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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철수연구소
작성일	2011-06-12 02:05:16 KST	조회	3,473
제목	mbc 고기랩소디

적어도 이건 채식하자는 주장이니 애견보호협회보다 훨씬 일관성이 있다.

문제는 감성에 관한 것은 감성을 공유하는 사람 사이에서만 설득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저들이 민감한 것인지 내가 둔감한 것인지는 몰라도 매년 우리나라에서만 21만톤, 전 세계적 3억톤이 소비되고 있다.

모란등롱 (2011-06-12 02:14:41 KST)

고기를 아예 먹지말자는 건 웃기지도 않는 소리지만 좀 줄이자는 건 확실히 맞는 말이죠.

빵야빵야 (2011-06-12 02:18:13 KST)

자연의 섭리가 당연한건대,
동물들이 힘이없으니깐 인간한태 사육당하고 죽임당하는게 맞는거임
솔직히 저렇게 깊게 들어가면 웃긴게, 사랑이나 인간성 같은것도 없고
인간은 지구를 숙주로 살아가는 바이러스에 지나지 않음, 사랑과 과학같은것은
인간이 세상(지구나 우주)를 더좋게 바꿀수있다는 합리화에 불과

으 ㅋㅋㅋ 웃자고한얘긴대 깊게들어감

빵야빵야 (2011-06-12 02:19:34 KST)

그리고 솔직히 선진국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저걸 모를까요?
잘모른다고는 해도 대충은 다들 알고있조, 가축 사육이 끔찍하다는것을...
하지만 그 "끔찍함"을 알고도 먹는 우리들이조...

이솔 (2011-06-12 02:23:04 KST)

딱히 고기만이 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나왔죠.
실제로 영국에서 제배되는 감자의 50%는 바로 버려집니다.
크기가 작거나 모양이 이상하다거나 등의 상품성이 없기 때문이죠.
또한 그렇게 유통된 50%의 감자중 실제로 판매되는 양은 50%입니다.
나머지는 매장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아 폐기되거나 판매가 되지않아 상하는 경우죠.

즉 실제로 생산되는 양의 25%만이 소비가 됩니다.
소비자가 모양좋고 맛을 좋은 상품을 찾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죠.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선진국일수록 심합니다.
이러한 선진국형 소비방식이 세계 식량난에 더욱 큰 문제라고 하더군요.
식료품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drakegogo (2011-06-12 02:26:13 KST)

예전에 읽었던 소설이 생각나는군요.
저와 비슷한 논리에 더해서, '동물도 생명이 있고 소중하니 육식을 금지해야 한다!'
->세계정부의 육식 금지령
'동물 뿐만 아니라 식물또한 생명체고 존중해야 한다'
->세계정부의 채식 금지령 및 음식 금지령으로, 사람들은 특별히 배합된 약을 먹고 영양분 보충
'바이러스와 미생물 또한 생명체이고 존중해야 한다'
->세계정부의 의료 행위 금지, 병에 걸린 사람들은 기도와 바이러스와의 화합을 통해 병을 극복해야 한다.
참다 못한 반정부 세력에 의해 세계정부 붕괴.
다시 원위치

Mate[S] (2011-06-12 05:38:38 KST)

줄여야함 물론 고기를 아예 안먹고 살수는 없지만 몸에도 좋고 동물도 좋고 자연도좋은 윈윈 전략임

Mate[S] (2011-06-12 05:40:13 KST)

그리고 줄이는건 동물좋아서가 아니라 줄이는게 인류에게 더 이득임

모범이 (2011-06-12 07:06:17 KST)

제가 한 3년전 쯤에 다큐에서 본 내용을 말씀해드리자면
소는 태어날때부터 한 3평정도 되는 나무로된 독립된 방과 같은 공간에 넣습니다
소는 그 자리에서 앉지도 못하고 눕지도 못하고 오로지 서 있을수만 있습니다
태어나서 부터 고기로 되기 직전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오로지 그 자리에서 할수 있는 일은 사료를 먹는것과 일정시간 마다 맞는 영양제
주사밖에 없었습니다
태양의 빛으로 부터의 비타민을 얻지못해 인 성분이 부족한 소가
그 좁은 공간에서 혀로 벽을 핥던게 기억이 나네요

일반인으로 현대사회에서 육류 섭취없이 살기는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남기는 일은 없어야 할거 같네요

0하오0 (2011-06-12 08:56:37 KST)

빵야빵야//고딴식으로 얘기하면서 자기 자신의 권리는 찾으시죠?

