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함류 甲

집안 전체가 보슬인데 무식해서 망함

 

빚이 20억이라는 말을 당장 들으면 서민은 대부분 깜놀할거같은데; 나만그런가여?

몇몇보슬도 머리속엔 든게있었구먼.....

하긴 무식하니 보슬이나 되는거지 ㅋㅋㅋㅋ

빚이 20억이라는 말을 당장 들으면 서민은 대부분 깜놀할거같은데; 나만그런가여?

지나가던카미씨 // 그야 놀라겠죠. 와 씨바 존나 부자네;; 하고...
은행 대출 받아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야..

놀라긴 놀라겠는데, 남자 쪽에선
'뒤를 캐 보고도 이렇게 무식한 소리를 하다니'
하는 생각이 들겠죠
은행 다니는 친구한테 물어서 알아봤다는데 아버지가 똑바로 알아봤으면 화를 낼 일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은행다니는 친구였으면 대출 20억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을 해줬을겁니다.
아마.... '은행 다니는 친구'라는건 거짓말이고 좀더 구린 방법을 쓴게 아닐까 싶은데....

ㄴ흥신소? -_-)a

같은 대출을 두고 서민은 빚이라고 생각하고 부자는 투자라고 생각하죠..
일단 대출 목적도 다를테니 말입니다.

재산 2억에 5천만원 대출받으면 빚이지만 50억에 20억대출받으면 총 70억 투자해서 얻는 돈으로 대출금의 2배는 불릴수 있다는.

본격_20억의_다른의미.TXT

근데 그냥 딱 들었을때 놀랍법도 하지않나요? 그냥 저글만 보고 보슬이라고 막 통쾌하다고 할건 아닌거같은데요.. 글쓴사람도 '아이딴남자였다니버려야지' 이런건 아니잖아요... 부모도 정말 빚이라고 생각해서 딸이 걱정되서 그런건데 무작정 욕할건 아니라고 봐요..

뒷조사 한걸 밝히는 방식이나 그런걸 물어보는 방식때문에 남자 입장에선 진짜든 아니든 보슬로 생각됬을거같음. 그렇게되면 신뢰도 안가고

ㄴ 결혼은 현실이고 세상사 돈이 중요하긴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사랑으로 결혼하는건데

예전에 한번 올라온 어떤 유부녀의 글이지만 저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고 결혼까지 했답니다.

'빚도 받고 나도 받고 콜~'

유머러스하게 말한거지만

솔직히 돈보고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사랑으로 결혼하려면 이런 반응이 나와야 정상이 아닌가요

위에 ㄴ 추가

글쎄 통쾌하다?

여자분 글을 읽어봤을 때 남자가 20억 빛이 있다고 해서 그 남자를 막 버릴려고 한게 아니라 그냥 '깜놀' 로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_-; ?

조금 입장 바꿔 생각을 해보았을 때 만약에 결혼은 생각하고 있는 여성 집안의 빛이 20억이 있다는 것을 우연히 갑자기 알게 되었다고 해봅시다 앞/뒤 맥락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놀라게 되고 결혼에 걱정부터 끼지 않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20억이란 돈이 얼마나 큰 돈인지 잘 감도 안옵니다;

솔직히 왠만한 사람들은 다 대출 한번씩 받아보는 세상인데 저런것도 모르면
대출에 선입견 존나 쩔어서 대출=돈빌리는거=이자비쌈 이거밖에 모르는 사람이거나
학자금대출 밖에 모르는 대딩이하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라고 밖에 설명 못함

드라마에서 맨날 대출받아서 사업 쳐 말아먹는것만 나오니까
세상 물정 모르고 드라마만 보는 애들이 대출받으면 세상 끝나는줄알지

솔직히 저라도 뒷조사 당하면 누가 결혼 할 맘이 생길까요 ..?
그리고 답변 처럼 신용대출은 맥스 몇억선이지 보통 은행권에서 20억정도 빌릴려면 현시가 60~70억 이상의 토지및건물의 소유자가 빌리는 정도입니다 주거래 은행이고 실적좋으면 그이하로도 가능하는데 진짜 50억이하 건물로는 저정도 대출 금액 안나올테고 히유 ....
은행권에다가 조사했다던데 조사했으면 신용대출인지 담보대출인지
등기부 등본 띠면 담보 대출인지 확인 가능한데 에효 딸이야 둘째치고
가족 전체가 상식이 없네 ..

20억이라는 액수에 놀란다는 사람들은 진짜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증명하는꼴임..

아파트 사는 사람들 입주자대표 뽑을때만 해도 집 담보로 대출 받은 내역 같은거 다 공개하는 세상인데 그런거 뽑을 때 좀 살펴보고 다녀보지
여기저기에서 뭐 좀 한다 하는 사람 치고 대출 안받은 사람도 있나..

결혼할 사람이 빚있다는데 놀라는거야 그러든지 말든지지만

뒷조사한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일 같은데...
댓글보니 여기분들도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이 황당할만큼 낮네요

ch1se님
설마요 그누가 뒷조사 당하면 기분좋을사람이 있습니까 ,,
더군다나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상대라면요 ..
그리고 개인정보 부분은 저정도 정보는 그냥 등기소가셔서 등기부 등본 만 띠셔도 대고 ,,
구청에서 토지나 건물대장만 띠셔도 대출금액 누가 근저당권설정했는지 지분이 어느정도 인지
나옵니다 ..
물론 아버지의 지인이 알아봐준게 잘못된점은 있으나 그정도 정보는 아무나 열람 가능합니다.

근데 시아버지될사람 직업아는 정도로 뒷조사운운도 조금 성급하지않나요? 뭐 저 여자분이 말을 잘라먹고 글을 올린걸수도 있긴하지만... 그러고 보니 예전에 본 글이 생각나네요.결혼할 여자 시험해보려고 집에 빛이 억대로 있다고 하자 여자쪽에서 결혼안할래해버려서 정떨어져다던...

댓글 안읽어보고 댓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나..

보슬보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