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 바다의 지배자. 항공모함2

1차 대전 당시 항공모함의 주요임무는 정찰이었어.

 

주력부대인 전함대의 근처에서 정찰기를 날려 원거리에 적이 어디있는지 미리 알아내고

 

아군전함이 포격을 가하면 포탄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임무 등을 맡았지

 

 

 

 

이거시 바로 1차대전의 항모.

 

 

그 후 1차대전이 끝나고 각 나라는 항공모함이라는 이 신개념 무기를 어떻게 사용할지 머리를 굴렸어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일본이라는 세 해군강국은 각자의 방식으로 항모를 무장하기 시작했지

 

 

우선 선구자이자 최강자였던 영국은 항모에 사실 그렇게까지 크게 관심이 없었어.

 

왜냐면... 로열 네이비가 있었거든-_-...

 

독일의 전함 3척이 북해로 진출했습니다!! 라는 보고가 들어오면 아 그래? 그럼 전함 20 척을

 

출격시켜라! 라고 명령하면 그뿐이었으니까...

 

전투력 1,000 짜리 비스마르크가 돌진해봐야 전투력 800 짜리 전함 5척이 둘러싸고 후려패면

 

당할장사가 있나;;

 

 

거기다가 영국의 주요한 적이 독일이라는것도 한몫했다고 보여

 

대서양 건너편은 영원한 칭구 미국이 있고 인도양은 일본애들이 오기엔 너무 멀었거든.

 

그래서 영국의 항공모함은 전함과 같이 돌아다니게 장갑을 떡칠하는거 외엔 그닥 발전도 없었고

 

만든 숫자 자체도 얼마 없었어.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항모발전의 주역은 태평양 항모부대의 양대산맥인 미국과 일본이라고 봐도 무방해

 

우선 일본을 살펴보자

 

 

일본은 최초 영국의 항모에 대단히 강한 인상을 받았어. 우와 저거 좀 많이 좋아보여!! 라고 생각한거지

 

그래서 영국의 기술지원을 받아(라고 쓰고 베낀다고 읽는다) 항공모함을 최초로 진수시킨다.

 

게다가 일본의 상황이 중국침략 중이었는데 일본에서 발진하는 전투기는 중국까지 가지 못했거든.

 

그렇다면 바다에서 띄워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게 바로 항공모함이었던거지.

 

 

그덕에 일본은 항모에 상당히 관심을 보인다.

 

최초의 항공모함인 호쇼(영국항모를 그냥 대놓고 복사)를 생산하고 헠헠하던 일본은 마침 군축조약으로

 

인해서 폐기해야할 운명이었던 전함과 순양전함을 개조해서 항모를 더 찍어낸다.

 

물논 전함 신봉론자들이 저런 병신같은 배는 왜만드는거야! 라고 욕했지만 어차피 버릴꺼면 개조해서

 

쓰자는데 뭐 병신이 말이많음? 하고 욕하는 항모론자의 논리에 밀렸지.

 

 

일본이 자체생산한 최초의 본격적인 항모 - 아카키와 카가

 

현대의 항모와는 다르게 왠만한 경순양함정도는 때려잡을 대포를 선수에 달고있고 갑판도 3층..이나 되고-_-;

 

이래저래 특이한 모델이었어. 일본은 이것봐라 비행기가 3층의 갑판에서 동시에 세대씩 날아오를수 있다! 라고 자랑했어.

 

물론 나중에 비행기자체의 덩치와 이륙거리가 늘어나면서 전혀 쓸모없다는게 밝혀지긴했지;;

 

 

실컷 써보고서는 아 이거 병신이다.. 라고 생각한 일본은

 

그동안 비웃던 미국의 항모설계를 다시 베껴와서 비스무리하게 개조하게 되지-_-;

 

하지만 그래도 고집은 있어서 갚판아래 격납고는 끝끝내 2층구조로 만들며 버텼고 갑판위에 있는 함교도

 

미국식의 대형이 아닌 소형으로 끝까지 고집했어. 더구나 장갑판도 덧대고 무기도 달고 굴똑도 이상하게 달고

 

헛짓을 많이 하는바람에 미국이 전설의 항모 요크타운을 찍어내는 1935년까지 개조만 계속하며 뻘짓을 하고있었어

 

 

그리고 드디어 여러번의 파워풀한 개삽질 끝에 일본은 히류와 쇼카쿠로 대표되는 정규항모단을 구성하게 된다.

 

 

일본의 본격 항모전투단의 핵심전력인 쇼카쿠.

 

 

그런데 일본이 미국보다 앞선게 있었어. 바로 전술이었지.

