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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리는오리맛
작성일	2011-07-17 12:37:47 KST	조회	5,611
제목	[스압]심즈2 무일푼 플레이

안녕하세요,
코틴입니다.

한달만에 3편을 올리네요.

앞으로 연재속도를 조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자면

말그대로 집도 돈도 없이 시작하는 레알 하드코어 플레이입니다.

전편에 드디어 사람이 살만한 곳(?)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너무 착한 것 같습니다.

네가 개를 5마리 키우려면 개부자가 되야한단다.

전편까지는 인스턴트음식만 먹었지만 이제 요리를 해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꺄르르

조그만 강아지에게 찍소리도 못하는 공공이

역시나 덩치값을 못합니다.쯔쯔

모처럼 쉬는 날입니다.

밀린 세금도 내고

거의 처음으로 공공이를 보살펴주기도 하네요.

공공이 씻기고 남은물은 재활용하는게 유머

집도 없는 놈이 남한테 선물을 주고싶다는군요.

돈이나 벌고 얘기하렴

원활한 승진을 위해 한명꼬셔서 친구작업 해놨습니다.

심심해 보여서 보물찾기 시켜봤습니다.

분수대가 생겼군요~와~씐난다~

"오메 분수대가 死람을 잡는당께"

잘보면 오줌싸는것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매꾸진 못하고 않고 청소점수만 얻었습니다.

삽한번 푸고

발로 밀어넣고 x 무한반복

매꿔도 매꿔도 끝이 업ㅋ성ㅋ

그나저나 이걸보니 군대에서 비오는날 우의입고 작업하던게 떠오르네요.

참 행복했던 엿같은 날의 추억들..

분수를 비데로 써도 괜찮겠군요.

한겨울에 빤스만 입고 작업하다가 피부가 좀비같이 변해버렸습니다.

저체온증크리 ㅋㅋㅋㅋ

결국 외투하나 입히려고 옷장씩이나 사줬습니다.

잘때도 시체같군요.

추워서그런지 자다가 자주 깹니다.

덕분에 정상적인 생활이 되지 않아 아주 짜증났습니다.

춥다고해서 핫쵸코머신 하나 사줬습니다.

핫쵸코나 쳐마시렴.

겨울이라 신나서 비트박스 하는것 같아 보이네요.

제가 제일 싫어하고 증오하는 선택문이 떴습니다.

오제발 신이시여 강등안당하게해주세요.

아놔...

결국 인환신의 강등크리가 떴네요.

얼굴보니 이젠 딱히 슬퍼보이지도 않음.

근데 돼지쐉놈이 내속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오자마자 쳐잠

이 혹독한 겨울이 아직도 3일이나 남았군요.

이 새기가 핫쵸코에 마약을 탔나

딴집 개♡기가 관광을 하던말던 아무 상관을 안합니다.

한겨울에도 쾌남샤워

배고프다고 징징대지말고 뒤에 스파게티쳐먹으렴

死계절류 최강인 겨울,

겨울의 하이라이트 눈느님이 내리기시작했습니다

오 눈느님눈느님

눈느님 내리기 시작하자 왠지 곧 뒤질것같은 불안함에 저장해뒀습니다.

음...

윤섭이의 중심이 빛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건 제 착각인가요?

예로부터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었죠.
이열치열이 있으면 이냉치냉도 있는법.

추위를 이기라고 수영장에 보내버렸습니다.

근데 이 세기가 제 배려심을 무시하고 바로 나옴.ㅋㅋㅋ
개♡기 ㅋㅋㅋ

눈이 내리기 시작하니 정말 정신이 나간듯한 행동들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집에 눈이 쌓였습니다.

이곳저곳 하얗고 참 보기 좋네요.
정신병원같고요.

자고싶다고 징징대더니

눈속에서 잠듬

거기가 따뜻했던고얌?

아침까지 잠들어있었음

결국 늦게나마 일어나더니

눈의천사 만들고 지혼자 좋아함

그러다가 또 잠듬

분수는 아직도 못매꿨습니다.

이제 얼음분수 나오는건가요?

결국 또 일어나더니

또 바닥에서 잠듬

이세기가 잠에 미쳤나

뭐 얼어붙은거라고 하는데 사실 남극가면 저정도면 껌입니다.
제가 남극가봐서 압니다.

눈침대에서 자네요

발을 눈속에 담그고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는군요.

저러면서 춥다고 왜 징징대는거죠?

예전보다 더욱 더 비참해진 몰골입니다.

기침한번하는데 엄청난 오버를 해댑니다

자꾸 저한테 따져대는데 뭐 별수있습니까 자기 능력따라 사는거지

자꾸 따져대길레 수영으로 정신수양 시켜줬더니 토끼가 나타났습니다.

전 이때 진짜로 뒤진줄알았습니다.

수영장변사체

토깽이가 재미과 사교를 마구 채워줬습니다.

피부색이 돌아오더니 장애인같은 포즈를 취하면서 거들먹거리네요.

뭔가 잘나온 장면같네요.

뒤쪽에 개들까지요

이러고보니 공공이는 썰매개같네요.

그나저나 피부색은 금새 다시 돌아왔습니다.

좀비라서 냄새가 난단다

윤서비보고 냄새난다던 년이 원샷 원킬로 변기를 막아버렸습니다.

아이고 개년아

막히던 말던 신경안쓰고 바로 싸는 윤섭이

너가 짱먹어라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댄스신공.

갑자기 쳐 잠.

통근차 오던말던 쳐 잠.

그나저나 눈깔이 이리저리 움직여서 엄청 호러스러웠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네요.

결국 공공이 통근차가 왔을때 일어났습니다.

결근을 위한 꼼수죠.색♡.

하지만 제 사전에 결근이란 없습니다.
걸어서라도 출근해야죠.암요.

출근할 기분이 아니라...음..

이 게임 동물학대도 되나요?

이제 봄도 오고 눈도 녹고있습니다.

윤섭이도 다시 정상적인(?) 생활패턴으로 돌아갈 수 있겠죠?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