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금

한 다국적 회사의 사장이 연말 특별 성과급을 지급하려고 했다. 사장은 각 그룹들에게 성과금으로 200만원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엔미국인그룹, 북유럽그룹, 일본인그룹, 한국인그룹, 중국인그룹이 있었다.

그러나 200만원은 팀에게 주기엔 너무 적기에 민주적 절차로 투표를 해서 성과금을 받을 단 한사람을 뽑아 올리라 했다.

그 말이 있자마자 한국인 그룹에서 성과금을 받을 사람이 나왔다.

가장 인맥이 좋은 사람이었다.

그 다음으로 미국인 그룹에서 성과금을 받을 사람이 나왔다.

제일 기술이 좋은 사람이었다.

그 다음으로 일본인 그룹에서 성과금을 받을 사람이 나왔다.

제일 입사를 먼저한 사람이었다.

그 다음으로 북유럽 그룹에서 성과금을 받을 사람이 나왔다.

제일 월급이 낮은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날이 다가도록 중국인 그룹에선 성과금을 받을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그 누구도 성과금을 받지 않겠다고 결정했다고 비서진에게 말했다.

사장이 "중국인들은 정말 양보정신이 투철하구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당한 보수도 안받겠다는건 너무하지" 라고 중국인 그룹을 살펴보러갔다.

사실 중국인 그룹은 "내가 받지 못한다면 누구도 받지 못하는게 옳다"라며 서로 투표도 시작하지 않았다.

한국 - 인맥빨 : 외톨이 시망
미국 - 기술빨 : 낙오자 시망
일본 - 경력빨 : 후발자 시망
북구 - 평등갑 : 전부 그렇저렇
중국 - 평등을 : 전부 시망

북유럽은 사회민주주의
중국은 그냥 사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