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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1번할테니까
작성일 2011-05-23 18:03:18 KST 조회 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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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당히 긴장하고 있을사람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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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뉴비두기[애벌레] (2011-05-23 18:48: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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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 얘기를 저렇게 막하는 새끼들은 까여야 제 맛임
리딩치즈 (2011-05-23 18:11: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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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대체 뭔소리임?
swryus (2011-05-23 18:20: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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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임재훈 송지선 사건 얘기에요
아이콘 뉴비두기[애벌레] (2011-05-23 18:48: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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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 얘기를 저렇게 막하는 새끼들은 까여야 제 맛임
아이콘 GPsArbok (2011-05-23 19:33: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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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대영
주희내꼬 (2011-05-23 20:49: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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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투신00라는 점에서는 정말 개인적으로는 안스럽기도하고 조금은 화가 납니다.

물론 제가 직접 홈피가서 1,2,3,처럼 댓글을 달았다든가 한것은 아닙니다만. 한창 이사건이 이

슈 되었을때 여러커뮤니티(디시,여기,네이버)와 스포츠커뮤니티 란에서 이와 관련된 글을 읽으

면서 뭐... 여러분 대부분들이 같이 웃고 낄낄 거렸던것 아니었던가요 저도 물론 포함해서요.

정말 당사자 생각해서 이런 이슈화 되는거 자제하신분도 계셧겠지만 거의 대다수의 분들이 흥

미를 가지면서 큰 관심을 끌었던것 이슈였죠. 다음뉴스에서 송지선 아나가 'sns의 피해자'라는

기사를 봤었는데요. 저 자신이 1,2,3 댓글러들과 다르지 않다고는 말 할수 없내요...

제가 화가 난다는 것은 일단 터진 이슈는 이슈이고 생과사를 스스로 결정내리는 송아나의

본인의 결정에 안스럽고 화가 나서 그래요. 송아나가 가톨릭대 출신인걸로 아는데 뭐 개인적인

종교는 어디인지 모르겠고, 저도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가장 큰 죄악중의 하나인 스스로 포기

하는 삶이라는 점에서, 저는 뉴스속보보는 순간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다고 왜 죽냐?'

화가 나고 안스럽내요. 한사람이 떠나는 것은 그사람의 문제보다는 남겨진 자의 문제라는

말이 떠오르내요. 자식먼저 떠나보낸 모친의 심정은 어찌하라고....;
유희. (2011-05-23 21:34: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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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사람이 온라인 오프라인 안가리고 저만큼 까이고 걸레취급당하면 자살 생각 날것같은건 저뿐?
님이야 저 많은 분들중에 한분뿐이니까 그런다고 왜죽냐 이소리가 나오는거라고 생각되네요;
주희내꼬 (2011-05-23 21:59: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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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사람마다 개인적인 한계점이 있고 다 그 지수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어쨋든 살아가야 하는거

고 한번뿐인 삶을 스스로 내던진다는것이 정말 제입장에서는 아쉽고 종교인으로서 화가나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용납이 안된다는 말이에요. 물론 우리는 진짜 사실을 모릅니다. 두사람만

이 진실을 알겠죠. 송아나 입장에서 네티즌들로부터 속된말로 '송??','??????',

이라는 댓글을 보고 정말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에 충격과 모멸감과 부끄러움과

가족과 주위지인들의 시신이 두려웠을수도 있겠죠. 투신이 아니라 음독이든 뭐든 한순간에

스스로 이상황을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 분명이 있을것입니다. 그래도 같은 심경을 가진 사람

들 중에는 그래도 이 악물고 'x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그래도 다시한번 힘내서 살아

볼려는 사람들이 분명 더 많을 것입니다. 만병의 약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누가 말

했듯이 어쨋든 삶은 지속되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입장에서 안스럽고, 또한 그런한 극단적인

행동을 야기시킨 네티즌의 한사람으로서 스스로도 조금 화가나고 송아나한테도 '왜 죽어

그냥살지?'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아니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하나의 스캔들만 로만 생각해

서 여러 사이트 커뮤니티 글 보면서 흥미롭게 관찰하다가 오늘 갑자기 투신했다는 기사가 떳

을때 대부분의 이 사건에 관심있고 각자 추측이나 의견을 내걸었던 사람들은 기분이 다들

씁슬하고 그렇게 좋지 만은 않을것이라고 생각하내요.

제가 힘들때마다 스스로 생각해내는 문구가 있습니다.

'힘들어서 떠나가 도착한 그곳에 천국은 없었다' 송아나가 그래도 버텨냈더라면 몇년이

지난후에도 이것마저 추억아닌 추억으로 남아있겠죠.

저는 가톨릭 신자인데 지금까지 몇년동안 성당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는 일요미

사에 가고자 합니다. 송아나를 위해 저의 반성을 위해 모두를 위해서....
심영 (2011-05-23 22:02:2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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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고 싶은 일 개인적인 일을 캐내서 당사자가 죽었습니다
루머가 사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건 정상이 아니죠

너의 불행은 나의 생계

그게 진짜든 가짜든 최고의 불행으로 포장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다는건
손가락질 받을만한 일입니다

한줄요약 : 기자분들이 세상을 보는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게 역겨울 때가 있습니다
심영 (2011-05-23 22:10:0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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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하게 댓글을 단것같네요 삭제했습니다
제가 단 댓글을 보고 상처입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함부로 글싸지르는 게 역겹다고 쓴 주제에 댓글을 그렇게 쓰다니..
심영 (2011-05-23 22:50:3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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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삭제해도 후회는 남고 혹시모를 상처도 남겠지요

매일 해가 뜨니 내일이 당연히 올것처럼 생각했지만

누군가 한 한마디 말에 누군가에겐 내일이 오지 않는군요

사라진 것은 돌아오지 않고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고 살았습니다

이번 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겐 앞으로 같은 상처가

더 예민하게 느껴질겁니다
산 사람은 어쨋든 살기 마련이라는 말을
산 사람은 (상처를 안고 더 똑바로 살기 위해) 살기 마련이다 로 써야할 것 같네요
가장 상처받은 사람 중 하나일 임태훈 선수가 자신의 상처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가 진짜 어떤 관계를 가졌는지, 그걸 궁금해할 염치는 없네요

사람이 사람과 어떤 관계였는지에 대해 너무 많은 눈과 입이 집중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에 대한 실험이 더 필요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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