 

항모보다는 전함이 그래도 좋지않을까? 라고 하던 미국과는 다르게 일본은 몇번의 힘싸움끝에

 

1941년 항모를 중심으로하는 세계최초의 항모전투단인 제 1 항공함대를 구성해서 전술을 발전시켜 나간다.

 

미국은 아직 항모는 그래도 전함보조임. ㅇㅇ 하던 시절이었어.

 

 

마치 독일의 전격전이 프랑스의 보병중심주의를 한방에 뭉개버리는 결과를 만들어냈듯

 

일본의 항모전투단 역시 전쟁초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였어.

 

 

 

반면 미국의 항공모함 발전은 일본의 삽질발전과는 다른 모양새를 띄고있었어.

 

일본이 수많은 기술적 개삽질과 베끼기로 얼마되지도 않는 자원을 캐낭비 해대고 있을때

 

미쿡은 독자적인 스타일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었어

 

 

바로 항공모함! 하면 딱 떠오르는 모양. 바로 그 모양이었지.

 

대포가 하나 달려있긴했지만 앞뒤가 뻥뚫린 길고긴 갑판과 배 전체를 내려다 볼수있는 함교

 

뻥뚤려있는 쿨하게 넓은 1층짜리 격납고 등이었지.

 

 

동시대 비행기들이 필요한 길이에 비해 활주로가 지나치게 길었지만 나중에 본격적인 고성능 고덩치 비행기들이

 

등장하게 됨에따라 쓸데없이 길던 활주로는 아주 중요하고 필요한 포인트가 되어버렸어.

 

그리고 갑판 바로 아래 양옆이 뚫려있는 격납고는 미국항모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었어

 

 

일본항모는 활주로 아래층에 비행기 격납고가 2층으로 구성되어있었고 양옆이 벽으로 막혀있는 구조였어.

 

비행기를 좀더 많이 실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했는데 엄청나게 복잡해서 비행기 주차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어. 반대로 꺼내기도 몹시 힘들었지. 거기다가 공간이 좁아서 탄약이나 기름도 갑판에 올리고나서야

 

한대씩 채워넣는 방식이었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양쪽 벽이 막힌데다가 2층구조라 구조도 약하고 복잡해서 폭탄이 한발이라도 떨어지면

 

수리는 개뿔 화재진압 하는데만도 하루종일 걸리는 엄청난 단점이 있었어.

 

 

 

하지만 쿨한 미국식은 양옆이 뻥뚫린 모양에다가 높이도 높게 만들고 널찍하게 1층구조로 만들어버렸지.

 

그래서 폭탄따위 떨어져도 위에 활주로에 난 구멍만 메우면 수리끝이었고-_-; 폭탄에서 발생한 화염이

 

뻥뚫린 옆면 구멍으로 대부분 빠져나가서 피해도 별로없었어.

 

거기다가 높이도 높고 넓기도 해서 폭탄이고 기름이고 그냥 격납고에서 다 채우고 시동까지 미리 걸어서 예열까지 해놓고

 

엘레베이터에 싣고 갑판으로 올라가면 바로 슝 하고 날아올랐지.

 

자재가 적게 들어가서 무게도 가벼우니 무게중심도 안정적이어서 대충 아무대나 주차해놔도 끄떡없었고

 

남아도는 무게중심덕에 심지어 비행기를 갑판위에 대충 널어놓고 필요할때 순서대로 슉슉슉슉 날려보냈어

 

 

이러한 차이때문에 일본항모가 비행기 적재댓수는 더 많은대 막상 싸울때 하늘에 떠있는건

 

미국비행기가 1.5 배 이상 많았지-_-;

 

 

 

전함떼와 같이 다니는 덕분에 맞을일이 없었던 영국항모의 입장과는 다르게

 

서로 처맞으며 항모끼리 싸워야했던 태평양에서 위의 차이점은 엄청난 격차로 다가왔어.

 

 

 

이런 차이가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전투가 미드웨이 해전인데

 

폭탄을 처맞고도 금방금방 살아나서 다시 달려들었던 전설의 항모 요크타운과

 

단 한번의 일격에 항공모함이 거의 다 박살나버린 일본의 항모들을 보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어 

 

 

 

 

어쨋거나 1941년 일본은 신개념 전술인 항모떼 돌격을 이용해서

 

진주만을 습격했고 미국의 태평양 함대는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고 캐발살이 나버리지

 

 

이후 산호해 해전과 미드웨이 해전을 거치며 2차대전 미국의 가장 막강한 장점 중 하나이던

 

""유연하고도 뛰어난 학습능력""을 발휘해서 미국의 항모단은 그 어마어마한 위력을 차츰 갖추게된다.

