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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여(10)
작성일	2011-06-13 11:10:09 KST	조회	3,757
제목	일본사람들이 보고싶은 속편만화(남/녀)

켄신 뒷이야기 스포 : 에니시전 이후 평화롭게 아들 켄지낳고 살다가 켄지는 켄신이 그랬던것처럼 검술배운다고 집을 나가버리고 켄신이랑 카오루랑 둘이 사는데 켄신은 병이 걸려서 서서히 죽어가고있었음.

그러던중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켄신한테도 참전해서 도와달라는 요청이 오고 켄신은 고민하다가 참전하기로 결정함.

병 옮을까봐 붕가붕가도 안했는데 카오루가 병따위 아무것도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고 붕가붕가하고 담날 켄신은 떠나고 카오루도 이후 병에 걸림.

켄신은 배타고 중국으로 가는중에 폭풍우를 만나서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바다에 휩쓸림.육지로 떠내려오지만 병도 더욱 퍼지고 자신이 누군지도 기억을 못하고 한마디로 폐인이 되버림.그걸 우연히 사노스케가 발견해서 돌봐주는데 자신은 물론 사노와 동료들, 여태까지 있었던일, 카오루까지 기억을 못하고 운동신경도 좀비수준이 된걸보고 빡쳐서 그냥 일본으로 가는 선착장에 데려다주고 떠남.

켄신은 아무것도 전혀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뭔가에 끌리듯이 배를타고 교토로 출발함. 한편 카오루는 병이 심해져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켄신의 전사 소식을 듣고 누워서 켄신만 그리고 있었음. 그런데 병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자신이 죽을것을 깨닫고 죽기전에 켄신과 함께 걸었던 강가의 벚꽃길을 눈에 담고 싶어서 거의 기다시피 집을 나섬.

교토에 도착한 켄신도 역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반쯤 의식이 없는채로 자신도 모르게 강가의 벚꽃길로 이끌리듯이 걸어감.

그렇게 켄신과 카오루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벚꽃길에서 재회하고 켄신은 '다녀왔어.'라고 인사하면서 두 사람은 꽃비속에서 안은채로 죽게됨.

drakegogo (2011-06-13 13:35:22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