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D]카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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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9 16:39:06 KST | 조회 | 2,799 |
제목 |
[혐]반도의 돋는 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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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1157.html
최태원 에스케이(SK) 대표의 사촌 동생인 최철원 마이트앤메인(M&M) 대표가 탱크로리 운전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폭행을 당한 유홍준(52)씨는 자신이 다니던 회사가 다른 회사로 합병되는 과정에서 해고되면서 에스케이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러던 중 유씨는 지난달 18일 합병회사인 마이트앤메인에서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탱크로리 차를 인수해주겠다고 해 서울 용산에 있는 사무실을 찾아갔다가 이같은 일을 당했다.
유씨가 사무실로 들어가자 임직원들이 몸을 수색하고 무릎을 꿇게 했다. 이어 최 대표가 나타나 유씨의 가슴을 발로 차 넘어뜨린 후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유씨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최 대표는 유씨를 엎드리게 하고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로 사정없이 내려쳤다. 유씨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시퍼렇게 피멍이 들었다.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편 영상을 보면 최 대표는 “한대 100만원씩”이라고 하면서 폭행을 시작했다.
역시 반도의 부자들은 통이 큽니다! 한대 때리는데 100만원라니요
유씨는 “열 대를 맞은 후 못맞겠다”고 하자 “최 대표는 그럼 이번엔 한 대에 300만원씩 하겠다며 계속 때렸다”고 전했다.
프롤레타리아가 엄살을 부린다고 세배를 올려줍니다. 역시 반도의 부자들의 후한 인심은 G20 수준
최 대표는 알루미늄 야구 방망이로 13대를 때린 뒤 이번에는 유씨를 일으켜 세워 두루마리를 입안에 말아 넣은 후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유씨는 “입 안에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로동하라고 부르주아지님이 손수 얼굴에 스킨십을 해주십니다.
최 대표는 폭행을 한 후 5천만원과 2천만원이 적혀 있는 서류 2장을 작성한 후 유씨에게 내용도 알리지 않고 사인과 도장을 찍게 했다. 5천만원은 유씨의 탱크로리 값이었고, 2천만원은 폭행당한 값이었다. 유씨가 서명하자 임직원들이 데리고 나와 택시를 태워 보냈다.
하루 로동에 피로해진 프롤레타리아를 위해 손수 도장을 찍어주시고, 택시까지 태워 보내십니다. 반도 부르주아지들의 후한 인심에 버틸 수 없다!
유씨는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지만, 얼마전 남편이 폭행 당한 사실을 안 유씨의 아내는 “혼자서 얼마나 이 악물고 울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며 울먹였다. 얼마전 수능 시험을 치른 고3 딸도 “아빠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시간도 안되어 2000만원을 벌다니!" 유씨에겐 참으로 운수 좋은 날이었습니다 ~ ㅁ~
레알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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