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만족하면서 살고 있나요

http://www.battlepage.com/index.php?menu=d_humor&mode=view&search=&keyword=&page=5&no=96699

사람들은 한달에 돈 400을 벌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는 관심이 없는거 같다

누구든 한달에 돈 400을 누워서 쉬는데 준다면 당연히 월 400받는 사람이 행복하겠지

중요한건 돈이아니고 행복에 대한 자기자신의 시선

글에서 말하는 긍정적 시선이다

그 긍정적 시선에 따라오는게 행복, 돈 이지

돈에 행복, 긍정적시선이 따라오진 않는다고 본다

월 400이라는 돈에 말이다

일단 월 400 이상 벌지 못하면 돈이 최우선 맞구만.

고등학교 때 까지는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그렇다 치지만..
이걸 참아내면 다음은 행복하겠지 하는 생각.. 대부분 하지.

페이퍼백//월 400이 돈으로 이룰수 있는 평균적인 최대 행복지수라는거지 400이하라고 행복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본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돈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지만 돈이 계속해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그러니까 가난에서 벗어나는 기준을 본문에서 월 400 으로 잡고 있잖아요 -_-

음 내가 너무 시니컬 하게 리플을 달았나... 요새 직장 다니면서 밥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저런 글 보니까 좀 글이 이상하게 써진거 같네요. 글 쓰신분 의도는 알겠는데 쩝....;

하지만 제눈엔 저렇게 보이는 글이라는 건 진심임.

아아 브금이 너무 좋다.... 녹아내린다아아

월400 = 연봉5천 >>> 대졸자 대기업 신입 평균 연봉 >>>>>>>>>> 대졸자 중소기업 신입 평균연봉
이러니 20대는 돈을 행복순위로 생각하는 거잖아?

사람들은 한달에 돈 400을 벌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는 관심이 없는거 같다

누구든 한달에 돈 400을 누워서 쉬는데 준다면 당연히 월 400받는 사람이 행복하겠지

중요한건 돈이아니고 행복에 대한 자기자신의 시선

글에서 말하는 긍정적 시선이다

그 긍정적 시선에 따라오는게 행복, 돈 이지

돈에 행복, 긍정적시선이 따라오진 않는다고 본다

월 400이라는 돈에 말이다

400이란 숫자에 집착하시는 분이 많이 보이시네요. 본문에서 말하는 것은 그런 숫자의 개념이 아닐텐데 말이죠.

최대치의 행복을 누려야만 행복한건가요? 그런 식으로 만족을 못하고 모든 조건에 대한 최대치의 행복함을 추구하신다면 죽으실때까지 아마 행복하실수 없을겁니다.

본문에 나오듯이 '우리는 가진 것을 늘리거나 원하는 것을 줄여서 이미 가진 것을 즐김으로써 행복할 수 있다.'라고 나옵니다. 결국 현대인들은 원하는 것을 늘리기만 하고 가진 것은 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불행하다는 겁니다. 원하는 것을 줄이는 방법 즉 만족할 줄 모르기에 불행하다는 것이죠.

p.s 본문에 400이하는 가난하다는 말은 한줄도 안나와있는데 대체 왜 다들 그렇게 400이상 벌어야 한다고 잘못 이해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글에 하악하악 하면서 우리는 행복해 라고 하는거

참 무식한 소리임

왜냐고

이런글이 대중에게 전파되어 대중이 인식하면 인식할 수록 누가 유리할까


이 프로그램이 왜 만들어졌는가 부터 생각해보면 답이 딱 나온다.

전형적인 부자들이 만들어 빈자들에게 전파하는 내용 밖에 안된다. 즉 돈=/=행복 공식을 내세워 부자들이 갖고 있는 부의 재분배를 요구하지 말도록 하는 정신적인 기반을 만들어 주는 일환에 불구한 프로그램

이 글은 400부턴 다 비슷해염, 그러니 당신들의 욕망을 줄이면 행복해질 수 있어염
하고 떠들고 있는데

이 개소리가 왜 개소리냐면

저 400이란 공식을 충족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세상에서 400부턴 비슷하다는건
밥못먹고 라면만 먹고 사는 사람들보고 밥이나 라면이나 먹는건 다 비슷해염 이라고 떠드는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저 프로의 본래 주제는 행복은 돈이 아니다겠지?

근데 그 주제에 들어맞는 사람들은 결국 돈이 많은 사람들 얘기다. 당장 먹고 살거 걱정해야 하는 88만원 세대들에게는 그저 웃기는 소리이며 기만하는 소리란 거지

따라서 이딴거 보면서 우리는 행복해염 하악하악 거리지좀 말자. 자기가 월 400이상 벌면서 불행했던 놈들이면 몰라도.

가진게 쥐꼬리 밖에 없는 현대인들 입장에서 쥐꼬리만큼만 원하고 거기에 만족하고 살면 당신도 행복하다 이딴 소리 밖에 안되는 프로그램이란거

이 프로가 '교훈'이 되는건 어디까지나 가진게 넉넉한데 아직도 불행한 대한민국 상위 10% 내에 들어가는 종자들에게나 교훈이 되는 내용이지, 나머지에게는 기만밖에 안되는 거다.


그리고 이 글을 쓴 글쓴이 한테 한마디 하자면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면 돈과 행복이 따라온다굽쇼?

긍정적 시선을 가지면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고, 중소기업 사원이 대기업 사원 연봉을 받는 답니까?

대한민국에 연봉 5천이 득실득실합니까?

현실에 맞는 소리를 하세요

부모의 목표가 자식의 목표가 되는 이유가 뭘까요? 부모세대들은 대부분이 지독한 가난을 겪은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돈 없으면 고생한다는걸 벌써 체감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그 자식들도 그 교훈을 벌써 터득하고 있는겁니다. 빌어먹게도. 부의 재분배가 좆같다는걸 어린놈들도 벌써 아는겁니다. 이 나라가.

그러니 자식들의 목표도 부모의 목표를 따라갈 수 밖에.

흔히들 꿈꿈 거리지만, 그 꿈따라 살면 셋방 살면서 삼시세끼 먹기 힘들고 셋방비 안낸다고 독촉이나 당하는 인생 살기 딱 좋은게 요즘 세상입니다.


솔직히 이딴 프로그램 올려서 서민들에게 거짓행복환상 따위 줄 바엔 브라질의 룰라 같은 사람들 글이 훨씬 더 공감을 얻습니다.

400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결국은 불행한게 아닐까요??

GSL.진행중 님의 말에 공감이 가네요... 실제 본문은 초등학교만이라도 나왔으면 도덕책에서 봤을만한 이상적인 이야기인거같네요...돈 보다 자신만의 행복만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것....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죠.....

현실과 이상의 괴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