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납치당할뻔했습니다.남의 차 함부러 얻어타지마세요

어제 일인데

어제 술마시고 차가 끊겨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걸어오는데 어떤 여자가 저 태워준다더군요.

얼굴도 이쁘고 그래서 혹시나 하는 심정에 낼름 탔음.

집까지 30분정도 되는거리인데

계속 길잘못들었다면서 돌아서 가는거에요.

혹시나 몸을 섞길 원하는건가 하고 묘하게 흥분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자꾸 백미러를 봐요..흘끔흘끔.

혹시나 하고 나도 사이드미러로 뒤를 봤는데 아까부터 따라오던 스타렉스가

계속 따라오고있음..이상해서 내가 "이러는거 미안하니깐 그냥 여기서 내릴께요

조금만 더 걸어가면 저희집입니다" 하고 내릴려는데 내손을 덥석 잡더니

가지말라고 아까부터 마음에 들어서 계속 쫓아왔고 일부러 차태워준건데

어디가서 술한잔하자면서 유혹하데요?

거기서 또 한번 혹해가지고 그냥 타고 갔는데

이미 동네는 벗어났고 외곽쪽으로 빠질려고 하더군요..

여전히 스타렉스는 쫓아오고 있고...

영 찜찜해서 계속 내리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급 짜증을 내면서

그냥 아가리 닥치고 있으라고 하더군요..좀 무서웠습니다..

그때부터 표정이 확 변해서는 무섭게 질주하면서

통화를 하는데 통화내용이 딱 뒷차랑 주고받는것 같더군요

어디서 좌회전 한다 여기서 직진이다 잘따라오느냐 며..

아 젖댔다 싶어서 눈치만 살살 보는데 정말 다행인지

경찰 음주단속에 딱 걸린거..그때 제가 아저씨들한테 이여자 이상하다고

좀 풀어달라고 하면서 안전벨트 매고 창문으로 빠져나갈려고 했습니다(차문은 잠겼으니)

그랬더니 이여자가 급엑셀을 밟고 출발할려고 하더군요

다행이 창문으로 거의 다 나왔고 바로 옆에 있떤 경찰아저씨 붙잡아서

차에서 나왔는데 그여자는 멀리 도망가버리고

뒤에있던 스타렉스는 2009년 최신형 그랜드스타렉스로

구형들과는 차원이 다른 쾌적한 주행감, 안전하고 편안한 승차감

그리고 넓은 차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조만간 그랜드스타레스 후속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는 나만 당할순 없지.

마지막줄만 읽기를 다행이지

이런류는 둥둥

마지막줄만 읽기를 다행이지

머가 나만 당할순없지지? 어디 아픈가? 이상한 사람

카프리썬 같은 감동이 없다

왜 예상이된걸까...

예지력 상승

우유가 아니었네..별 한개

왠지 이런거일거 같아서 마지막 줄만 읽었지

예지력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