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us - Europa

 

다시올림

다시 말해야지, 저기 르네상스시대때나 개척시대때 프랑스총사병이나 영국레드코트가
1렬로 나란히서서 쏘는전법을 뭐라고했고 왜 그런 전술을 쓴거죠? 그냥 총탄에 몸을 쏴달라고 대는거랑 똑같은데...
그리고 독일 비행선 멋있네요

저건 선형진이라고 하네요 일렬로 늘어서서 싸우는게

뽀달치킨// 라인배틀

일렬로 서서 싸우면 ㅄ같은 총 장전 빨리할걸요?

유니버스/그러면 미국 남북전쟁같은경우에 선형진 한상태에서 긴 장창이나 긴 머스켓으로
군대전체가 걸어가면서 쏴재끼는걸 뭐라고하죠???

ㄴ 그건 모르겠네요.. 백병전은 아닐테고
그나저나 나폴레옹의 병력을 3개로 나눠서 쏘는건 그당시 혁명이었던거라고 알고있습니다

유니버스/자세하고 정확한답변 감사합다!

HealthBattery // 총 장전의 문제보다는 명중률이 워낙 형편 없으니 그걸 그나마 보완하고자 하게 된 것으로 압니다 ㅎㅎ

? 일단 검증되지 않을걸 퍼와서 알려주는거 되게 위험한거 같은데...

되게 이상한 논리인데요? 탈영 막으려고 저렇게 전투를 한다니

ㄴ아니 무슨 선형진이 탈영을 막기 위해서라니..............하아.........선형진은 아직 총의 강선이 발명되기 전인 머스켓의 한계때문에 머스켓을 극한으로 이용하기 위해 당시 전략가들이 고심하고 고심하여 만들어낸 최강의 보병진 입니다.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B%9D%BC%EC%9D%B8%EB%B0%B0%ED%8B%80?action=show&redirect=%EC%84%A0%ED%98%95%EC%A7%84

엔하위키가 항상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당시 왜 이렇게 싸웠는지는 이 링크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 그런가요? 그럼 지울게요

제가 어디서 줏어들은 기억으로는
지금과 달리 예전의 소총들은 사거리도 길지 않고,
한번 쏘면 재장전 등의 시간이 꽤 길어서 삼열 이상으로 배치를 한 뒤,
첫열의 소총수들이 쏘고 뒤로 빠지면 2열이 앞으로 나서서 쏘고, 2열이 빠지면 3열이 쏘고
다시 재장전 마친 1열이 쏘고 하는 식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슨 전술로 불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전술은 궁병시대때부터 이어져 온 것이라고 본 듯하네요

3열 횡대로 사격대형을 취하면 느린 머스킷 소총의 명중률/연사력/화력을 최대로 끌어 올릴수 잇지만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보통국가는 5열,6열로 세웟는데 이유는, 열이 얆으면 그만큼 공격력이 증가 하지만, 그만큼 방어력이 떨어지고, 사기나 조직력, 통신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나 영국처럼 레귤러 적인 훈련을 받은 국가면 2.3방정도는 대열을 유지하면서 버텨내지만 미국이나,오스트리아,오스만같은 국가는 1방만 맞으면 병사들이 겁을 먹고 도망쳐버려 대열이 깨지기 일수이기 때문에 5.6여로 땜방시킬수 밖에 없었죠...

덕분에 저때 굉장히 발달한게 초급장교와 고급 하사관제도죠. 영국은 모병제로 이걸 해결하고, 프랑스는 개병제로 해결했습니다.
영국의 경우 장교의 우수성+모병제를 통해 어느정도 군기를 잡아 가며 레드코트를 만들어 냇고,
프랑스의 경우 대국민 개병제+제식교육의 정규화+포병사격 지원 를 통해 전면전에서 강한 능력을 발휘햇습니다.

신교대나, 학군단 훈련소나, 3사관이나 사관학교에서 제식으로 몇주간 굴리는 이유가
제식교육을 하면 군의 사기와 조직력이 실질적인 증가가 나는것이 나폴레옹 전쟁당시 명확해 졌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레드코트에 대해서 환상이 좀 많은데...
영국군도 행군중 총을 맞아 겁을 집어 먹었을때 뒤에 있는 장교들이 5-6m짜리 채찍으로 채찍질을 해서 대열을 유지 시켰다고 합니다.
또, 오다노부나가처럼 대부분의 군인을 부랑자.노숙자,식민지 출신 깡패,몰락한 탐험가의 2세등 에서 모집했기에 신병교육중 처형되는 신병숫자도 굉장히 많았고요...

뭉쳐있어야 사기가 떨어지지 않아 도망가지 않으니
저렇게 꼭꼭 뭉쳐서 싸운거 맞아여
저때는 명중률이고 뭐고 사기가 더 중요했음 지금도 그렇지만

머스킷이 원체 사거리, 명중률이 떨어지다보니 실제로는 3열 교대사격보다는 최대한 전진해서 전원 일제사격한후 착검돌격으로 승부가 대세였습니다
이런식으로 되면 결국 백병전으로 승부가 갈리기때문에 사격시 피해줄인다고 산개하기보다는 최대한 밀집해서 있는편이 훨 우세하죠.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모리츠가 만든 선형전술은 원래 장전시간이 비교적 빠른 아르퀘부스가 없는 네덜란드 군을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당시 네덜란드에는 머스킷과 하프 머스킷이 보병대의 축을 이뤄서 장전시간이 호구에 가까워 그나마 머스킷이 내세울 수 있는 화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만든 공격형 전술입니다.

근데 저기 있는 영화 좀 다 갈쳐줘영. 킹덤 오브 헤븐이랑 라일구, 패트리어트 밖에 몰게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