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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프징징
작성일 2011-03-07 14:47:34 KST 조회 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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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브금]입구 대첩

< 저그의 초반러시 이후 저그는 멀티를 8개 먹었고 다수의 병력을 보유하고 본진을 향해 진격해 오고 있다.>

"지금 신에게는 아직 12기의 병력이 있사오니 죽을 힘을 다해 막아 싸우면 능히 대적할 방책이
있습니다. 병력이 비록 적지만 미천한 신이 죽지 아니했으니 적이 감히 우리르 가벼이 업신여기지
못할 것이옵니다."

중앙 한타 싸움으로 테란의 주요병력은 궤멸당했고, 사령부는 다시 반응로에 병영을 붙이게 된다.
병영이 반응로에 붙었을 때 테란은 탱크 한대 없는 부대일 뿐이었다.
하지만 테란은 절망하거나 좌절해 있지 않고, 행동을 개시했다.
각처를 돌아다니며 미네랄에 지게로봇을 투하하고 미네랄과 가스를 입수했다.
2분후 흘린 병력을 10기 회수하며 어느정도 병력의 구색을 갖추었다.
이후 정찰보냈던 병력 2기를 회수했고, 중앙싸움 이전에 한기를 더 생산해 총 13기의 병력을 갖추었다.
그러나 이는 저그의 병력에 비하면 너무나도 형편없는 숫자였다.
이런 가운데 차라리 지상병력 없애고 밴시나 뽑자는 훈수가 나오고, 플레이어는 이를 받아들여
지상병력을 버리려 하였다. 그러나 테란은 "신에게는 아직 12기의 불곰이 남아있습니다." 라는
대사로 이 생각을 접게 만들었다.

< 한타싸움 직전 >

"병법에 이르기를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했으며
'한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명도 두렵게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우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너희 여러 불곰들이 살고자 하여 전투자극제를 아끼면 죽을것이오, 죽고자 하여 전투자극제를
아끼지 않으면 살것이다. 좁은 길목을 건물로 틀어막고 싸우면 기필코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테란이 병력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안 맵의 제공권을 장악한 저그는 중앙을 거쳐 테란
본진을 공격하자는 구상을 하게된다. 그리하여 저그 병력은 중앙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저그는 중앙 한타싸움에서 테란 병력을 궤멸시킨 자신감으로 이번기회에 테란을 무찌를 생각이었다.
저그는 그동안 테란에게 당한 원한을 갚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객관적으로 봐조 12기의 불곰으로 150여기의 저그병력을 상대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기 때문에
저그는 승리를 자신하고 있었다.

사실 중앙 한타싸움 이후 테란의 행적은 참담한 상황으로 테란은 당분간 자원만 모으면서
본진 복구에 힘을 써야 했다. 덤으로 저그는 계속 테란 본진으로 정찰을 보내 테란의 상황을
염탐하며 기습을 걸어오는 상황이었다.

< 결 전 >

운명의 결전 직전 정찰나간 건설로봇으로 부터 저그병력 100여기가 몰려온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이에 요격전이 시작되는데 이것이 입구 대첩이다.
일반적으로 폭이 좁고 싸우기 힘든 입구는 지상병력이 싸우기에는 부적합 했지만 당시 수적으로
크게 열세인 테란병력이 가장 유리한 지역이 바로 입구다.

여기서 더 가관인 것은 탱크1기를 제외한 나머지 불곰들은 모두 뒤로 물러나 여차하면 도망갈
생각부터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도 다른 병력들이 움직이지 않아. 건설로봇이 불곰에게 달려들어
"네가 내 드릴에 죽을래? 아니면 싸우다가 병력답게 죽을래?" 라고 호통을 쳤다.
이 소리를 듣던 다른 불곰들도 용기를 내어 하나 둘 씩 뒤를 따랐다.

< 전투의 결과 >

저그는 선봉을 맡았던 울트라 리스크가 전사해 몸통이 박살나고, 총사령관 감염충이 충격탄에 맞았으며
테란의 최후를 눈으로 확인하라고 파견한 감시군주가 소총에 맞아주는 사태까지 겪었는데 이후 정황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병력이 크게 다치거나 박살난것으로 보인다.
결국 저그는 본진으로 돌아가 테란을 박살낸다는 전략을 완전히 포기해야만 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테란의 피해는 불곰 2기의 큰 부상과 여러 건설로봇의 부상 뿐

이때의 전투 결과로 잃어버린 꿀네랄을 확보하게 되면서 중앙 한타싸움 이전까지는 회복하지 못했지만
최소한 저그를 상대하기에 부족함은 없는 병력을 편성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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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붉은10월 (2011-03-07 14:51: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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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300년 후 저그는 테란자치령을 식민지로 삼는데...
아이콘 헐맹독충 (2011-03-07 14:56: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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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몰랏지... 그 후 그렇게 될줄은....ㅋㅋ
므늬으릐 (2011-03-07 22:13: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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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거 테란을 응원하고 저그를 죽이자는 테뻔뻔의 고도의 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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