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JaGena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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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05 03:27:53 KST | 조회 | 2,878 |
제목 |
여기 스탈린그라드 전투 잠전한 놈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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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시 로스케 기갑사단 쌍둘 열하나 셋소대 이등병이었지..
난 우리 소대에서 K1A1 조종을 맡았었다..
가끔 바실리에프스키 장군님이 우리 전차 시승을 즐기시곤 했었지..
장군님이 탑승하셨을 때면 전차 퍼질까봐 정말 ㅎㄷㄷ 했었다..
그해 겨울은 정말 추웠다..
각설하고
나는 여느때처럼 내 소중한 애마 궤도를 닦고 있었다..
저 멀리서 나찌깃발이 펄럭이면서 르끌레르 100대가 보이기 시작했지..
우리 중대원들은 모두 혹한기 훈련을 나갔고..
부대에는 나와 최상병님밖에 없었지..
난 어떻게든 도망쳐보려고
전차를 조종해보았지만 전차는 퍼져서 움직이질 않았지..
다행히도 최상병님이 건네주신 솔레노이드를 이용해서
전차를 고쳤고.. 무사히 후방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나와 최상병님은 중대원들과 합류했고..
반격을 준비하기 시작했지..
나는 다시 소중한 K1A1을 타고 나찌군에게 돌진했고..
포탑에 계신 최상병님은 하푼을 쏘아대기 시작하셨지..
르끌레르 99대를 해치우고
마지막 한대만 남았지..
우리 전차는 이미 퍼질대로 퍼졌고..
나와 최상병님은 살아남을 가망이 없었다..
르끌레르는 암람을 장전하며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었지..
그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토우가
르끌레르 궤도를 명중시켰고..
르끌레르는 그대로 폭발하고 말았다..
나와 최상병님은 무사히 전차를 탈출했고..
우리를 구하러온 구조대의 치누크에 탑승했다..
치누크 문짝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미그기가 옆으로 스쳐 지나갔지..
우리 치누크와 미그는 치열한 공중전을 벌였지..
우리는 배면비행을 하면서
미그기와 밀착했고.. 나는 미그기에게 ㅎㅝㄱ유를 날려주었지..
그 순간 어디선가 날아온 토우가
미그기를 명중시켰고..
그 충격으로 최상병님은 허벅지에 피를 흘리며 쓰러지셨지..
나는 최상병님을 업고 낙하산을 맨 채로 그대로 뛰어내렸다..
낙하산을 조종하면서 서울 아산병원까지 강하했다..
응급실에 들어서면서
응급실 바닥을 닦던 청소부 아줌마에게
우리 로스케의 승전을 알리고선..
나는 심장이 터져 쓰러지고 말았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노르망디더라..
p.s. 2005도 짜리 고대 자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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