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명한 동생덕에 같이 유명해진 조준이 트윗, 블로그에 스코티쉬 입양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힘.
<스코티쉬 입양하고 폐지줍자> <스코티쉬가 내 월급보다 비싸면 어카지. 동물 유기소나 알아봐야겠다>등의 글을 올림.
===>여기서 조준은 이미 스코티쉬의 일반적인 분양가를 알고 있었음.
보통 35~100만원 사이가 전문 업자가 아닌 가정분양가 이며 전문 캐터리에선 200까지도 감.
2. 조준의 글을 본 철이가 스콧폴드 새끼를 낳은 지인 순이에게 조준을 소개시킴. 순이와 조준은 일면식도 없음.
3. 소개받은 조준과 순이는 매우 따듯한 문자질을 시작함.
순이 : 우리애들 퀄리티 높으니 잘 키워주실 분이라고 생각해서 보내드리고 싶어요.
조준: 감사합니다!! 용품 다 샀고 준비 완료됬어요.
순이: 그러시군요!!!
조준:어서 받고싶어요. 꿈에도 나올정도로 그리워요.
순이: 어머나 감동 ㅜㅜㅜㅜ
===>여기까지 개 훈훈함. 조준과 순이의 고냥이사랑이 마구 느껴짐.
4. 드디어 고양이 분양을 5시간 앞뒀을 그시각, 순이가 운명의 그 한마디를 꺼냄.
순이: 분양비 75에 시장에 나가있지만, 조준씨께는 반을 생각하고 있어요. 좀더얘기해 볼 의사도 있습니다.
라고 분명히 밝힘.
===>이때가 분양가 이야기 처음 꺼낸거임. 고양이에 관한은 이틀간 몇번 이야기하고 상봉을 5시간 앞둔 시점.
5. 이때 조준은 운명의 그 판단을 내림.
조준 : ..............................................................................자, 그럼 문자는 접고 트윗으로 갑시다....................................................
===>둘이 얘기하다가 돈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불특정다수에게 오픈된 트윗경기장으로 나감.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여기서 "아..그건 저에게 너무 비쌉니다. 안되겠네요"라고 해야겠지만
꿈에도 나왔다 드립이 오간상태에서 접기엔 애묘의 절절함이 너무 넘쳤음.
월급 천만원인줄 알고 "사장님은 저에게 부모님이나 마찬가지예요. 저는 따라갈 모든 준비가 다 되있어요!!"라고 열심히 똥물 청소까지 하다가
오십만원이란 사실을 알았을 때 갑자기 손에 힘이 풀리는 현상과 같다고 봄.
6. 조준은 트윗엠디에 순이가 아닌 다수에게 설명을 시작함.
지금까지의 대화로 자신을 낚아 갑자기 금전을 요구했다고 팔로워들에게 통고.
자신은 거금을 들여 고양이 물품까지 다 준비했는데 돈을 요구해서 포기해야겠다고 함.
이건 그냥 문자로 보낼 얘기였음. 누가봐도 다수에게 전하는 글임. 팔로워들에게 하소연 함.
팔로워들 조삼모사의 원숭이로 돌변, 순이를 업자년이라 공격함.
===>여기서 생각할점은 고양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고양이 몸값으로는 터무니없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순이가 키우는 고양이는 고가의 스코티쉬 폴드였고 그 고양이가 낳은 새끼니까 나름 어미에 준하는 몸값을 생각한거임.
또한 스코티쉬 폴드가아닌 스트레이트의 경우 가정분양으로 30~40만원대는 흔함.
조석이 원한것은 스트레이트였고 두사람이 나흘가 주고받은 따듯한 문자질을 비추어 훨씬 더 낮은 <책임비>정도로 기대했을 수 있음.
또하나,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우더라도 용품은 다 마련해야 하는거임.
어차피 순이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받더라도 그냥 쓰면 됨.
그러나 고양이에 대해 알지 못하는 팔로워들에겐 억울하게 보일수 있음.
7. 순이, 사만 팔로워에게 집중사격을 당한 후 글을 내려달라 문자로 요청.
조준은 알았다 하면서 내리지 않음.
순이가 조준이 보는지 안보는지 씹는건지 낚시질하기위해 개인변호사에게 알리겠다고 문자보냄.
조준이 고소법정등등의 단어를 사용하자 난 그런얘기한적없는데?? 님이 씹는건지 진짜 안본건지 떠볼라고 낚시질한거라고 함.
팔로워들에게 공격당했다고 생각한 순이는 여기서 더 흥분해서 오버해서 조준에게 인신공격 가함.
내가 봐도 조준이 스트레스 받겠다고 보일정도로.
