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차도남추적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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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8 23:23:30 KST | 조회 | 4,421 |
제목 |
엔타로 테사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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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한놈이랑 같이 PC방을 갔는대
나랑 친구놈 둘다 승부욕도 정말 강하고, 매일 내기 게임을 했거든
오늘도 어김없이 내기 게임을 하려는대, 오늘은 좀 특별한 내기를 하자는거야
내가 프로토스고 친구놈이 테란인대
지는 사람이 PC방에서 큰소리로 "엔타로 테사다르!!!" 라고 존나 크게 소리 질르기로 했어
근대 이새끼가 애미 없는 치즈로 내가 손도 못써보고 개발린거야
정말 하기 싫었는대,
이미 승부는 났고 내기는 내기라 어쩔수없이 쪽팔림을 무릅쓰고 큰소리로 말했지
"엔타로 테사다르!!!"
쪽팔려서 바로 앉기는 했는대,
알바 누나가 뭐냐는 표정으로 처다보고 주위사람들이 존나 쪼개면서 수근대는거야,
정말 죽고싶었지... 이정도로 쪽팔릴줄은 몰랐는대 해보니깐 진짜 자살충동 까지 느껴지더라고...
근대 PC방 구석쪽에서 누가 소리치는거야 나보다 훨씬 크고 우렁찬 목소리로,
"아이어를 위하여!!!"
그리고 그분 친구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분 근처 에서 들려오는 함성들
"칼라를 위하여!"
"내 목숨을 아이어에게!!"
"수정탑이 더 필요합니다."
부끄러운것도 다 사리지고 뭔가 가슴 한구석이 뭉클하더라구...
뒷자리 구석이라 그런지 다들 뒷모습밖게 안보이셨지만, 그분들을 꼭 다시한번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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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조 베팁보다가 발견하고 퍼옴 ㅋㅋㅋㅋ
너무웃기네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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