 

대전 후반 미국은 일본 너희도 군축조약따위 팽개쳤으니 우리도 기준따윈 무시한다.

 

라는 말과함께  에섹스 급  이라는 지옥의 물건을 찍어내.

 

 

이녀석은 일본의 최종오의 항모인 쇼카쿠와 비슷한 덩치를 지니면서 전투기만 130 대씩 싣고 다니던

 

무시무시한 물건이었어-_-; 폭탄을 얻어맞아도 한시간이면 순식간에 수리를 끝마치고 다시 비행기를

 

날려대는 지옥같은 물건이었지;

 

거기다가 대전 후반에 전함포함해서 배라는 배는 다 뭉쳐서 몰려다니며 다 때려부시고 다닌 미군과 다르게

 

일본은 남자라면 전함. 이라는 전함파의 주장에 의해 망하기 직전까지 항모따로 전함따로 다니며 싸웠어.

 

그덕에 더욱 개쳐발리는 결과가 나왔지-_-;

 

 

 

 

항모끼리 가장 화려한 승부가 벌어졌던 태평양전쟁은

 

전술적으로 앞서고 항모 숫자도 앞섰던 일본이 초기에 유리했지만 유연하게 상대에게 배우고 실용적으로

 

필요한것은 채용하는 미국이 결국 승리를 가져간 전쟁이었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얘한테 덤빈 일본이 정신병자지-_-.. 

 

덧. 얘네는 돈도 많은데 개념까지 있어... ...

 

항모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2차대전이 끝나갈 무렵

 

미쿡은 신형항모를 뽑아내

 

 

그 이름은 미드웨이. 미드웨이급 항모의 1번함이지.

 

배수량은 약 6만톤...

 

2차대전 버전의 미칠듯한 붕어빵 항모와는 다르게 나름대로 최신기술의 집약체였어

 

 

 

디스 이즈 미드웨이!!! 

 

 

엔진은 디젤이었는데 매일 평균 38만 리터를 사용했지-_-.. 작전에 나가면 3일에 한번씩

 

기름을 채워야 했다는군.(여기서 알수있는 진리의 핵추진)

 

자체무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승무원 4,500명, 탑재항공기 약 70 여대 의 스펙을

 

가지고 세계의 바다를 누비고 다녔어

 

최초에 프로펠러 전투기부터 마지막 F-18 호넷까지 미해군이 선보인 전투기부대가 대부분 이 항모에서

 

작전을 한 신기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

 

 

이 미드웨이급 항모는 1992 년까지 무려 40 년이 넘는 세월을 활동했는데 마지막 1991년 걸프전에

 

참전해서 활약을 펼치고는 고향인 미국으로 돌아와 박물관으로 변신해서 관광객을 맞이하고있다.

 

 

격납고.

 

 

갑판. 참고로 길이는 축구장 3개보다 길다^^ 

 

 

 

그리고......

 

미국은 1972 년 드디어 그분을 맞이하시지.

 

 

 

 

USS. Nimitz (CVN-68)

 

 

총 배수량 10 만톤

 

함체 총길이 332 미터

 

최대출력 28만 마력(핵추진)

 

승무원 약 5 천명

 

운용 전력 항공기 80 대 이상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스펙을 가진 그분을 말이야...

 

 

덩치 비교해봐 ㅋ 사진아래 버스 보이지??

 

 

이후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총 9척이 건조되었고 왠만한 나라는 그냥 찜쪄먹고도 남고

 

중국레벨의 강국들도 항모 전단 하나가 근처로 온다는 소식만으로도 연일 난리가 나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갖춘 힘의 상징으로 활약하고 있어.

 

 

참고로 이번에 10번째 항모가 건조되어서 이름이 ""부시"" 로 결정되었다고 하더라(아빠 부시임)

 

 

 

 

 

이 시리즈의 결론은 "" 미국이랑 같은편 먹는게 최고임. ""

 

 

 

 

 

덧. 다른 나라들도 소형 항모를 운용하고 있고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며 활약하고 있어.

 

출처 : http://gungungun.tistory.com/228

미느님 부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더 재밋단말이지

거함거포시대의 쫑을 불러온 항공모함....

아 USS 미드웨이... 전설의 미드웨이 항모
에섹스는 능력도 능력이지만
일단 더럽게 많음 으엌ㅋㅋㅋㅋ
경항모 류조따위가 덤비면 안되지

역시 천조국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쩐다

붑....부왘!!! 쌀거같다!!

진짜 외계인 처들어 와도 이길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