그러나 그 이면에 또다른 대화 내용이 있었으니 순이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음.
8. 조준은 못참고 그간의 문자내용, 트윗에 남긴 내용 등을 모두 자신의 심정만을 고려해서 편집하여 블로그까지 가져감.
남들이 봤을 때 분명 조준이 인신공격 당했다고 보여질만 한 부분만.
이런일이 있었다고 이제 인터넷상에 널리널리 알림.
조준이 만든 공격부대들은 여전히 순이를 집중사격함.
9. 인터넷에 올라오자 냥갤 등 여러 애묘사이트로 글이 퍼지며 사건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됨.
서서히 고양이를 아는 사람들 입에서 조준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함.
===>중간에 소개시켜줬던 철이가 괴로운 마음에 털어놓은게 발단이 된듯.
10. 트윗엠디에 올려서 사만 팔로워들에게 알려지게 했다는 비난이 커지자 실수였다고 해명.
그러나 그걸 실수한다는건 만취상태에서나 가능할 일임.
===>여기서 대중을 지대로 우롱. 거짓말한 점은 진짜 뻔뻔했음.
11. 고양이를 키워본 조준이 공짜조공을 원했던 무개념+10번의 말같지도 않은 해명+
돈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트윗으로 전환해 개인대 개인이 아닌 절대다수의 아군들에게 호소하는 식으로 순이를 공격한점+
블로그에 몽땅 캡쳐해 올리면서 순이 공격부대를 모집한 점 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옴.
12. 조준이 지난 4년간 네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키웠으나 지금은 한마리도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 지목됨.
모두 행방불명 상태이며, 오래전 조준은 한 고양이의 행방을 묻는 모씨의 질문에 <자유를 찾아 떠났다>고 위트로 답해줌.
조준에게 고양이를 보냈던 사람과의 실랑이도 지목됨.
조준은 그점에 대해선 일절 입을 열지 않음.
===>이부분이 가장 이상함. 지난 4년간 외적으로 알려진 고양이는 김정남군을 포함한 4마리였고 혹자들에 의해 그 이상이라는 증언이 나옴.
고양이 수명이 15년인데 4년후인 지금 모두 행불상태임.
고양이 특성상 독립적으로 생존할수도 있으며 시각을 달리 해 보면 집에서 갖혀사는것 보다는 짧게 살더라도 밖에서 사는게 나아보이기도 함.
그러나 동물 애호가 입장에선 책임지지 못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움.
13. 떡밥이 엉망이 되자 조준이 글을 내림. 트윗 폭파, 사만대군들 어리둥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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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며, 그들의 세세한 대화내용은 이곳에서 확인바람. 물론 조준의 블로그이므로 조준 입장임.
http://kineorama.blog.me/30114084616
순이가 이 극도로 흥분해서 오버한 점도 눈에 확실히 들어오긴 함.
그러나 그 이면에 대한 순이의 해명과 상황은 여기.중간에 연결시킨 철이와의 대화내용도 매우 상세함.
http://blog.naver.com/zzonyang/140135094699
추가로 게레로의 행방에 대한 위키백과의 설명.
<LI>김정남 곤잘레스 게레로는 사실 가출한 것이 아니라 원래 조준이 탁묘를 받은 것인데 해외부임을 가게되자 조석에게 넘어왔고, 조석도 일이 바빠 어머니에게 맡겼다가 그대로 행방불명이 된 것이다. 도중 탁묘를 한 사람이 조준에게 연락도 하고 여러방법으로 김정남 곤잘레스 게레로의 행방(?)을 찾으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실패했다. 저 문제가 터졌을 당시에 조석이 김정남 곤잘레스 게레로 소재로 한참 잘나가던 시절이라 가출했다고 둘러댔다고 한다. 탁묘한 사람이 조준과 키배(?)를 벌일때 나온 조준의 변명이 일품. 그런데 2011년 7월 조준이 분양관계로 문제가 생기면서 정남이에 관한 문제가 다시 화두에 떠올랐다.
</LI>
그외 나머지 고양이는 행방을 이야기하지 않았으나 고양이 화장실도 구입했다는 말로 미루어 현재 한마리도 없음.
그리고 덧붙여 부탁함.
조준은 미워하되 그 동생을 미워하지 말라.
3줄요약.
1. 조석 형 조준이 고양이 입양하고싶어함
2. 분양하는 사람이 원래 75만원하는 분양비를 반정도만 받겠다고함
3. 조준은 공짜로 받고싶었는데 분양자가 돈을 받는다니 트윗으로 불판옮겨 조준팔로워들이 분양자 존나공격함
결론: 조준트윗폭파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