분광기전투모드 (2011-06-12 10:16:35 KST)

육질을 연하게 하기 위해선 거세는 꼭 해야 됨!
그리고,병아리 같은 경우는 부리도 잘라줘야 됨!

드릴엠페러 (2011-06-12 10:50:02 KST)

ㄴ 막공이의 재래인가?

[My_Dream_] (2011-06-12 10:59:55 KST)

아무리 먹여야 산다고 상업적목적으로 키운다고하지만
같은 생명한텐 최소한의 윤리적인 태도로 대해줘야한다고 생각하네요...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걸모른체 걍 마트에 판매되는 고기를 먹고,
프랑스배우의 우리나라 개먹는 문화를 비판을 할때, 우리나라 과거로 가면
얼마나 먹을게없으면 얼마나 소나 돼지가 귀했으면 개를 먹었겠습니까... 프랑스도 프와그라에서 거위나 오리를 지방간을 만들기위해서 좁은 우리에 부리에다 호스를 연결시켜서 억지로 음식물을 넣는다는데...

Mickse (2011-06-12 13:15:04 KST)

다들 채식주의자신가 사람이 동물을 잡을 능력이 있고 맛있으니까 먹죠
약육강식이라 할수있겠네요. 저거 보시고 불쌍한거같으면 오늘부터 고기끊으세요.
하지만 남 고기좋아하고 먹는거 뭐라하진마십쇼, 그럴권리는 당신에게없으니까

Mickse (2011-06-12 13:18:55 KST)

사자가 사냥한동물을 먹는장면을 보았는데 너무 끔찍하더군요!

투지메론소주 (2011-06-12 17:17:13 KST)

이런글에 내가 빠질수 없지 ㅋㅋㅋ

위에 좀 과장된 표현이 있네요. 소 돼지 거세할때 그렇게 안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돼지 같은경우는 클립같은걸 끼우거나 실로 묶어서 혈액이 안돌게 해서 자연적으로 퇴화시킵니다. 소는 직접 절개해서 고환을 적출하구요. 법으로 수의사만 시술할 수 있도록 되어있구요. 그리고 동물 복지법에 의해서 학자들이 어떻게 하면 덜 고통스럽게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도축할때 직접 죽이는게 아닌 기절시킨 후 죽이는거지요.
그리고 마지막짤은 모순이 있네요. 지구에 생명체가 인간밖에 없나요? 그 곡물이면 인간 몇퍼센트가 먹을수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동물들은 굶어죽으라는건가??

그리고 채식만 해도 사람이 살수 있는건 맞는데
절대 건강하게 살 수는 없습니다.
채식주의자들이 보통 말하는게 콩먹으면 고기 안먹어도 된다 라고 하는데
절대 아니오입니다.
생명체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이라는게 있습니다. 이 아미노산들이 뭉치고 뭉쳐서 단백질이 되는데
콩은 그 아미노산의 80%도 채 안되는 양만 가지고 있습니다.
아미노산은 한가지만 부족해도 단백질로 합성이 안됩니다.
따라서 학자들은 채식주의자들에게 고기먹으라는 말은 안할테니 우유는 반드시 먹어야 된다
라고 합니다.
고기는 100% 아미노산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채식으로 살 수는 있지만 육식보단 절대 건강하게 살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병아리 부리 자르는건 날카로운 부리로 자해행위를 합니다. 그것때문에 질병이 발생하죠.. 그래서 자르는겁니다. 무턱대고 그냥자르는거 아닙니다.

돼지 꼬리자르기도 그냥 가위로 싹둑 자른다고 하셨는데..그렇게 하면 돼지 못키웁니다. 바로 질병감염되고..돼지같은경우는 질병에 약해서 한마리 걸리면 그냥 전체 폐사 한다고 보면 됩니다. 한마리 한마리 다 수술하는것 처럼 짧게 만들 뿐입니다.

허가가 필요없고 감시가 안되는 개고기나 항생제 죽어라 투여하고 그러지만 법적으로 등록해야되는 소 돼지 닭은 마음대로 그렇게 안됩니다. 채식주의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저 윗글이 다 100% 맞는말이지만 축산학 전공한 사람으로써 보기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