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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의고통
작성일	2011-08-02 00:33:21 KST	조회	3,396
제목	트랜스포머 G1 1화

트랜스포머 G1의 파일럿 에피소드였던 1화 More than Meets the Eye.

트포 G1이 중간 중간에 쉴새없이 팡팡팡 터트리는 미국식 유머로 인해 숨겨진 개그애니로 평가받고 있으나, 사실 1화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자원 찾아서 사이버트론을 떠난 옵대장의 우주선 아크호를 메각카의 우주선 네메시스호가 집요하게 추격중입니다.

결국 메가카가 마치 카리비안의 해적 마냥 강제 접현후 돌격을 시전하는데

옵대장과 메가카가 신나게 치고 박고 싸우던 도중 뭔가 이상한 느낌을 깨닫습니다.

···하도 싸우느라 정신 팔려있던 통에 지구의 중력에 잡힌걸 모르고 있었음······.

으앙 추락

그러고 수백만년의 시간이 흐릅니다. -_-

일설에는 저때 추락한 아크호 때문에 공룡이 멸망했다는 설도 있음 (믿으면 골룸)

~~요래조래 민폐인 사이버트론 로봇놈들~~

세월은 흐르고 흘러, 20세기가 되었습니다.

그때 아크호가 쳐박혔던 산이 화산 폭발을 일으키는데····
그 충격으로 아크호의 자동 회복 장치가 가동을 하게 됩니다.

~~그냥 시체~~

근데 자동 회복장치의 작동 범위 안에 하필이면 썬더크래커가 쓰러져 있었고, 그가 제일 처음으로 부활합니다.

그리고 썬더크래커는 메가카를 부활시키고

메가카는 자기 부하들을 부활시킵니다. 오오 부하사랑 지극하신 메가카님.
당연히 오토봇들은 죽은 채로 버려둡니다.

부활하고 나서 고향을 걱정하는 메가카.
썬더크래커는 사이버트론이 남아있기나 할거 같냐고 반신반의하지만, 메가카는 지구의 풍부한 자원을 긁어모아서 궁극의 병기를 개발해서 금의환향하자는 굳은 포부를 보여주십니다.

그런데 스타스꾸임 이자식이 다 망쳐놓죠.

화풀이한답시고 아크호에다가 총질을 하는 걸 메가카는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며 제지하지만 그걸 들을 스타스꾸임이 아니죠.

그런데 스타스꾸임이 쏜 레이저빔 때문에 산이 무너져 내리며 큰 진동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진동 때문에 구석에 쳐박혀 있던 옵대장의 시체(···?)가 튕겨나가더니만···

···절묘하게 자동 회복장치 안으로 떨어집니다(·····)

땡스 스타스꾸임!
넌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

·····스타스꾸임의 삽질전설은 1화부터 시작했던 거임. OTL