님 말씀에 개인적으로 공감보내네요. 평소엔 공권력 약하다. 우리나라 정부 뭐하냐 그러면서 이럴때는 최소한의 법인 폴리스 라인 넘은걸 진압헀다고 전의경을 아주 그냥 악마처럼 묘사하는게 솔직히 웃음밖엔 나오지 않습니다. 절박하면 모든게 다 성립된다고 하는 것 자체도 말이 안되구요, 악법도 법이다는 진리가 아니니까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 위에 모든 댓글들이 다 하찮은 개소리+핑계로 보이는건 제가 이상한 겁니까? 전의경이 무슨죄가 있나요? 군대에서 하급자들이 대대장급 사람들한테 이의제기 하길 바라는 겁니까? 이건 무슨 당나라 군대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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